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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 外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제임스 말로니 지음, 황헌 옮김, 행성:B잎새, 384쪽, 1만7000원)=‘전쟁이 시작됐다.’(1861년 4월 13일, 뉴욕 헤럴드) ‘인간,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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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보수는 탐욕스럽고, 진보는 생명력 잃었다”
‘진짜와 가짜’를 정밀하게 분별하는 강신주 송곳 끝 인문학의 정체. 그는 ‘나’로부터 시작되지 않는 모든 예술을 모조품으로 간주한다. 답습과 모방의 삶을 청산하고, 독창의 삶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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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 사로잡은 미디어 퍼포먼스
나날이 발달하는 영상 기술이 예술과 만나면 눈부신 시너지를 낸다. 문학·연극·음악·영화 등 예술 콘텐트를 공연장·전시장·도시·자연 경관 같은 물리적 시공간에 접목한 ‘미디어 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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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문단 지켰으니, 난 한국 문화유산
고은 시인은 “시는 삶의 상처에서 피는 꽃이다. 문학 예술 장르의 하나로 가둘 수 없는 심장의 뉴스”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일이었던 지난달 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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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생활정보] 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 外
#문화&공연 아산코미디홀 특별기획공연 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 시간 평일(단체관람만 가능, 공휴일 제외) 오전 11시, 오후 1시 / 일요일(개인·단체 관람 가능) 오전 11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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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클라이머를 가린다…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아시아 황금피켈상'
25년 전통의 산악전문지 월간『사람과 산(대표 홍석하)』이 6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창간 2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올해 아시아 최고의 등반팀을 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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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법제연구원 外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 현정택)는 5일 오후 3시 전경련회관 콘퍼런스 센터에서 ‘규제개혁과 사적책임의 강화’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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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일본, 전쟁 저지르고 책임 회피”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5·사진)가 일본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책임 회피 성향을 비판했다. 하루키는 3일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안고 있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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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모디아노 소설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 』 한국판 26년 만에 재출간
파트리크 모디아노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 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69)의 1982년작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문학세계사)이 재출간됐다. ‘노벨상 특수’에 힘입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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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보여주되 말하지 않는 김훈 … ‘펜의 노래’엔 울림이 있다
김훈은 쓴다. 아니면 달린다. 그의 작업실 책상 앞에는 ‘하루에 원고지 다섯 장은 꼭 쓰자’는 의미의 ‘필일오(必日五)’라는 말이 적혀 있다. [중앙포토] 내가 입사하던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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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화에서 감옥까지 … “대학 가지 말고 사업 시작하라”
2006년 1월 라이브도어의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자 호리에 당시 사장이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하는 장면이 도쿄 중심가 대형 스크린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날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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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청동정원저자: 최영미출판사: 은행나무가격: 1만3000원‘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이 1980년대 서울대 학생운동권의 속살을 소설로 그려냈다. 88년 초고를 썼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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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내각제 신봉자' 박철언 전 의원
6공 황태자, LP(Little Prince)란 별칭으로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물이 있다. 국회의원(13~15대)과 정무·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지낸 박철언(72) 전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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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칼칼하고 도도하다 … 박완서의 티베트·네팔 순례기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1월 주제는 ‘다시 꺼내보는 명작’입니다. 15년 만에 새 옷을 입고 출간된 고 박완서 작가의 여행기, 노벨문학상 수상 후 새롭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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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너희는 거룩하라"
도정일경희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칼 세이건은 인간과 문명의 미래를 많이 걱정했던 우주과학자다. 물론 세이건만 그랬던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 중에 인간의 내일을 우려한 사람은 한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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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서울 예술의전당 外
◆서울 예술의전당이 음악당의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8시로 유지한다. 최근 예술의전당은 내년부터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기기로 하고 공연 주최측에 통보했었다. 예술의전당 측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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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일까 허구일까 … 시인들이 낸 소설 두 편
고백과 소설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어떤 가공 과정을 거쳐야 우리는 경험에 소설이라는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일까. 작가의 경험을 큰 수정 없이 그대로 옮긴 듯한 장편소설 두 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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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생활정보] 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外
문화&공연 아산코미디홀 특별기획공연 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 일정 9월 27일(토)부터 시간 평일(단체관람만 가능, 공휴일 제외), 오전 11시·오후 1시, 일요일(개인·단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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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을 만나다' 국립중앙도서관 전시회
우리 근대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단행본·잡지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10월 31일부터 12월 7일까지 여는 ‘한국근대문학을 만나다’ 전이다. 중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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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질마재문화축제·미당문학제' 개막
이번 주말 전북 고창 미당시문학관 일대에서는 3만 평 국화꽃밭의 향기가 자욱한 가운데 질마재문화축제와 미당문학제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지난 24일 시작한 질마재문화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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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번역은 행간의 의미를 메우고, 영상 번역은 군더더기를 쳐낸다
김난주(56)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일본 문학 번역가다. 에쿠니 가오리,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등 내로라하는 일본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그녀의 손을 거쳐 한국에 소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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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버지니아 울프 이야기
이현우북 칼럼니스트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한국인 애송시 가운데 하나인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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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시간을 먹다 ⑤-문학 다방의 어제와 오늘
시인 오은(왼쪽)과 용다방의 김지용 사장. 오 시인은 김 사장의 결혼식 사회를 봤다. [김경빈 기자] 서울 합정동 ‘용다방’은 시인 오은(32)에겐 작업실이자 도서관, 그리고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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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글 비평만 250권 … 이제 내 글, 나를 위해 쓰고 싶다
서울 이촌로 자택 서재의 김윤식씨. 김씨는 책상에 조그만 변화도 용납하지 않을 만큼 집중력 있게 작업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신문지를 전등갓 삼아 씌운 이유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