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재의 사람사진] ‘클래식 사랑방’ 20년 박종호
━ "듣는 이 적어도 풍월은 계속” 권혁재의 사람사진/ 풍울당 박종호 대표 "아무도 듣지 않으니 음반을 만들지 않는다는 논리를 믿지 않습니다. 공급이 없기 때문에 수
-
유대인·동성애자·FBI 감시…세기의 지휘자, 이면의 삶
만능 음악인이었던 레너드 번스타인 전기 영화 ‘마에스트로’의 한 장면.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을 맡고 번스타인으로 출연해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 그레와의 러브 스토리를 중심으로 생
-
‘매부리코’ 논란 된 번스타인, 그의 삶 모든 장면이 영화
넷플릭스 영화 '마에스트로'에서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으로 분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 넷플릭스 공개 시점은 올해 말이다. [AP=연합뉴스] “아버지가 멋지고 큰 코를 가졌던 건
-
유럽서 30년, 목이 멘 고향의 노래
독일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베이스 연광철이 지난 4~7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첫 한국 노래 음반을 녹음하고 있다. [사진 풍월당] “이건 진짜 내 고향 얘기예요.” 지난
-
“나의 살던 고향은”…관심 적어진 한국 노래 되살리는 연광철
4~7일 통영에서 한국 가곡을 녹음한 연광철. "좋은 소리보다 메시지가 우선"이라고 했다. [사진 풍월당] “이건 진짜 내 고향 얘기에요.” 7일 오전 경남 통영의 통영국제음악
-
바쁜 삼촌보다 백수 삼촌이 좋은 까닭
코로나 시대의 편지 코로나 시대의 편지 박종호 지음 풍월당 “서울에 있는 작은 음반 가게”이자 “감상자를 위한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저자가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
-
바쁜 삼촌보다 좋은 백수 삼촌...부모와 다른 걸 알려준 존재[BOOK]
책표지 코로나 시대의 편지 박종호 지음 풍월당 "서울에 있는 작은 음반 가게"이자 "감상자를 위한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저자가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워진 시
-
음악과 소금 … 그리고 모차르트 초콜릿
━ 『잘츠부르크』 저자: 박종호 출판사: 풍월당 가격: 1만7000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불과 15만 명이 사는 도시에 대한 안내서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잘츠부르크
-
오페라 대본
“여태까지도 주요 오페라 작품들의 대본조차 한국에서 제대로 번역 출판된 적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실태에도 정작 문화 당국은 대본 번역은 물론이고 오페라
-
음반매장이 책을 펴낸 이유
서울 신사동 음반점 '풍월당'의 첫 책『아이다』. 왼쪽 빨간책은 오페라 공연장에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대본 부분만 떼어낸 부록이다. [사진 풍월당] 음반점이 책을 냈다. 풍월당
-
문사철까지 꿰는 음악 강의, 어려워도 남는 게 있더라
클래식 음악에만 한정하지 않고 여러 분야를 꿰어 설명하는 음악 강좌로 각 기관 터줏대감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은 강사들.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 어렵지만 짜임새 있는 강의로 인기
-
“명품백 사모님은 나가주세요” 까칠한 클래식 사랑방 ‘풍월당’
서울 강남구 신사동 ‘풍월당’의 박종호 대표는 명함이 없고 ‘박씨 아저씨’로 자신을 소개한다.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는 반바지를 입고 출근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강남구
-
[커버 스토리] 오페라로의 초대
대중과 한발짝 가까워진 무대 오페라는 어렵다. 일부 부유층의 호사스러운 취미다. 오페라에 대한 이미지는 그랬다. 한국을 오페라 불모지라고도 했다. 하지만 최근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
-
[최정동 칼럼] 클래식 음악이 죽었다고?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은 음반을 팔기 위해섭니다. 양 교수도 바쁜 사람인데 여길 왜 왔겠습니까? 음반이 한 장이라도 나갈까 싶어 왔죠.” 지난달 24일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
-
제대로 사는 길, 해답은 예술입니다
“강남 사람들은 자신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녀를 어디로 유학 보내고, 어느 대학에 보내는 것만 생각하면서요. 그러나 지성인이라면 내가 제대로 사는지 고민해야죠. 그 해답은
-
딱! 1000부 한정판으로 결실 맺은 지독한 ‘말러앓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그 일에 뛰어들어 그 일을 업으로 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다른 일로 밥을 벌며 그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삶이 어디 그
-
남자 95% 빈 필, 여자 85% 부천 필 … 사운드 차이 날까
95% 대 38%-.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위쪽)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남성 연주자 비율이다. 남성 연주자가 가득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여성 연주자들이 주로 보이는
-
부담 없이 즐기는 오페라
클래식 애호가들이 늘면서 오페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하는 TV 프로그램 ‘오페라스타’의 인기도 한몫 했다. 이에 따라 비싼 관람료를 내고 웅장하고
-
신체 리듬 회복엔 ‘라 트라비아타’가 묘약
수련의 시절부터 ‘오페라에 미친 의사’로 불린 사람이 있다. 오페라 관람을 위해 15년간 20회 이상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지금까지 관람한 오페라 공연만 1000회가 넘는다. 오
-
PREVIEW
피아니스트 김정은일시 7월 22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금호아트홀이
-
흐르는 선율 속 ‘느림’의 미학
사통팔달로 뚫린 학동 사거리에서 압구정 로데오거리 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캘리포니아피트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클럽 빌딩이 보인다.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다는 이 번화한 랜드마크의
-
이국 정취가 그대 가슴 씻는다
사막의 땅, 시나이(Sinai) 반도 끝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리조트 타운, 샴엘셰이크(Sharm el Sheikh)는 철저하게 휴양과 휴식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도시다. 아
-
[행복한책읽기] 2005 내 마음의 책
"독자들이란 결국 그 자신의 책을 읽게 마련이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도 그 자신의 책을 쓴다." 이 세밑에 독일 현대문학가인 마틴 발저의 독서론을 잠시 음미해봅니다. 여러분은 올
-
[신간]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박종호 지음, 시공사, 328쪽, 1만4000원 ‘미스터 댄디’. 의사 박종호(45)씨를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명품 신사복 프라다로 쫙 빼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