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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시체지수(CQ)를 아십니까
오랜만에 감격적인 무대를 맛보았다. 최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엘튼 존의 첫 내한공연이다. 혼신의 힘을 다한 피아노 연주와 세월을 잊게 하는 열창 앞에 심술쟁이처럼 끈질기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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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살롱음악, 화려한 부활
▶ 빈 왈츠를 무대화하는 데 성공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 그는 자신이 전생에 요한 슈트라우스였을 거라고 말한다. '왈츠의 왕'요한 슈트라우스는 매우 특이한 존재다. 한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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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문화] 두달간 지속되는 'BBC프롬스'
▶ 하이드파크의 밤. 11일밤 BBC프롬스의 마지막날 야외공연이 열린 하이드파트에 운집한 4만 관객이 국기를 흔들면서 애국가를 합창하고 있다. 앞쪽 가운데가 원형무대. 주말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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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찾기 연주회' 홍유진씨 21년 만에 친부 만나
친부모를 찾기 위해 지난달 중순 고향인 부산에서 연주회를 열었던 한국계 입양아 캐롤라인 존스턴(22.한국이름 홍유진.사진)이 21년 만에 친아버지를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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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 공연 앞둔 엘튼 존 인터뷰
"가슴에서 우러나온 진실된 음악이 바로 좋은 음악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사랑을 노래하든 증오를 이야기하든 상관 없이요." 엘튼 존(57.사진)은 중앙일보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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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열정과 감성, 원숙미로 녹여내
▶ 정명화(오른쪽)·정경화(왼쪽)·정명훈 3남매가 재회한 ‘정 트리오’ 연주회는 올 가을을 여는 훌륭한 무대였다. 기립박수, 환호, 열광….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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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재즈계 쇼팽’ 에반스의 인생
▶ 연주에 몰두하고 있는 빌 에반스. 그는 군더더기 없는 연주로 유명하다. 뿔테 안경을 끼고 얼굴을 건반에 바싹 갖다대고 연주하곤 했던 미국 태생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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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산책] 여자 역도 '금쪽 은메달' 장미란
▶ 장미란이 헤드폰으로 평소 즐겨듣는 성가를 듣고 있다. 이왕이면 책도 들고 사진을 찍자는 제안에 흔쾌히 책을 들고 촬영에 응했다.원주=신동연 기자 아테네 올림픽 여자역도 무제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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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트리오' 그들이 온다
▶ 한국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족인 정트리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명화(첼로).정명훈(피아노).정경화(바이올린)씨. 첼리스트 정명화(60),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6),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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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리듬' 라틴음반이 쏟아진다
▶ 라틴 음악의 토착화를 시도한 그룹 불독맨션. 오른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조정범(드럼), 이한주(베이스), 서창석(일렉트릭 기타), 이한철(보컬·어쿠스틱 기타). 신동연 기자▶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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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복싱 전 피아노 연주로 몸 풀어 外
*** 복싱 전 피아노 연주로 몸 풀어 복싱 81㎏급에 출전한 러시아 태생의 그리스 복서 엘리아스 파블리디스는 링에 오르기 전 피아노를 연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블리디스는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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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춘천 준상이네 집에 한번 가볼까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부근 한옥. 수십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좁은 골목에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40,50대 주부들이다. 간혹 아이들을 동반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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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음악에 영화 바친 7인의 감독
▶ 배우이자 감독, 그리고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피아노 블루스’ (上). 이스트우드가 레이 찰스와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있다. 지난 5월 단독으로 상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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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민경씨 이브라 경연대회 대상
피아니스트 최민경(28)씨가 최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개최된 '2004 이브라 국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나온 최씨는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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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혜경씨 10억 손가락 보험
피아니스트인 서혜경 경희대 교수가 10억원의 손가락 보험을 들었다. 신동아화재는 8일 서혜경 교수가 손가락이나 손목.발목을 다쳐 피아노 연주에 지장을 받을 경우 최고 10억원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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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 연 '포커왕' 바둑기사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바둑을 둘 때나 포커 게임을 할 때보다 가슴이 더 떨립니다. 한 점도 안 팔리면 어쩌나 하고요. 허허." 프로 바둑기사 차민수(53)씨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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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캉스] 2. 독일 '발트뷔네'
▶ 발트뷔네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로 더위를 식히는 베를린 시민들. 지난달 27일 밤 독일 베를린 올림픽경기장 옆 숲속. 오후 8시가 넘자 짙은 여름 밤하늘엔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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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들 "준상이 집으로"
▶ 일본인 관광객들이 준상(배용준)이 살던 방을 둘러보며 흐뭇해 하고 있다. 20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2가 90-7 차금선(63)씨 집. 입구에 '준상이네 집 방문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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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 것이 '욘사마'가 치던 피아노"
▲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가 일본에서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욘사마' 배용준이 등장했던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1가 '준상이네 집'을 찾는 관광객들이 준상(배용준 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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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한 콘서트 여는 재즈 피아니스트 한충완
▶ 한충완의 손끝에서 ‘학교종’부터 ‘고엽’까지 다채로운 음악이 흘러 나온다. 티켓은 2만·1만500원. 25일까지 예매하거나 아빠와 자녀 두명이 함께오면 20~30% 할인 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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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미·이런 삶] 바이올린 켜는 수학자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전주시 완산구 전동 싸전다리 옆 인터넷신문 '우리신문.kr'사무실. 군산대 장택상(53.수학과)교수가 신문 편집에 앞서 바이올린을 들었다. 관중을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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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노블 전화 인터뷰] "12곡 전부 작곡…곧 아시아 투어"
CD를 돌리자마자 흘러나온 첫 곡 '룩 앳 미(Look at me)'부터 마음을 잡아끌었다. 첫 앨범 '두려움 없이(Fearless)'를 낸 여성 싱어송라이터 케리 노블(27.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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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됐어요" 장한나 데뷔 10주년 순회 공연
1994년 10월 파리에서 열린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에 입상하면서 현대음악상까지 거머쥔 열한살짜리 꼬마 소녀가 있었다. 그때만 해도 제대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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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박종호 지음, 시공사, 328쪽, 1만4000원 ‘미스터 댄디’. 의사 박종호(45)씨를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명품 신사복 프라다로 쫙 빼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