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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 호스피스 봉사단
영동고속도로 양지인터체인지를 거쳐 용인~진천간 국도를 20여분간 달려 도착한 경기도용인군외사면가창리 「샘물호스피스」. 야트막한 야산이 병풍처럼 쳐져있는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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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제경.프로축구 최성호 "피붙이 友情"
『친구야,성공을 위해 눈물도 아껴두자.』 태권도 그랜드 슬래머 김제경(金濟經.상무)과 이제 나래를 펴기 시작한 프로축구 「늦깍이」 최성호(崔聖號.일화).명성만으로 따지면 하늘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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敵의자식 出産 르완다 棄兒사태
『원수의 자식을 기를 수는 없다.』 후투族과 투치族간 피비린내 나는 내전으로 1백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르완다에서 최근지난해 학살과 함께 자행된 강간의 결과로 태어난「원치않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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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 반정부시위 어디로가나-海外취업자 방치 불만 폭발
싱가포르에서 가정부로 일하다 살인 혐의로 교수형에 처해진 필리핀 여인 플로르 콘템플라시온의 죽음이 필리핀-싱가포르 양국관계를 위기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피델 라모스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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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는이웃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를 다루는 어떤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를 만난일이 있다.적절한 대상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그의 고민에 나는 언뜻 생각나는 한 사람을 추천해 주었다. 그는 시골에서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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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2부 불타는 땅 비내리는 나가사키(20) 일본사람들이 쓰는「총각」이라는 말에는 결혼할 나이가 된 청년을 가리키는 단순한뜻보다 조금은 여자관계가 너저분하면서 혼자 사는 남자라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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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터지는 대형참사-사과하지않는 정부 필요
울타리없는 집에서 살듯 모멸과 창피를 느끼며 살고있다.작두위에서 춤추고 있는 아이를 보듯 아슬아슬한 조바심으로 그날그날을살고 있다.정치를 하고있는 사람들과 신문과 방송들은,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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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人 후계자로 長男 우선고려-新韓종합硏 조사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누구에게 경영권을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으며 후계자가 갖춰야할 자질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신한종합연구소가 지난 5월 한달간 전국의 중소기업인 1천2백명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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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鄕民 할머니의 恨맺힌 발언
『전쟁 일으켜 우리 실향민들 가슴에 한을 심어놓더니 결국 남북 정상회담도 못하고 죽어버린 거좀 보라.』 『나는 金日成 죽었다는 얘기 듣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거이 마치 해방될때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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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고아들 보은의 잔칫상/경남 진양보육원 매년 모임
◎“어머님,이제 우리 사랑받으세요”/으젓하게 가장·주부된 50여명/길러준 전 보육원장 찾아 큰절/6·25때 아들 잃은뒤 400명 거둬 보살펴 현충일인 6일 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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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더 먼 곳을 향하여(29) 명국은 방안을메우고 있는 어둠보다도 더 무거운 마음으로 멍하니 창문을 바라보았다.오늘이 며칠인가.달빛이 흐릿하게 걸려 있다. 생자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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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뜨고 해는 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길고 긴 겨울(17)『마음을 놓으라니,이것아.마음을 놓을 수만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야 뭐가 아쉽겠니.춤이라도 추고 나서겠다.』 『엄마 무슨 춤이나 출 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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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길고 긴 겨울(11)『엄마 목소리에 잠이깼지요 뭐.』 문을 열고 은례가 방으로 들어섰다. 『아니.두분이 잠은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 옆에 와 있는 은례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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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분수대)
우리의 각박한 현실은 고향에 대해 두가지 상을 떠올리게 한다. 하나는 시인 정지락이 섬세하고 다감한 언어로 『향수』에서 읊조린 낭만과 그리움의 세계다. 그에게 고향은 「해설피 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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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부소방서충무로파출소 이준영반장
모두가 잠든 서울의 새벽을 지키는 불침번.서울 중부소방서 충무로파출소 李俊榮반장(42)은 18년째 火魔와 싸워온 베테랑「불귀신」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화재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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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전시회 마지막 소원이죠"|모국 찾은 우즈베크공 니콜라이 박씨
『서울로 오느라 여권을 발급 받을 때 우즈베크 관리가 외국에 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냐고 묻습디다. 그래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외국이고, 이제 우리 나라로 가는 거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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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회·교양
MBC-TV 『인간시대』 (17일 밤8시5분)=「김용의 미로 학습」. 지난 91년 귀순, 피붙이 하나 없는 남녘 땅에서 열심히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34세의 노총각 김용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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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가가 쓰는 사회면|김영현 작|우리 마음의 고향
『이게 무슨 생고생 이람.』 만철 씨의 마누라는 벌써부터 비 맞은 중처럼 투정을 부려 대고 있었다. 벌써 부 터가 아니었다. 만철 씨가 이번 설날에는 고향에나 한번 내려갔다 와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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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문화재-전통 기·예 맥 잇는 무형문화 거봉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짚신장수 부자가 살고 있었다. 밤새워 짚신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파는 이 부자는 주위에서 좋은 물건을 만든다고 소문이 나있어 생계를 꾸려는데 별 어려움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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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이지만…/「살인전과」 전도사 대선후보들에 기탁
◎“냉대받는 전과자에 관심 가져주길” 13년동안 복역한 살인전과자가 재소자·전과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각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자금으로 써달라며 중앙선관위에 푼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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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방문」 가슴앓이 최원식 이북도민협회장(일요 인터뷰)
◎“갑산 공기 한번 마셔봤으면…”/백명뿐이니 망향 갈증 더해/남북이 함께 살길은 대화뿐/「잠깐 피신」이 40년 이산… 생사확인 마지막 소원 요즘 땅을 헛짚으며 걷는 이산가족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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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멀쩡해도 정신적 장애인 들 많지요|불법전파 나선 뇌성마비스님
『육체는 멀쩡해도 정신적 장애인이 많은 이 사회에서 그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깨우쳐 장애를 극복케 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주지가 된 혜광 스님 임국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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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수당 한달 만원 액수로만 따질수야…”
◎국수에 담배에 막걸리도 한잔/“갈비탕 한그릇값만 더 받았으면…” 하루 저녁 술값으로 수십만원을 뿌리는 과소비·낭비풍조에 젖은 일부 계층에 단돈 1만원은 굳이 그 가치를 따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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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연구소 모선희 박사(앞서 뛰는 사람들:9)
◎“노인들에 「편한 삶」찾아드려야죠”/미서 노인학박사딴뒤 자원봉사/“젊은이도 곧 노인… 바로 자기일” 『이제 노인들도 「제밥그릇」을 찾기위해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하며 이를 위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