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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입 홀려라 … 일본 '0.06%명품' 고베 비프 승부수
지난달 26일 일본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 중앙 서부시장. 일본 최고의 쇠고기로 불리는 ‘고베 쇠고기(고베 비프)’의 총 60%가 거래되는 곳이다. 80평 남짓한 보관창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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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털기에 맞설 자기방어권 필요하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인터넷 이용자가 자신과 관련된 개인 정보·저작물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잊혀질 권리’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프라이버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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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탈리아와 동맹, 동남아 점령 나선 일본
‘사이 좋은 삼국’이란 제목의 독일·이탈리아·일본의 방공협정 체결 홍보 엽서. 1938년 소학관(小学館)의 『소학3년생(小学三年生)』에 실린 것이다. 왼쪽이 히틀러, 가운데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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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프랑스·독일의 화해, 한·일 관계 롤 모델로
1차 대전 프랑스 승전비 정식 명칭은 알자스-로렌 기념비(콩피에뉴 숲, 파리서 80?). 긴 칼(프랑스)이 독수리(독일)의 심장을 찔러 추락시킨 형상. ‘조국과 정의의 수호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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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안전: "총구만으로 안전을 가져올 수 없다"
[사진= James Duncan Davidson]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오픈 소스 안전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제독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총사령관이다. 그는 자신이 오픈소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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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베르됭 악몽에 방어망 주창 육군장관 마지노 이름 따와
프랑스 육군 장관 앙드레 마지노(Andre Maginot, 1877~1932)-. 마지노 요새는 그의 이름을 땄다. 그의 활약과 집념 덕분이다. 그는 공무원 시험을 통해 정계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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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땅속 30m'잠수함', 거대 요새 들어가보니…
마지노선(La ligne Maginot)은 거대한 방어망이다. 그 방어선은 서사(敍事)적 드라마다. 그 속에 프랑스의 국가적 비장함이 담겼다. 독일과의 대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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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탈리아발 위기 … 장기전 대비해야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 경제가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넘어섰다. 국채 금리 7%는 작은 악재에도 언제 디폴트로 치달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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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주적은 리스크 아닌 인플레이션
주적(主敵)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가장 큰 가상의 적국’을 뜻한다. 미래의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군은 항상 ‘주적’의 동향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 ‘주적’의 움직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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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탈락’ 다음 차례는 프랑스?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글로벌 시장에선 예측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트리플A(AAA) 등급 가운데 다음 강등 대상을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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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포’… 이탈리아·스페인 떤다
이탈리아·스페인이 ‘7% 공포’에 떨고 있다. 7%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시장 금리)의 마지노선이다. 채권 값이 떨어져 금리가 7% 선을 넘어서면 두 나라는 빚을 감당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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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모인 CEO·전문직 미식가 창의적 요리 맛보고 사람 사귀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 이탈리아 와이너리 대표가 참석한 자리였다. 2 이날 선보인 3L 용량의 ‘제로보암’ 와인. 왼쪽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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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모인 CEO·전문직 미식가 창의적 요리 맛보고 사람 사귀고
1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 이탈리아 와이너리 대표가 참석한 자리였다. 2 이날 선보인 3L 용량의 ‘제로보암’ 와인. 왼쪽은 750mL인 보통 크기의 와인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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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하나로 핵시설도 다운…사이버전쟁 시대 개막
지난해 신종 악성코드 스턱스넷이 공격한 이란의 핵시설. 당시 원심분리기 1천여대를 고장내며 큰 피해을 입혔다. 사이버전쟁 시대다. 사이버전쟁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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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오일쇼크 온다” … 미국·사우디 90개국 비상대책회의
리비아 쇼크가 세계를 강타했다. 중동의 산유국으로 민주화 시위가 확산하면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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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포르투갈 국채 매입 ‘언 발에 오줌 누기’ 그쳐
유럽중앙은행(ECB)이 포르투갈 구하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구제금융행이 거론되는 포르투갈 국채를 시장에서 대거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ECB의 힘만으론 중과부적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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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그리스 삼킨 파도, 유럽까지 덮치나
#전염성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5일(현지시간)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화염에 휩싸여 쓰러져 있다. 이날 그리스 양대 노조는 정부의 긴축안에 반대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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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전선을 좁혀야 이긴다
‘급선무(急先務)’란 맹자가 한 말이다. 『맹자』 ‘진심(盡心)’ 편에 나온다. “지자(知者)는 먼저 해야 할 일을 급하게 여기고, 인자(仁者)는 현인을 가까이 하는 것을 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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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주도권 뺏길라, 오바마-후진타오 연대 모색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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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주도권 뺏길라, 오바마-후진타오 연대 모색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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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마지노선 넘었다 … ‘행동 대 행동’ 조치
북한의 핵실험이 정부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재촉했다. 26일 정부의 PSI 전면참여 결정은 지난 몇 달간 ‘원칙 속 유연성’을 보이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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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홈리스, 스스로 존엄하다 느끼세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600만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지난달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자선단체 식당에서 앞치마를 둘렀다. 노숙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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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홈리스, 스스로 존엄하다 느끼세요”
달라이 라마 14세가 지난달 30일 하버드대 메모리얼 예배당에서 ‘마음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강연 뒤 교정에 자작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케임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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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눈빛마저 예술의 경지 … 마침내 ‘피겨 여왕’ 등극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합계 200점은 ‘꿈의 점수’다. 선수도 심판도 넘기 힘들다고 여겨온 심리적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에서 터진 피겨 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