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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너 지금 잘하고 있어”… 공감·경청이 격려의 기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그분은 살아 있는 예수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립자인 김종기(65)씨를 이렇게 불렀다. 대기업 임원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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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너 지금 잘하고 있어”… 공감·경청이 격려의 기술
관련기사 2012년 새해, 당신의 희망 레시피는? #1. “그분은 살아 있는 예수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립자인 김종기(65)씨를 이렇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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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사냐"던 심리학 ...요샌 초등생도 "심리학자가 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점가는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드러나는 대표적 현장이다.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일도 곧잘 벌어지고 있다."예전에는 90%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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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사냐”던 심리학 ...요샌 초등생도 “심리학자가 꿈”
서점가는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드러나는 대표적 현장이다. 하지현 교수의 말마따나 서점가는 최근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현장이다. 20~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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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 저 소식
동백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 들으세요 용인시 동백도서관이 인문학 분야의 작가를 초빙해 북 세미나를 연다. 다음달 12일 오후 7시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의 저자 박찬운 교수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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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들이 유독 ‘트랜스포머’에 미치는 이유
‘트랜스포머’ 3편은 3D라는 ‘첨단무기’를 장착하고 오토봇 군단과 디셉티콘 군단의 격돌을 보여준다. 1편은 세계 전역에서 7억 달러, 2편은 8억3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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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 IT산업의 멸망 外
정치·경제 ◆한국 IT산업의 멸망(김인성 지음, 북하우스, 392쪽, 1만5000원)=순수 국산기불을 외면하는 이동통신사들, 불공정한 검색기준을 적용하는 포털 등 IT업계의 ‘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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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
한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말 경기 안양시 월세방에서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32)씨가 지병과 굶주림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8일 알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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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찜질방 스트레스
하지현건국대 의대 교수·정신과 지난달 23일 연평도에 포격이 있고 난 후 주민들은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피란 생활을 시작했다. 며칠이면 될 줄 알았던 것이 길어져서 이제야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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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수능 점수 받아보셨지요 아이에게 어떤 말 해줄 건가요
지난달 18일 수능을 치른 이우진(왼쪽)군과 아빠 이주현씨가 함께 산을 올랐다. 이씨는 아들의 수능 성적 결과와 상관 없이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로 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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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수능 해법
하지현건국대 의대 교수·정신과 지난 목요일에 수학능력시험, 세칭 수능이 끝났다.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고생 중에 이만한 게 또 있을까 싶다. 오랫동안 이날을 위해 노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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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믿음’의 반어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오빠 믿지’가 화제다. 서로 동의하면 상대방의 위치를 추적해 거리와 상호까지 알려주고, 실시간 대화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사흘 만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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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기습폭우와 점집
추석 전날 폭우가 쏟아졌다. 반나절 동안 서울에 259㎜가 내렸다. 물난리가 났다. 그러나 기상청은 예측하지 못했다. 올해 자체 기상위성을 쏴 올려 이제 15분 단위로 영상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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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섹시코드 왜 이렇게 다를까, 전문가에게 들어보니 …
TV 음악 프로그램에 나온 ‘꿀벅지’ 유이와 ‘복근’ 가희를 보면 내 가슴이 다 떨린다. 한데 남편은 보는 둥 마는 둥. 채널을 돌리니 신세경이다. 남편은 별안간 보고 또 본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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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죄송의 가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잘잘못을 가려야 할 때가 많다. 아이도 나이가 들면서 억울하다고 여기는지,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한다. 그래도 추궁을 하면 어느 순간 말이 뚝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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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빈소·인터넷에선 “친구 같던 앙 선생님” 10~20대 추모 열기
“선생님이 디자이너인지 몰랐어요.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가 그냥 좋았어요.” 13일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고 앙드레 김 빈소를 찾은 초등학생 이헌승(12)군의 말이다. 12일 작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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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혼자 놀기
정신과에 가져오는 고민은 의외로 일상의 불편도 많다. 최근에 만난 고등학생은 급식을 함께 먹을 친구가 없다는 것이 가장 괴로웠다. 다른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먹는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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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에어컨과 실외기
참 덥다. 점심식사를 하러 병원 앞 먹자 골목을 갔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는데 뜨거운 바람이 얼굴을 강타했다. 열기의 진원지는 골목 안 가게들의 에어컨 실외기였다. 오래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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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비보이의 정신분열
1970년대 초 미국의 데이비드 로젠한이란 학자는 자신을 포함한 여덟 명을 모집해서 중증 정신질환의 증상을 연습해 정신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지 실험을 했다. 일곱 명은 정신분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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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관성과 저항
요즘 운전을 하면서 놀라게 될 때가 있다. 많은 주요 도로의 신호체계가 ‘좌회전 후 직진’에서 ‘직진 후 좌회전’으로 변경된 까닭이다. 맨 앞에서 좌회전을 기다리다 반대편 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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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어른들의 게임중독
3월 초 인터넷 게임에 너무 몰입한 부부가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다가 갓 태어난 아기를 굶겨 죽였다는 뉴스가 나왔다. 미라 같이 말라있는 아기를 부검해 보니 영양실조였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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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베스트셀러 심리학 책과 스타 저자들
요즘 서점가에선 심리학 전성시대입니다. 자기 자신을 더 알고 싶고, 가까운 사람들의 속내도 궁금하기 때문이겠죠. 일터에서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받은 상처를 달래야 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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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중년, 실패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의 K대 병원 건물 6층 옥상에서 김모(39)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김 교수의 연구실이 있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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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운을 내리는가, 인간이 운을 만드는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설은 이들에겐 대목이다. 온·오프를 가리지 않는다. 몰려드는 고객 때문에 정신이 없을 정도다. 종사자만 50만 명. 대한민국 ‘운(運)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