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하늘에 불꽃 튀길 「백구의 제전」
「드릴」과 박력이 넘치는 백구의·향연. 제6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야구 대회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25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운동장 야구장에서 거행될 제6회 대통령배 쟁
-
교련의 체질 개선
박동묘 대한교련 회장은 22일 취임 후 첫 기자 회견을 갖고, 교련 체질의 과감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이 조직의 올해 기본 운영 목표로서 ⓛ교련을 생산적이고 총화적이며 신
-
(24)「죄 없는 죄인」…교도관 23년 서울구치소 출정과 김선배씨
죄인이 아니다. 전과도 없다. 그러나 살아온 절반을 붉은 벽돌담으로 둘러싸인 감옥에서 보냈다. 흔히 죄 없는 죄수라 불린다. 요새말로 교도관이란게 그런 생활이다. 서울구치소 출정과
-
발파에 떠는 서울 도심
서울의 지하철 공사를 비롯, 지하도 및 건축 공사 등 도심에서의 각종 공사에 다이너마이트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과 안전 대책이 요청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공사가 도
-
교육감의 장기궐석
전남·강원 양도의 교육감자리가 벌써 6개월째 궐석으로 돼있어 일선교육행정처리에 많은 지장을 주고있을 뿐 아니라, 이런 가운데 특히 전남의 경우는 교육위원회 간부직원들이 교장·교감자
-
(131)|우정 80년 (11)|강직순
소중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것은 통신의 자유가 법으로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식 우정 제도가 마련되기 전에만 해도 대부분의
-
(71) | 「동양극장」시절 (10)|박진
동양극장에 직영 극단이 셋이나 되어 작품인가 극본인 「레퍼터리」를 대기란 숨막히는 노릇이었다. 한달쯤을 본가 무대에서 새것으로 갈아대고 나서는 세 극단이 번갈아 동서남북으로 지방
-
거장들 회고 속에 새 진로 모색|본사 게재「세계문화 하일 라이트」70년 결산
70년의 세계 문화계는 지나간 세기의 거장들을 되새겨 봄으로써 앞으로의 진로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말하자면「온고지신」의 해라고 나 할까. 음악에서는「베토벤」이 탄생2백주년
-
(112)적치하의 3개월(25)|종교 수난(5)「6·25 20주년 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북괴는 타종교에 비해 교세가 비교적 강하여 각계에 광범하게 뿌리를 박고있는 기독교에 대해서 처음에는 탄압을 하지 않고 제한만을 가하면서 백방으로 이용하려고 했다. 그 유례로 평양으
-
분진 속…혹사의 「인간 밀림」|분신 소동 일으킨 청계천 6가 피복 제조 상가
지난 13일 하오 서울 시내 중구 청계천 6가에 있는 평화시장, 동대문시장, 통일상가 등의 종업원 5백여명이 근로 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는 「데모」를 벌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재
-
전환기 경제개발전략과 외교
고도성장과 함께 허다한 문제점을 파생시킨 한국경제는 60년대의 유산과 격동·급변하는 국제정치경제질서 속에서 새 개발전략과 경제외교의 방향정립이 요망되는 시점에 서있다. 다음은 한국
-
(2)신인
해마다 「시즌·오픈」이 되면 「팬」 들은 신선하고 발랄한 「새 얼굴」을 고대한다. 내일의 「스타」로 각광받을 신인들의 1투 1타가 「팬」들의 환호나 실망을 불러일으킨다. 올해 실업
-
거액들인 각종 관청청사|곳곳서 "날림"소동
신축의「붐」을 타고 지은 각종 관청의 청사가 신축된지 얼마 안돼 날림공사와 관리 소 홀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관계 관청에서는 당초 신축할 때부터 예산의 부족으로 사용하기 편하
-
(194)비지정문화재 새 단장|황폐한 현실과 대보수 계획
동백꽃과 바람 돌의 3다로 이름난 전남해남은 반도의 최남단. 해발 7백을 헤아리는 두륜산 산마루에까지 꽃봄이 활짝 피었다. 아득히 제주의 한라산이 떠오르는 이 산정에 바닷바람은 거
-
주례보고로 독주자제?
○…여야대표자회담 이지 역구를 17개 (서울4 지방13) 늘리기로 확정하자 공화·신민양당은 새선거구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는 문제로 부산하다. 공화당은 서울보다 지방 지역구에 심한
-
한무대서 17년 연속상연|크리스티「쥐덫」에 관객2백만
세계어디서나 한 연극이 달을겹쳐 연속상연된다는 것은 흔치 않다. 해를 넘긴다는 건 더욱 드물다. 그러나 지금 「런던」에서 상연되고 있는 한 연극은 -입이 자꾸벌어져 「팬」이 내키지
-
스베틀라나 고독 속의 「여심유랑」
「스베틀라나」가 미국에 망명한지 어느덧 6개월. 끈덕진 동서진영의 고전에이어 그의 수기는 판권소동까지 벌어져 분분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제3자의 눈으로 파해친 「스탈린」일
-
수수한 대「스타」 샌디·대니스양
「스타」하면 화려한 것이 동의어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값진 옷에 빛나는 보석, 최신형차에 꿈의 궁전같은 대저택 등등…. 사실 지금까지의 대「스타」들이 대개 다 그러했다. 춘
-
새해 문화계를 내다본다|「앙케트」
한국의 문화계는 차차 안정을 찾고 있다. 침체한 안정이 아닌 진지한 반성 속에서의 발전적인 안정이다. 문화인들은 한결같이 새해에 큰 기대를 품는다. 지난해는 그런 소지들이 더러 엿
-
시정공백 한달|일손 안 잡히는 서울시청
지난 10일 산업·청소·수도3개 국장이 대기발령 되고 전면인사파동이 분후 서울시의 공백행정은 22일째. 시장까지 바뀐 31일 현재 공석중인산업·청소·수도를 빼놓은 나머지 6개 국장
-
(2)1시 철야인생
서울의 동쪽 변두리에 있는 「가락지」는 새벽1시에 문을 연다. 그때부터 이 대중 음식점엔 단골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순찰헌병과 순찰경찰관, 수사기관원도 있고 방범원과 소방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