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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4월의 주제] 세상 속으로 … 넓혀라, 연결하라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4월 주제는 ‘세상 속으로…넓혀라, 연결하라’입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만나고, 공감하고, 협력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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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부부 사이가 최우선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혼하자는 건지….” 결혼 8년차 40대 남성 H씨는 울분에 차 아내를 성토했다. “열심히 번 돈 다 갖다 주는데, 다른 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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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부부 사이가 최우선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혼하자는 건지….”결혼 8년차 40대 남성 H씨는 울분에 차 아내를 성토했다.“열심히 번 돈 다 갖다 주는데, 다른 남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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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것들을 소설로 답하죠…메시지 정하고 쓰지는 않아요”
편혜영씨는 “카프카의 『성』처럼 모호하거나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처럼 묵직하고 더디게 읽히는 작품들에 끌린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소설가 편혜영(38)씨는 ‘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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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벤 킴 독주회시간 2월 18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2006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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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개헌 논의 신중해야
헌법은 법률이 아니다. 헌법은 최고법으로서 국가체제의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원리를 규정한다. 급변하는 여론과 상황논리에 부합하기 위해 자주 바뀔 수 있는 법률과 구별되는 상위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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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세계 공용어' 외면 힘들어
혹시 '요괴인간'이라는 일본 만화영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 "나도 인간이 되고 싶다"고 외치는 요괴인간들의 내면 세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만화는 서구인에게 문명인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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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론] 다음은 투명성이다 (2)
부패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의 개혁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문화적 요인이다. 투명해져야 한다고 외치면서도 쉽게 투명해지지 못하는 뿌리 깊은 원인은 바로 지금까지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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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대입]논술대비요령
99학년도 수능 점수대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정시모집을 겨냥하는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커진 논술고사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내년 1월 4일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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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관람자의 스포츠 비평…경기인 내면세계 이해를
월드컵 승리의 희망은 우리의 삶에 활력소로 작용하고 때때로 사는 의미 자체가 된다. 축구는 분명 오락 이상의 그 무엇이다. 이미 20여년 전 마이클 노백은 '스포츠의 기쁨'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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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연세대 논술 우수답안-찬성의견 우수 답안·평가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다. 인간이 행하는 모든 행위는 각 분야 나름대로의 성격에 알맞게 변증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변화의 일관된 흐름을 유행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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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논리전개 약하다”/서울대 본고사 모의시험 결과 분석
◎문항 파악능력 크게 떨어져/어휘사용·문장력도 “미흡”/원고지 사용법도 서툴러 내년 1월 서울대 등 9개 대학에서 치러질 94학년도 대학별 본고사에서는 수험생들의 문항에 대한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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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예술이란 무엇인가 백남준, 직접 설명회 나서
「비디오 예술」이란 과연 무엇인가-. 최근「한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백남준씨의 대규모 회고전을 앞두고 미술계를 비롯한 문화 예술계가 시끌벅적하다. 그러나 막상 백씨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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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딱지는 피상적 평가
「외설적이다」「포스트모던하다」「욕설투성이다」등의 논란이 따라붙고 있는 연극『런던 양아치』(서울 앙상블·29일까지 바탕골 소극장)를 보면 사실이러한 평가들이 조금은 피상적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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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여성관부터 고치자(성범죄 세계3위 이대로 좋은가:하)
◎80%가 “친지범행”… 교육잘못 때문/“남자는 분출 불가피” 인식 바꿔야 성범죄의 홍수로부터 우리 가정과 사회,그리고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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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상징조형물 싸고 찬·반 논쟁|작년 완성…제막도 못해
「예향」목포에 지난해 10월 완성된 상징조형물을 놓고 시민들간에 존치·철거·이전론이 맞서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의 상징조형물은 목포시 중심가인 용당동 3호광장 분수대 가운데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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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유작전 지상감상
박상옥은 그가 공부하던 시기에 유행했던 인상파의 피상적 답습에 함몰되지 않고 우리의 풍토와 체온, 그리고 기온까지도 토속적으로 표현하려는 강한 욕구가 넘쳐 흘렀다. 그는 서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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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권위지의 조건은 "정치적 독립"과 "경제적 안정"|유재천교수가 꼽는 『세계의 신문』
엘리트 신문이란 어떤 신문일까. 고급지(quality paper) 혹은 권위지(prestige paper)로도 불리는 엘리트 신문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7일 「신문의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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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대학가는…〃구호가 과격해지고 있다〃
『청년학도여!그대의 어깨위에 반도의 해방이!』 지난 13일 경찰에 전량 압수된 86년도 정기 고연제팸플릿 표지엔 이런 슬로건이내걸렸다. 붉은색바탕의 팸플릿 표지엔 슬로건과 함께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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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일본의 대외역할
6일 실시된 일본의 중·참의원 동시선거 결과는 보수여당인 자민당의 사상최대 압승과 좌익정당인 제1야당 사회당의 대패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하원에서 5백12석 중 3백석이라는 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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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원 새회장 이해랑씨에 듣는다|"고급문화와 대중문화는 공존해야죠"
제20대 예술원회장으로 선출된 이해랑씨. 그는 8,9대 국회의원으로 있던 5년간의「외도」끝에 다시「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올해68세)답지 않게 아직도 동안의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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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더욱 유정하고 유감해 진다. 그간 가을을 노래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고 있어 금주에 한데 묶어 본다. 『가을 잎새들(Ⅱ)』은 동양 정신인 자연과의 조화 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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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곡이제』…깊은 시상, 단단한 언어 구성 돋보여
여름에는 글을 쓰는 일도 여간 힘들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작품들을 접할수 있어 오히려 서늘하기까지 하다. 서양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말을 좋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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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상‥‥』‥‥겸손한 자세와 사모의 정 잘 드러내|『향수』‥‥이국생활서 겪는 외로움과 현장감 물씬 풍겨
옛날 정극인이 한유로 있을때 삼품가좌를 제수받고 그기쁨을 「행상」이라는 단가(사설시조)로 노래한바 있었듯이『신사임당상을 받으며』는 제목에 나타난 바와같이 서예와 시조에 능한 김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