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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의 유니클로’ 그 옷…저커버그 옷장 회색티 비밀 유료 전용
삼성가(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 소셜미디어(SNS)가 들썩입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가방을 들었는지, 패션 좀 안다는 ‘패피(패션 피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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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로빈후드 나무' 자른 60대 체포…앞서 잡은 16세男은 석방
영국 노섬벌랜드의 일명 '로빈 후드 나무'로 알려진 플라타너스가 잘려나갔다. 사진 pixabay 영국에서 일명 '로빈 후드 나무'로 알려진 300년된 플라타너스가 잘려나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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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고대 그리스·로마 넘나들며 즐기는 문화의 향기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흔히 서양 문화의 뿌리라고 일컬어지죠. 그리스·로마 신화는 도서관부터 집 책장에 이르기까지 한자리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영화·드라마·연극·뮤지컬·만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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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예술과 철학을 잇는 그것
다리 위에서 니체를 만나다 다리 위에서 니체를 만나다 토머스 해리슨 지음 임상훈 옮김 예문아카이브 다리(橋)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주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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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직녀와 '니벨룽의 반지'와 니체를 한데 꿰는 다리 이야기[BOOK]
책표지 다리 위에서 니체를 만나다 토머스 해리슨 지음 임상훈 옮김 예문아카이브 다리(橋)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주변 한강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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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캐나다에도 왕이 있다
김승중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 지난 6일 전 세계가 처음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영국 왕의 대관식을 지켜보았다. 영화에서만 보던 으리으리한 예식 장면들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것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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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로마 제국의 완벽한 하늘, 판테온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로마에 가면 폐허와 유적이 널려 있지만 온전한 로마 건축물은 단 하나뿐이다. ‘모든 신들의 신전’이라는 이름의 판테온이다. 로마는 드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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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후위기는 실존적 위협인가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한국과총 명예회장·전 환경부장관 지난 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은 500㎜의 물 폭탄을 맞았다. 연평균 강수량(약 1200㎜)의 40%가 한꺼번에 쏟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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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폭설과 강추위로 얼어붙은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그리스 수도 아테네와 에게 해의 많은 섬에 24일 폭설과 영하의 날씨가 덮쳤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중심인 아크로폴리스에 24일(현지시각)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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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외적보다 내분이 더 무섭다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디렉터 워싱턴 특파원 시절의 경험 중 지금도 떠오르는 게 2015년 9월 보수단체 집회에서 만났던 ‘현수막 백인 남성’이다. 이 집회엔 당시 바람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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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펜 끝으로 살려낸 콜로세움·황룡사탑
김영택이 김동현의 복원 설계와 사료를 참고해 그린 황룡사 9층목탑 복원도. [사진 김영택] 0.05㎜의 펜 끝으로 그는 건물을 짓는다. 그냥 건물이 아니다. 천 년이 넘는 세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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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0.05㎜의 펜 끝으로 복원한 건축문화유산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6개월에 걸쳐 완성한 경주 황룡사 9층목탑 복원화. [사진 김영택] 펜화가 김영택의 경주 황룡사 전경 복원화. [사진 김영택] 0.05㎜의 펜 끝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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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철벽 국경 장벽들
채인택의 미시 세계사현명한 정책으로 오현제의 하나로 꼽히는 트라야누스(재위 98~117년)는 로마 제국의 영토를 최대로 확장했다. 세금을 줄였고 공공사업을 진흥했다. 빈민 구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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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트럼프의 만리장성
나현철논설위원1958년 터키의 소아시아 중남부 코냐 인근에서 인류 최초의 도시 유적 ‘차탈회위크’가 발견됐다. 기원전 6500년께 6000명가량의 초기 농경민이 모여 살았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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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머문 독일 '타우누스 산지'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땅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타우누스(Taunus) 산지에 있는 고대 로마 유적입니다. 2005년도 로마세계 여행 때 들른 곳입니다. 계절이 이맘때였던 모양입니다. 숲이 온통 빨갛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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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만행, 폐허로 변한 사막 고대도시 팔미라
이슬람국가(IS)에 점령당했던 시리아 사막의 고대도시 팔미라가 지난 달 27일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탈환됐다. 3주간에 걸친 치열한 공방전 끝에 IS는 도시를 버리고 패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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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막으려… 길이 100억 광년 ‘우주 만리장성’이 생겼을까
CfA 우주장벽(아래 부채꼴)과 SDSS(Sloan Digital Sky Survey)우주 장벽. 인간의 정착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는 어렵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영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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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문화 테러’ … 2000년 된 팔미라 신전 폭파
IS에 파괴되기 전의 바알샤민 신전. [중앙포토]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폭탄 테러와 외국인 인질 참수에 이어 인류의 주요 유적들을 ‘우상’이라는 이유로 파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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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한 IS, 2000년 된 팔미라 고대신전도 폭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유적지의 2000년 된 고대 신전을 폭파하는 등 극악무도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팔미라 유적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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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스웨덴 배우 비외른 안드레센(60). 1971년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14세 미소년으로 출연한 모습.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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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선 에스메랄다호가 힘겹게 물살을 가른다. 굴뚝에서 흘러나온 검은 연기는 수평선에 긴 흔적을 남긴다. 음악도 힘겹게 흐른다. 말러 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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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신들이 사랑하고 질투했던 그 땅으로!
휴양을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이 지겨워졌다면 이제 인류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터키로의 여행은 어떨까?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유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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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은 착각?
지식의 과일을 먹음으로써 인간의 고통은 시작되었다. 루카스 크라낙이 그린 ‘아담과 이브’(1533). [사진 위키피디아] 순진함이었을까? 아니면 어리석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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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인간이니까
프란츠 스타이너의 ‘인간과 로봇 간의 사랑’(2007). 기원 후 117년에 로마제국 14번째 황제로 하드리아누스가 취임한다. 당시 알려진 지중해 주변 세상 모두를 지배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