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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의 역사
양자(養子) 풍속은 고대부터 있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무시무시한 형벌로 유명한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는 양자의 권리·의무 규정이 있다. 이 법전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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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 친절, 동남아인엔 무례할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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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게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겐 무례할까
일러스트=최종윤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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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분야 최고 권위 … 현장 전문가들이 교육
에콜 뒤 루브르의 학교 전경 ⓒ Mathilde Ledur/Ecole du Louvre 루브르는 연간 8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다. 프랑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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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만나러 한국 왔어요” … K팝 이은 ‘K릿’ 열풍
소설가 이문열씨가 고향인 경북 영양 두들마을에서 번역가들과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열·양뢰(중국 교수)·올리베리오 코엘료(아르헨티나 작가)·부이 판안 트(베트남 교수)·모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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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창코 랄프’의 뛰어난 후각, 사자왕 철옹성 깨뜨리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주(州)의 작은 도시 레 장들리스 인근에 있는 샤토 가이야르 성(城). 프랑스 말로 ‘잘 지은 멋진 성’이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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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창코 랄프’의 뛰어난 후각, 사자왕 철옹성 깨뜨리다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주(州)의 작은 도시 레 장들리스 인근에 있는 샤토 가이야르 성(城). 프랑스 말로 ‘잘 지은 멋진 성’이라는 뜻이다. [노병천 제공] 옛말에 개똥도 쓸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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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꾸준한 인기 ‘샤넬 J12’ 만든 필리프 무즈노 샤넬 회장
프랑스 브랜드 샤넬이 2000년 새로운 시계 ‘샤넬 J12’를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여성용으론 다소 굵은 듯한 시곗줄,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닌 반질반질 윤이 나는 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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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보기만 해도 행복한 생활용품 알레시
알레시 ‘안나 지’ 시리즈 중 스크루 제품. ‘대량 생산 소비재로 예술을!’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 알레시의 모토다. 흔한 병따개 하나도 알레시가 만들면 다르다. 사람들이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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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한 - EU FTA 반기는 메독와인협회장, 필리프 당브린
이번 달부터 한·EU FTA가 발효됨에 따라 프랑스 와인 등 유럽 와인이 쏟아져 들어올 예정이다. 와인 관세 15%가 사라져 시장에선 소비자가 기준으로 13%가량 가격이 인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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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념연예인
영국과 프랑스가 백년전쟁 중이던 1340년. 프랑스 함대가 슬뤼스 해전에서 대패한다. 신하들은 이 비보(悲報)를 왕 필리프 6세에게 어찌 전할까 쩔쩔맨다. 보다 못해 궁정 광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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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사생활, 소설로나 읽읍시다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프랑스 역사학자 필리프 아리에스와 조르주 뒤비는 거리나 궁정, 광장, 공동체 등에서 익명으로 이뤄지던 사회성이 근대에는 가정이나 개인과 밀착돼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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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나일론 백, 프라다 아닌 우리가 원조”
세계적으로 성공한 패션 브랜드의 공통점은 일찍이 세계화에 나섰다는 점이다. 프랑스 브랜드 롱샴도 그중 하나다. 롱샴은 공항을 먼저 공략했다. 1971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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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비즈리더와의 차 한 잔
최근 5년 사이 한국에 진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 개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다. 라푸마, 밀레, 아이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들 브랜드는 형제간이다. 모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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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라푸마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LG패션이 프랑스 라푸마그룹과 손잡고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 두 회사가 합작해 만드는 ‘라푸마 차이나’ 설립을 기념해 21일 중국 베이징(北京) 레전데일호텔에서 라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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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급속한 보급이 증강현실 마케팅 기폭제
“이건 장난감 가게 토이저러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종이 케이스죠. 한번 웹 카메라에 비춰볼까요. 컴퓨터 스크린에 어떤 모습이 나타날지.” 증강현실(AR·Augm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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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곳곳에 센서, 스마트 와이너리 만드는 중
나파밸리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와이너리가 딱 한 곳 있다. 국내 제분업체 동아원이 세운 ‘다나 에스테이트’가 그것이다. 다나 에스테이트는 세 곳의 포도밭(빈야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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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없이 14시간 헤엄 … 34㎞ 영불해협 건넜다
사지가 없는 프랑스인 필리프 크루아종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남동부 포크스턴 앞바다에서 프랑스를 향해 출발하고 있다. [포크스턴 AFP=연합뉴스] 인류의 ‘무한도전’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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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능력 극대화하는 카리스마와 매뉴얼의 힘
네덜란드의 디르크 카위트ㆍ판 보멀ㆍ아르연 로번(왼쪽부터)이 3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승리한 뒤 응원석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팀워크는 돋보였다. [포트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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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빈부격차 고발 논란
1 이삭 줍는 여인들(1857),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 작, 캔버스에 유채, 83.8×111.8㎝, 오르세 미술관, 파리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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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혁명적 기득권층으로 변한 혁명의 주체들
1 마담 무아테시에(1856),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1780~1867) 작, 캔버스에 유채, 120ⅹ92㎝, 내셔널 갤러리, 런던 여기, 프랑스 화가 앵그르(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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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로스차일드 가문
3월 유대계 금융 재벌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금기가 깨졌습니다. 로스차일드 성을 쓰는 남성만 오를 수 있었던 은행 최고경영자 자리에 처음으로 다른 성을 가진 사람이 임명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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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에 집착하는 인간의 욕망
1 플로라와 바보들의 수레 (1640), 헨드리크 포트 (1580-1657) 작, 61×83㎝, 프란츠 할스 박물관, 하를렘 지난 글에서 네덜란드 튤립 투기자들을 멍청한 원숭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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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봉 다큐‘맨 온 와이어’제임스 마시 감독 인터뷰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974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에서 고공횡단 을 하는 필리프 프티, 프티의 퍼포먼스를 올려다보는 뉴욕 시민들. 프티는 이 경험을 담아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