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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프랑스 구간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피레네산맥을 넘는 길. 이 길을 지나려면 끊임없는 오르막길을 따라 산을 넘거나, 산을 둘러서 가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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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걸어야 할 길 790㎞
왜 카미노를 걷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 쉽지 않는 질문이다. 왜 걷는가? 나는 사람들의 질문을 애써 외면했다. 솔직히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일단 그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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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아홉개의 길
아홉 개의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스페인 서북부 끝에 위치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성당까지의 길을 일컫는다. 이 성당에는 예수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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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파괴하는 피카소의 여성 편력
75세 때의 피카소. 육체적으로 피카소보다 오래 산 여성은 피카소를 버린 프랑수와즈 한 명뿐이다. 나머지 6명은 모두 불행한 인생을 살다가 갔다. 최근 우연히 말디브(Mal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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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가 모국이다
문태준시인 최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다녀왔다. 재미시인협회의 초청을 받아 여름문학축제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회원들의 작품집 ‘외지(外地) 24집’의 출판기념회가 열렸고, 문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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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햇살과 바람결에 열정의 지중해 선율 흩날리고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남유럽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물결칠 예정이다. 그림은 존 싱어 사전트의 ‘엘 잘레오’. 관련기사 꿈과 나눔이 있는 대관령음악제 강원도의 청정한 햇살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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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티아고 축구팬의 성지&순례자의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이다. 1211년에 건립됐으며 현재 전면 보수 중이다. 사진=박종권 기자 스페인에는 두 곳의 ‘산티아고’가 있다. 하나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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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빛 지중해의 유혹에 빠지고 예술과 낭만에 취하는 남프랑스!
많은 여행객들이 프랑스 하면 파리위주로의 여행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코발트 빛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남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찬란한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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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취리히통신] '분리는 대박' … 독립에 목숨 거는 스페인 바스크인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테러리스트 그룹 ‘ETA’가 2011년 10월 무장 투쟁을 중지하고 합법적 독립운동을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지난 40여 년간 이 조직의 테러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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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가가 만든 한옥 … 보 없앴더니 시원하더라
외관 일본인 건축가 토미이 마사노리 한양대 객원 교수가 경주시 남산동에 지은 한옥.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해설사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일본인 아라키 준(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과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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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이슬람 스타일에 전통·과학 곁들였더니 세계가 반한 스페인 맛
필자가 유럽으로 요리 유학을 떠난 것은 맛있는 음식을 현지에서 오롯이 먹기 위해서였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파에야. 그 짭조름한 맛이 당겨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건너가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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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동안 만들기
비오템은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안티에이징 솔루션이 될 비오템 블루 테라피를 출시했다. 사진은 비오템 모델인 배우 공효진(왼쪽)과 차화연. 푹 패인 주름과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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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기다림, 그 소망의 분투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유럽의 여름은 투르 드 프랑스의 계절이다. 수백의 은륜(銀輪)이 프랑스 국경을 넘나들며 알프스 산록의 푸르고 울창한 숲길, 피레네 산맥의 깎아지른 바윗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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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400㎞ 끝, 100회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는 프룸
영국 사이클 스타 크리스토퍼 프룸(28)이 22일(한국시간) 끝난 제100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했다. 프룸은 피레네산맥과 알프스산을 관통하며 3400㎞가 넘게 이어진 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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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김진아 작가와 함께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레드캡투어가 트레킹 전문 여행자이자 유수의 여행 수필집을 집필한 김진아 작가와 함께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20일 일정의 이 상품은 8월 28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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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100번째 스타트 … 숨가쁜 3479㎞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한 선수들이 1일 코르시카 섬의 아작시오를 출발해 칼비를 향해 달리고 있다. 올해 100회째를 맞이한 투르 드 프랑스는 지난달 29일 나폴레옹이 태어난 코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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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눈물의 맛
정진홍논설위원·GIST다산특훈교수# 일 년 전 오늘인 듯싶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앞에 섰다. 그리고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땀과 뒤섞여 내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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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저질러야 미래도 있다
정진홍논설위원·GIST다산특훈교수 # 일 년 전 오늘, 시들해 가던 중년의 사내가 스페인과 맞닿아 있는 프랑스의 오래된 국경도시 생장드피에드포르를 출발해 피레네 산맥을 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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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알들이 분홍 와인빛 속으로 풍덩
마치 한 폭의 추상화를 접하고 있는 느낌이다. 분홍 바탕에 포도 송이 같은 검은 점들이 박혀 있고 그 위로 에나테(ENATE)의 T자를 마치 포도 줄기처럼 길게 늘어뜨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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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와인으로언 몸 녹이며산타 준비 해볼까
11, 12 아헨 대성당의 내·외부 풍경. 13 장갑 모양 컵에 담긴 글뤼바인. 14 크리스마스 마켓에 설치된 놀이기구. 15 글뤼바인 가게는 마켓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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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공격 방어까지…지하 65m 종말대피소 어디?
1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지구 종말의 밤’ 행사 사전연습 때 마야의 제사장 차림을 한 참가자가 피라미드 모형 무대 꼭대기에 앉아 있다. [오스틴 로이터=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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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세베, 땅의 마리아
'바람의 도시' 시카고의 추풍에 속절없이 떨어지는 낙엽들처럼,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흔들렸다.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인근 메다이나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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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나는 왜 이 길을 걸었나?
정진홍논설위원 # 800여㎞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모두 걸었다. 정확히 43일 걸렸다. 남들보다 조금은 느리지만 정직하게 한발 한발 내딛은 결과다. 그러고 보면 발이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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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제친 '미모 1위' 女골퍼 "아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후 2010년 LPGA 신인왕을 거친 무뇨스는 올해는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미모까지 뛰어난 무뇨스는 LPGA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