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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자 김봉렬교수가 본 부석사·병산서원
건축가들에게 부석사 (浮石寺) 와 병산서원 (屛山書院) 은 영원한 텍스트다. 그곳에는 항상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깨달음은 건물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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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천 완사초등학교 호우로인한 산사태로 피해
4일 경남사천시곤명면정곡리 완사초등학교. 이학교 식당과 5, 6학년 합반교실 앞에는 산사태로 근처 야산에서 무너져 내린 집채만한 바위와 흙더미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 산사태 충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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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스키 세계에 자랑-오늘 U대회 개회식서 첫선
한국의 전통스키가 세계인 앞에서 되살아난다-. 세인의 무관심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온 한국의 전통스키가 단국대 강찬금(56.체육과)교수의 집념어린 연구로 완벽하게 재현돼97겨울유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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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국내 첫 국제관악제 열린다
국내 최초의 국제관악제가 8월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열린다. 한국관악협회(KBA)제주지부 주최로 열리는 95제주 국제관악제의 주제는「섬,그 바람의 울림」.제20회 대한민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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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학교종"작사.작곡 金매리 할머니
김매리 여사가 자신의 일평생을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올해 92세된 노부인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며칠 후 쯤 미지의 생판 낯선 곳으로,또는 정처도 없이,무언가 한번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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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붕괴 17명 사망-뉴질랜드 해안
[웰링턴 로이터.AFP=聯合]28일 뉴질랜드 남쪽 섬 해안의전망대가 붕괴되면서 17명이 30m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져 그중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질랜드통신(NZ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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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44년 맞아 가 본 백령도/인당수 너머 장산곶이 손끝에…
◎완전무장 군인들 빼면 평온한 최전방/아줌마예비군 “육지사재기 소동 한심” 완전무장하고 방독면까지 허리에 찬 헌병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검문하고 있는 모습만 빼놓는다면 평화스럽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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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모아닌 실력평가 원해요-민우회,J여상 朴모양 글공개
○…… ○…… ○…… ○…… ○…… ○…… ○…… ○…… ○…… ○…… ○…… 지난 25일 한국민우회등 재야 여성단체 대표 33명이 국내 유수 은행및 기업의 대표를 용모위주 채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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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섬으로
혼잡한 도시를 떠나 섬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젊은 학생층과 바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로 남해안의 섬과 울릉도·백령도 등을 찾는 것이 대종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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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인도 무굴왕조 유적지
인도 무굴왕조의 유적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인류 최고의 건축물로 불리는 타지마할이다. 5대 황제 샤 자한의 황비무덤인 타지마할은 수도 델리에서 남쪽으로 2백㎞떨어진 아그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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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말문 튼 정해숙 전교조위원장(일요 인터뷰)
◎“선별복직 있을수 없어”/협상 하다보면 자연스레 접점 찾을것/투쟁적이미지 반성… 교장단 설득 바빠 지난 8일 오병문교육부장관과의 「역사적 만남」을 위해 교육부를 방문한 정해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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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케냐" 비결은 음식
수십 명의 어린 선수들이 수천길 낭떠러지의 협곡이 보이는 절벽 길을 고원의 찬 공기를 가르며 달린다. 해발 2천4백40m의 고지인데도 아이들은 등에 봇짐까지 지고 전혀 힘든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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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전에 우리분수를 찾자(사설)
◎정부와 국민,이렇게 일하고 이렇게 써도 되는가 우리 경제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봐도 나라의 운세가 기울고 있다는 판단을 바꿀 수가 없다. 경제난의 본질인 산업경쟁력의 위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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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 제대하면 취직 잘된다 젊은이들 몰려 입대 ".좁은문"|승용차에 길비키는 군차량
아미산은 해발3천77m의 고지이지만 워낙 아열대지방이라서 그런지 서늘하기는하나 그리 찬 기운은 없다. 정상 부근에는 호텔과 식당이있다. 점심식사를 하고 안내원과 등산도중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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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주의(분수대)
모스크바대학에서 소련 대학생과 외국 유학생 사이에 논란이 벌어졌다. 『소련에 과연 사유재산제도가 있느냐』는 주제였다. 이때 소련에도 사유재산제도가 있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소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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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한려수도 절경 속 더위도 "말끔"
무더위가 한창이다. 아직 장마전선은 남북으로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활짝 갤 것이라고 전망한다. 방학을 맞은 초·중·고교 학생들은 선생님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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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수업 유익한가/미도 고교TV학습 논쟁(세계의 사회면)
◎10대용 교양시사 프로그램/수천개 학교서 활용/상업성 방송 교실 상륙에 예찬회의 맞서 미 교교생들의 시청각 교육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교내 TV방송들 가운데 상업방송사들이 임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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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명주" 경박호풍광 아름답기만…
목단강시 처제집에 유숙하고 있는 동안 조석으로 그 부근 동네에 혼자서 산보를 나갔다. 이 동네에는 각종의 「판덴」(반점·음식점)과 「찬팅」(찬청·식당)등이 많고, 길가에는 「멘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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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가볼만한 피서지 20곳 (본사조사)
올해 본격적인 피서철은 장마가 완전히 걷히는 중순이후가 될전망이다. 지난달29일 대천해수욕장이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서해안의 해수욕장들은 속속 문을 열고 있으며 동해안과 남해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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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신발과 겨울
『소련의 전체 트럭중 3분의1이 고장으로 멈춰 서있고, 여름신발을 가까스로 사 신을수 있게 되면 이미 겨울이 다가와 있다.』 소련의 경제현실에 대해 이만큼 솔직하고 권위있는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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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적 지정
한국을 먹은 일본은 1930년 만주를 삼켜버렸다. 그 다음해 1931년은 일본군국주의 역사의 전환점이된다. 이해에 소위 5·15사건이라는 군부쿠데타가 일어났다. 당시의 수상「이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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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에도 희귀고란초
○…부소산산탁난사(충남부여읍) 약수터바위틈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식물고란초가 충남대덕군신탄진읍용호리 용호교옆 금강변바위절벽틈에서 발견됐다. 고란초가 발견된 곳은 신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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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고 오붓한 여름휴가를
푸른 바다, 울창한 계곡이 손짓하는 여름 바캉스가 서서히 막을 연다. 그 절정은 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지루한 장마도 걷힐 것으로 보이는 오는 25일 이후. 직장이나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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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의 의식구조
과거 10년간의 시대 변화에서 사회 구조면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심리적 변화가 또한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음에 깊은 성찰이 있어야겠다. 「시대변화」는 흔히 경제·정치와 같은 사회구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