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69)김찬삼 여행기|대륙의 외아들「타스마니아」섬

    호주대륙을 종횡으로 누비고는 이 대륙의 외아들이라 할 파스마니아 섬으로 가기로 했다. 이 섬은 우리 나라 제주도처럼 남쪽에 떨어져 있는 가장 작은 주로서 자연이 가장 아름답다는 곳

    중앙일보

    1970.08.29 00:00

  • 비원 별경

    서울 장안에서 자연의 운치를 찾는다면 비원을 빼 놓을 수 없다. 우거진 비목은 하늘을 가리고 그 사이에선 삐륵 삐륵 새소리도 맑다. 언젠가는 비원의 숲에 새둥주리를 달아주기 운동도

    중앙일보

    1970.06.19 00:00

  • 선수들에 지장, 스피커 사용금지

    월드·컵대회에서 서독이 영국·브라질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드러나자 서독본국에서는 열띤 내기가 한창이다. 쾰른시의 어느 정원사는 만일 서독팀이 우승한다면 내달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중앙일보

    1970.06.10 00:00

  • 모순

    요새는 모든게 하늘과 땅 사이처럼 대립되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가만히 따져보면 「대립」이란 양이나 정도의 차이에서 생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령 양극처럼 보이는 하늘

    중앙일보

    1970.04.24 00:00

  • (4)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를 파리에다 비교한다면 작고 세련되어 있지 않은 도시라는 인상이었다. 가장 화려한 거리 포세·안토니오가는 관광객들로 붐비었고 관광객을 노리는 상점·영화관의 유달리 큰 간판이

    중앙일보

    1970.04.15 00:00

  • 「옛빛」의 의미

    서울의 전천누들은 날로 그 어두운그늘을 넓혀 가고 있다. 공룡같은 철골들, 거만한「빌딩」들. 서울의 고층화는 의연하기보다는 오만무례한 인상이 더깊다. 그 임립한 상이로 후줄근한 시

    중앙일보

    1969.11.12 00:00

  • (490)

    낙동강변 남지읍에서 나룻배가 뒤집혀 승객 76명이 순식간에 떼죽음을 당했다. 신문보도는 같은날 문경에서도 나룻배가 전복, 30여명의 어린이들이 빠졌으나 다행히 모두 구조됐다고 전했

    중앙일보

    1969.09.20 00:00

  • 하늘의 운명선

    「프랑스」의 귀재라는「장·콕트」가 쓴 우화에 이런게 있다. 「페르샤」의 젊은 정원사가 왕자에게 애원했. 「오늘 아침에 사신을 만났는데 사신은 나를보자 소름이 오싹하는 몸부림을 쳤답

    중앙일보

    1969.09.05 00:00

  • ① 문화실조

    「개발한다」는 말속에는 탐색하고 연구하는 적극적인 정신이있고 또 발전과 향상의 밝은 냄새가 있다. 요즘처럼 여기저기서 「개발」의 깃발이 드높게 휘날리고 있는 때가 일찌기 없었지만

    중앙일보

    1969.04.17 00:00

  • 인류의 진보와 조화|단장서두르는「엑스포70」의 현지

    내년 3월15일, 만국박람회가 열리는 일본대판부취전시천리구에는 지금 개막을 앞둔 단장이 한창이다.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만박이라선지. 주최국인 일본은 지난「올림픽」 경기

    중앙일보

    1969.04.08 00:00

  • 내일「아이젠하워」장례

    【워싱턴30일AP급전동화】고「드와이트·아이젠하워」전미대통령의 유해가 30일병사의 관에 실려「워싱턴」영웅의 거리를 지나 국회의사당의 유서깊은 관대위에 안치되었다. 성조기에 덮힌「아이

    중앙일보

    1969.03.31 00:00

  • 「자유의 실감」이 승리의 길|여류작가 월남종군기

    다음글은 지난 1월14일부터 27일까지 월남을 방문하고 돌아온 작가 정연희여사의 월남종군기다. 정여사는 그가 교편을 잡고있는 이대생위문단과 함께 월남을 방문했으며 여류작가로서는 처

    중앙일보

    1969.02.04 00:00

  • 사설

    69학년도 전기대학입시가 20인 일제히시작됐다. 이날 입시를 실시한 대학들은 전국 82개대학중 49개교로서 약 3만명의 모집정원에 6만명이 지원하여 평균 2대1의 경쟁율을 보이고

    중앙일보

    1969.01.20 00:00

  • 칼·샌드버그 연서공개|「파울라」, 사랑의 새를 보내노라

    「피플·예스」 「시카고」등 새로운 형태의 시정신으로 씌어진 시집으로 신생미국의 맥박을 노래했던 「칼·샌드버그」의 서한집이 그가 죽은지 1년만에 최근 발간됐다. 근착 「매콜」지는 이

    중앙일보

    1968.11.21 00:00

  • 서민공원

    서울의 휴일은 악몽 같다. 지난 일요일 창경원에 몰려든 인파는 무려 30만명이 넘었다. 미아만 해도 3백28명. 아이들의 짜증스러운 울음소리, 아낙네들의 사람 찾는 고합소리, 잡상

    중앙일보

    1968.04.23 00:00

  • 정박아의 부모회

    아버지는 똑똑한 자식을 제일 귀여워하고, 어머니는 못난 자식의 편을 든다고 흔히 말한다. 이것은 어머니의 사랑을 말해 주는 얘기이겠으나, 그렇다고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에 다

    중앙일보

    1968.02.14 00:00

  • 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당선작

    1 김동리의 세계는 어스름 속에 묻혀있다. 자칫 밝아올 듯도 하지만 번번이 허망한 암흑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의 주인공들은 불가항의운명에 포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1936

    중앙일보

    1968.01.09 00:00

  • (2)어디까지 왔나 - 활기 띈 기초과학

    67년의 과학기술 붐은 순수학문에 속하는 과학이라 하여 한동안 산업계서 소외되었던 「기초과학」부문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근까지 물리·화학·생물·지학 등 순수과학은 순전한 「응용

    중앙일보

    1967.12.14 00:00

  • (45)중앙일보 칼라의 눈(101)|칠궁

    1989년 정월. 숙종은 드디어 궁인 장씨를 희빈으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초혼의 금비를 나이 30에 사별하고 민비(인현왕후)와 재혼한지 6개월. 왕은 후사가 초조해서만도 아니다

    중앙일보

    1967.12.09 00:00

  • 민주공원

    남산공단의 일각에 일본대사관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보도되었다. 이것은 두가지 면에서 생각할 문제이다. 하나느 공원용지가 3천5백30여평이나 해제되어야 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바로

    중앙일보

    1967.10.05 00:00

  • 전기대학 입시가 던진 문제점|굳어진 방정식 "일류는 일류로"

    올해의 전기대학 입시 합격자발표 결과는 교육계에 여러모로 「이슈」를 제기했다. 중등교육 2년의 과정은 입시 준비교육으로 그 「커리큘럼」을 바꾸다시피 됐고, 형식위주의 사회적 인습은

    중앙일보

    1967.02.14 00:00

  • 서울의 「빌딩」가|준공 앞둔 「매머드」건물들

    「빌딩·라슈」-서울의 중심가에 하늘로 치 솟는 하고 많은 새 「빌딩」들- 유달리 눈에 띄는「딜럭스」판「매머드·빌딩」은 대개 은행 건물. 작년 12월의 상업은행 본점(소공동), 오는

    중앙일보

    1966.12.15 00:00

  • (5)예술의 성격|김원룡

    연구실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낙엽이 떨어져 있다. 가을이 올때마다 나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그리 큰 나무도 없거니와 그리 큰 산도 없고 새파란 하늘 밑에는 그저 「평화」의

    중앙일보

    1966.10.08 00:00

  • 남태평양의 황금어장 노리는 남해 239호

    동해의 해돋이는 사나이의 끓는피 한반도 삼면바다 우리에겐 비좁아 오대양 굽이치며 이어넘는 파도가 오늘도 내가슴엔 푸른 기를 띄운다. 나가자 바다로 고기잡이 나가자…. 1966년 4

    중앙일보

    1966.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