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속의 우리21세기를 연다/신년특집 Ⅱ
◎2천년대 주역청소년 의식조사/“물질만능풍조 시급히 추방해야”/“지역감정 개의 안해”… “일본이 가장 싫어/“임금격차만 안크면 대학갈 필요없다” 59% ▷가치관◁ 21세기의 주역
-
국경통과 30초 "이게 자유"|동→서독 엑서더스 현장을 가다
【서독 파사우서=배명복 특파원】13일 오후3시45분(현지시간) 오스트리아와 맞대고 있는 서독국경 슈벤 검문소. 9월이라 지만 한국의 늦가을처럼 조금은 쌀쌀한 날씨. 카키색제복을 입
-
실업문제 심각하다
올해 실업률이 3.5%에 달할 것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망은 이미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새삼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한다. 그 동안 누차 지적했듯이 우리 경제는 지금 80
-
"미 아시아계 두뇌 빠져나간다"
미 고급 두뇌의 상당부분을 차지해온 동양계 과학자·기술자들의 귀국이 현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이들을 활용해 첨단 기술분야의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
-
(5)|동토의 설움 녹인 뜨거운 교육열 &&하루벌이 생활 속 자식엔 ".배워라" |대졸 자 비율 소 평균치의 2배나 |이젠 각계서 두각… 공화국 장관에 과학 아카데미 회원도
우리 조선인들은 예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선비를 소중히 여겼다. 조선의 옛말엔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배움을 귀중하게 생각했다. 조선인들은 지금도 자기 자
-
코리아로드를 가다(1) |교역로 따라 의식관습도 뻗어간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타고 몇 날 며칠 밤을 달려간 한국의 폴리에스터 섬유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곽의 한 공장에서 실로 만들어진다. 미국의 무역장벽을 뚫기 위해 미국의 코앞인 중
-
소련 한인 1세기 한국계 「브류트 김」이 쓴 이민사(4) |한인 8할 「중앙아」 모듬살이(4
소련은 수많은 민족들이 모여 구성한 거대한 인민의 가족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련은 하나의 축소된 세계라 할 수 있다. 타슈켄트에 사는 2백만 주민 중 러시아인은 약60만 명이다.
-
(13)"도약"이냐 "사양화"냐 갈림길
수출견인차의 역할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일부에서 우려하는 대로 사양산업화의 길을 걸을 것인가. 올해 섬유 업계는 이 두 갈림길에 서 있다. 원래 섬유는 저가품위주의 다량생
-
(1)승용차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김광조씨-. 그는 한국사람으로서 소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레닌그라드의 시민이다. 김광조는 물론 한자표기 이름이고 여기서 그의 이름은 KNM TBaH Ae라고 라고 쓴다. 그는
-
한국계 4명 소 여객선 타고 왔다
【부산=제정갑·김석환 기자】 미하일 숄로호프호에는 서동호(36),「발레리·박」,「리주학」「리탈리바실리에비치·편」씨 등 4명의 한국계 소련인이 승선하고 있다. 이들 중 서동호씨는 아
-
"평양거리가 변하고 있다"|쇼핑인파에 디스코테크도 개장|"10∼15년전의 중공을 연상시켜"
전 워싱턴 포스트지의 동경특파원을 지낸 「셀릭·해리슨」미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72년 북한을 방문한 이래 15년만인 지난 9월 다시 북한을 방문, 그가 느낀 북한사회의
-
(12)미국은 박대통령 서거에 냉정했다.
서울의 봄으로 불린 80년 정치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국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미국이 10·26사태를 통보받은것은 사건발생 4시간이 지난 이 날밤 자정쯤이다. 노재현국방장관
-
|고문·인권문제 다룬 책들|「박군사건」후 잇달아 출간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이 은폐·조작됐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4개월동안 출판계 일각에서는 경찰의 고문이나 사건자체를 조작내지 은폐하려한 사례, 혹은 인권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
새삶의 터전 굳건히…호주의 한국인들|60년대에 첫발…1만여 교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시드니=김경희기자】호주는 과연 「이민천국」일까? 까마득하던 백호주의 장벽이 별안간 와르르 무너져 이젠 누구라도 원하기만 하면 영주권을 받고 복되게 살 수 있는 「미래의 나라」일까
-
내년 과기총 학술대회 국내외 4천여명 참가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는 제10차 국내외 한국 과학 기술자 종합학술대회를 87년 7월 6∼18일 서울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과총은 10차 대회를 맞아 재미과학자 2백명 이상,
-
"폭력 자극"야권 비난
【워싱턴=장두성 특파원】「조지·슐츠」미 국무장관은 동경으로부터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미국기자들과 만나 한국정부가 학생들의 폭력시의와 과거 25년간의 독재통치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
최신미사일 한국배치
제18차 한미연례 안보협의회의는 3일 하오 『한국의 안전보장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주측이 됨은 물론 미국의 안전보장에도 필수적임을 재확인』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어떤 무력침공
-
북한-중소간 국경 교역 늘고 있다-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보도
【홍콩=박병석 특파원】북한은 최근 3∼4년간 중공 및 소련과의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국경 지대 및 북한 동해 항구를 통한 인적 교류 및 상품 교역을 증진시켜 왔지만 이를 급격히 확
-
(3) 각계에 숱한 인재. "역량을 과시"
흔히 2천년으로 불리는 한일관계사에서 적어도 네차례에 걸쳐 한민족의 일본열도로의 대이동이 있었다고 학자들은 지적한다. 첫번째 이동의 물결은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5∼6세기에 걸
-
-고급과학두뇌 양성 절실
원시에서 중세에 이르는 수천년 동안 경제는 인력, 그것도 주로 육체적인 노동에 의해 성립돼 왔다. 그러다가 18세기에 이르러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경제는 면모를 일신했다. 기계의 힘
-
(27)의열단(3)
김상옥 의사의 줄기찬 항일투쟁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최후가된 삼판포사건은 경성의 거대한 일경과 단신으로 맞서 그토록 긴 시간을 항전했다는데서 민족의 긍지를 일깨웠고 총독부의
-
「수상한 북괴선」수사
【콜롬보AFP·UPI=본사특약】스리랑카당국은 10일 스리랑카 콜롬보항 남쪽해상에 정박중인 북괴화물선 통곤호가 미얀마암살 폭발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를 가려내기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
-
절묘한 개인기로 예술의 경지까지|세계청소년대회 계기로 본 남미축구의 어제와 오늘
남미축구의 열풍이 또한번 휘몰아치고 있다. 세계규모의 빅이벤트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드는 계절풍이다. 현란한 기술의 세계최고봉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대희에서 아르
-
〃아이디어로 초득급인생〃일퍼스널컴퓨터「소프트웨어」업계를 한손에…24세의 재일동포 손정의씨 인터뷰
『현재의 개인용 컴퓨터(퍼스널 컴퓨터)붐은 소프트웨어 보급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하드웨어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반해 소프트웨어 쪽은 부자연 스러울 정도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