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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같은 회사 키우고 싶으면 외국 인재 서울로 모이게 하라
Photo ⓒ Brooke Williams 관련기사 빈틈 판 ‘카톡’ 5명으로 시작, 시장 휩쓸어 작가 맬컴 글래드웰(사진)의 장기는 뒤통수 치기다. 그동안 낸 책을 통해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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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중·일엔 없는 선비의 공론정치, 조선 500년 버틴 힘인가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성리학의 영향, 특히 공론(公論)의 강도는 조선·명·에도막부가 달랐다. 에도막부에선 5~6명의 로주(대신)가 비밀 회합으로 대소사를 결정했다. 공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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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낡았다? 그 속의 인간 욕망·심리 … 지금도 변함 없어요”
전 세계 어딘가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된다는 셰익스피어(1564~1616)지만, 올해는 탄생 450주년인 만큼 더욱 자주 ‘그분’을 만나게 됐다. 국립극단도 봄마당 3부작을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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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가?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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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폭탄선언'…이틀 간 그들에게 무슨 일이
-김한길 대표 09시40분쯤 사랑재 먼저 도착해서 대기 -안철수 의원 10시쯤 시간 맞춰서 도착 10:00 (국회 사랑재) ㅇ사회: 박광온 어둡고 힘든 겨울이 지나고 밝은 봄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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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융합형 교육에 대한 세 가지 미신
강홍준논설위원 교육에서 말하는 융합이란 칸칸이 나눠놓은 학문 간 장벽을 트는 작업이다. 전공이나 학과가 각개약진하듯 가르치는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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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재테크는 이렇게? 나만 몰랐네..
스마트폰 자동알림, 1:1 설계사를 두는 경우도, 재테크도 스마트하게! 요즘 유행하는 최신 기법 갤럭시노트3 할부원금 10만원. 얼마전 있었던 1.23 보조금 대란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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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운 기자의 '여론다움'] 고(高)연령층 중심의 박 대통령 지지 기반
신창운 전문기자지난 25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날을 기해 여러 언론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대개 6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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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귀재 인플루엔자A … 감염 100% 막긴 힘들어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이 인플루엔자(Influenza·독감)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중순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닭·오리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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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화려한 과거를 잊어라
뉴질랜드에 가면, 키위라는 새가 있다. 이 새는 앞을 보지도, 날지도 못한다. 서식하는 지역이 화산 지대인 까닭에 뱀이나 파충류 따위의 천적이 없는 반면, 먹이는 풍부해서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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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예언의 원리와 숙명론의 음모
송재윤맥매스터 대학 교수 지난해 한국에선 영화 ‘관상’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덕분에 점집에 사람들이 몰리고 성형외과가 성시를 이뤘다고 한다. 어느 사회나 점술의 문화가 있게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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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에서 제대로 놀자 … 한국선수들 ‘카르페 디엠’ 바람
1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우측)와 박승주가 직접 쓴 플래카드를 들고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았다. 2 스켈레톤 윤성빈은 자신의 경기화 뒤축에 ‘보고 있나!’라는 글자를 써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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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임금을 심란하게 했던 꼬리별 정체는
별을 바라보는 마음은 사람마다 다를 듯 싶다. 가령 ‘서시(序詩)’를 쓴 시인 윤동주(1917∼45)에게 별은 운명을 기꺼이 수락할 힘을 주는 따듯한 존재였다. 요즘 한창 인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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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해야 하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은 필수"
지난해 2월 KBS스포츠월드 제1체육관에서 2013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2014년 학위수여식은 오는 25일 The-K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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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주의 살리는 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해 1조원어치의 주식을 실리콘밸리 커뮤니티재단에 기부해 미국의 기부왕에 올랐다. 빌게이츠재단은 자산이 무려 38조원이다. 미국은 기부액이 국내총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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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당 유학승들이 신라에 차 소개 … 사찰 공양물로 자리 잡아
8세기 연기(緣起)법사의 발원문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엔 부처님에게 바치는 여섯 가지 공양물의 하나로 차가 나온다. 사진은 경주 신선사에 있는 비석. 차를 바치는 모습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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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 되고파" 미 연방하원의원 공식 출사표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12일 버지니아주 한국 식당에서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미국 내에서 탈북자 인권운동의 대모(代母)로 불리는 수전 숄티(55) 북한자유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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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대한제국 개혁정책, 일제강점 꼬투리 됐다
도면회 교수“일제의 한국 병합은 조선 백성의 고통과 개혁 열망에 편승한 침략이었다. 당시 대한 제국의 반개혁적 정책이 일제 침략의 빌미를 제공했다.” 도면회(54) 대전대 역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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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현자의 돌'과 창조경제
박항식미래창조과학부창조경제조정관 중세의 연금술사들이 일생을 바쳐 찾았던 ‘현자의 돌(Philosopher’s Stone)’은 모든 금속을 금으로 변환시키는 신비한 물질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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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펭귄 … 세상을 바꾸는 '미친' 그들
강릉 교육계에서 유명한 일화 한 토막이다. 지난해 강릉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물었다. “강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뭘까요?” 아이들이 앞다퉈 손을 들었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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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화피로 활 만들고 화촉 밝히고 … 탈 때 '자작자작' 소리
자작나무의 나무껍질은 하얗다. 화피(樺皮)라고 한다. 잘 썩지 않아 여러 용도로 쓰인다. 새하얀 얇은 껍질을 두르고 있는 자작나무는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띈다. 하얗기 때문에 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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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박정희·박근혜 '미래 시계'
이규연논설위원 2012년 7월, 당시 박근혜 의원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방문지로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찾는다.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미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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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성공한 이들의 '탈선'을 이해할 수 없다는 20대 대학생
Q 경영학을 전공하는 20대 중반 남학생입니다. 멋진 최고경영자(CEO)를 꿈 꾸고 있습니다. 지금 잘 나가는 CEO나 우리 사회 리더의 리더십에 관심이 많아 살펴보다보니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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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청년 실업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