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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공동 우리말사전 만들자"-서울대 고영근 교수『주시경 학보』논문서 주장
『「들 모임」가서「첫 물남새」로 만든「찔게」로「곽밥」을 먹고「얼음 보숭이」를 사먹었다.』 금세 이해가 안 되는 이 말은『「소풍」가서「싱싱한 채소」로 만든「반찬」으로「도시락」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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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고요방의 최후(방방지음·송창기 옮김)=중국개혁의 선구자 고요방의 이념·사상과 실천과정에서의 파란, 그리고 비극적 최후를 담았다. ■사진작품분석법과 사진가론(호소에 에이코지음·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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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정은 권력 투쟁의 산물
국회 지역 감정 해소 특위는 8일 오후 부산 시민 회관에서 5차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학로 부산대 행정대학원장, 오수성 전남대 교수, 장해광 계명대 교수 등이 공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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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화 극복이 통일지름길"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족통일을 위한 남·북한 언어의 이질화 극복이 거듭 강조되고 있다. 한국 국어교육학회 (회장 진태하·명지대교수)는 22일 오후 프레스센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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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학회 대토론회 22일 「동질성회복」주제
한국국어교육학회는 22일 오후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체회의장에서 「남북한국어 교육정책교류로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논제와 발표자는 ▲「남북한의 국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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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국어순화 위한 계간 자료집
○…한국 교열 기진 회에서 펴내는 국어순화 운동 연구 자료집 계간 『말과 글』합본 제3집이 출간됐다. 제1,2집에 이어 이번 제3집에서는 86년 봄호부터 87년 겨울호까지 2년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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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글맞춤법 따라 오늘부터 신문 제작
알림=중앙일보는 1일부터 새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에 따라 신문을 제작합니다. 이는 지난해 1월 문교부가 한글맞춤법 및 표준어 규정을 고시한 뒤 3월1일부터 이를 시행토록 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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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니다」는 「-습니다」로|새 한글 맞춤법 오늘부터 시행
문교부가 지난해 1월 개정, 고시한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이 1년여의 고시 기간을 거쳐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문교부는 새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고시하면서 국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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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글 연수회」개최|15∼17일 한글회관강당
한글학회에서는 각급 학교 교사와 언론인·일반인을 대상으로 제5회「우리 말글 연수회」를 15∼17일 오후2시에 서울 신문로 1가 한글회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연수내용은 우리말글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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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바람타고 등극하샤
대천댁(60대 후반, 매사에 긍정적이며 담담한 성격) 과부댁(40대 후반, 적극적이고 괄괄하며 과감한 성격) 서울댁(30대 초반, 표준어를 사용하고 내성적인 성격) 장씨(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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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글맞춤법 토론회 언론회관·교열기자회
한국언론회관(이사장 이우세)은 한국 교열기자회(회장 진영생)와 공동으로 28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 장에서 「새 한글맞춤법 및 표준어」를 주제로 프레스 포럼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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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언어 이질화 골 깊다
남북한간의 언어 이질화현상이 한자어와 외래어부문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에서 그들의 사상·체제에 맞춰 만들어 쓰고 있는 한자조어는 한자의 뜻만으로는 도저히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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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사투리를 없애자
전파를 통해 한시도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방송이 국민의 언어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방송언어는 표준어를 쓸 줄 모르는, 아니 쓸려고 노력을 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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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의 비논리·퇴폐성 추방
KBS는 13일 TV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지켜야할 문화교육적 준칙을 확정했다.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기대되는 이 준칙은 ▲주제의 타당성▲교육이념과의 합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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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납북작가 해금과 전집 출판 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언론계·학계·출판계 관련인사 1백 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88년도 출판계 10대 뉴스」 1위에 「월·납북작가 작품 해금과 전집·선집 출판 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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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말…표준어는 「문화어」
분단 40년을 경과하는 가운데 남북한간 언어의 이질화문제가 심화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한은 48년 9월 정권수립이래 『조선어의 민족적 특색』을 추구한다는 언어정책을 일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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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북청 사자 놀음 동성영옹
사자가 없는 나라인데 웬 사자놀음일까. 한국은 호랑이가 많던 고장이므로 범굿·범놀이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 한국 각지의 탈춤판에 호랑이는 없어도 사자는 한몫 한다. 황해도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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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발원 방학특집 다채롭게 마련|K-3TV·교육라디오 통해 25일부터 방송|국교생「탐구생활」, 중고생은 보충학습 중점
한국교육개발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집을 마련, 25일부터 8월31일까지 KBS제3TV와 교육라디오를 통해 방송한다. 이번 여름방학 특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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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지방 말을 표준어로「다듬은 말」제정|소련 연해 주 일대서 발해시대 유적 대량출토
북한은 문화정책에 따라 평양 말을 표준어로 하고 일상화된 외래어나 한자말을 한글로 바꾸어「다듬은 말」이라고 이름 붙여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평양서 발간되는「문화어학습」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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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주교포들 평생소원이 "서울구경"
9월19일 오후 3시40분 남중국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즈콰이 란워처」(직쾌연와차·급행침대차)로 남경을 떠나 천진으로 향했다. 날씨는 더워 섭씨 30도. 도중 안휘성의 「빵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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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한족 기개서린 남경…명대숨결 생동
9월16일 새벽6시, 3일간의 소주여행을 마치고 남경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50년이나 가슴에 쌓였던 「수저우」(소주)에 대한 숙제를 풀고나니 달리는 차창 밖에 전개되는 남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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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니와우노"|김성호
10대 사이에 유행하는 난센스 퀴즈중「E·헤밍웨이」의 소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6자로 줄이면 무슨 말이되겠느냐는 질문이 있다. 정답은『종아 니 와 우노』다. 난센스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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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민정 당직 전면 개편. 위기가 영웅을 낳는다는 옛말 허사 아니길. 여야 다투어 온건·타협노선 표방. 민주화 대도는 타협 대상 안되도록. 정부, 지역감정 해소 책으로 표준어 사용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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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뜻에 따른 용례 거의 없다|「출판 저널」, 학계의 비판 분석
국어 사전에 낱말의 뜻에 따른 용례가 거의 없다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예문이 없는 사전은 단어장에 지나지 않고 결국은 문장 속에서 어휘를 부정확하게 사용하는 주된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