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분위기 해치면 엄단
【대전=송진혁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26일 『12대 총선에서는 인기전술·선동·모략 등 선거 분위기를 해치거나 과열시키려는 행동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선거기간 중 사회안정
-
최정호
대한민국을 건국한 초대대통령 이승만박사는 국내외에 이름을 떨친 항일투사요, 반공투사였다. 적어도 이대통령이 통치하던 50년대의 한국에서는 의문의 형식으로도 『일본이 우리의 우방인가
-
"대학상주 「문교부연구관」이 감독관 행세"
○…대학에 상주하는 문교부의 한 교육연구관이 마치 감독관처럼 학생처장실에 버티고앉아 초면의 출입기자에게까지도 폭언을 할정도로 「안하무인의 횡포」를 부려 처장실 출입 학생은 물론,
-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요즘 잇따른 대학생 데모를 보아온 국민들의 솔직한 심정은 어떤 것일까. 적어도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것 참 잘한다』는 반응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이런 현상은 2O여년전 4·1
-
"폭력소요로 대학은 위기상황"
서울시내 18개 종합대총장들은 21일 최근의 학원사태와 관련한 공동성명 을 발표, 『최근의 사태는 대학자율의 시금석이자 대학의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대학질서를
-
재경 대학총장 공동 성명
재경 대학 총장 일동은 근간 재경 일부대학 중심으로 소수 극렬 학생에 의해 야기되고 있는 학원사태가 심각한 요인을 안고 있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게 됨을
-
대학교수 결의문
◇ 오늘 아침 우리 서울대학교 교수 일동은 비통한 마음으로 긴급히 전체 모임을 갖고 3월 개강이래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학원사태에 대하여 다각적인 의견을 나누었으며, 측히 작금 야
-
서강대, 학생시위로 휴강
「학원자율화」초치 이후 거의 매일 같이 계속돼온 일부 학생들의 교내집회와 시위가 점차 과격한 양상을 띠기 시작, 기물을 파괴하고 학사관계서류를 탈취하응가 하면 인질을 잡고 철야농성
-
성의미흡 「국정문답」|저질 질문· 부실답변
정기국회의 국정문답이 열도를 더해가면서 저질질문· 부실답변· 부실자료가 국회상위 곳곳에서 말썽이 되고 있다. 의원들의 저질발언도 끊이지 않았지만 올해 따라 행정부 측의 답변과 자료
-
메마른 사제의 정
서울H고 야간부 국어교사 김모씨(29)는 최근 뜻하지앉은 「사건」으로 직장을 옮겨야 했다. 내용인즉 2학년 수업에 들어갔던 김교사가 수업태도가 불량한 K군을 좀 심하게 다루자 K군
-
학원비리 캐는 교수를 서무과장이 폭행, 중태
학원의 비리를 뿌리뽑자고 주장한 대학교수가 이에 앙심을 품은 같은대학 서무과장에게 얻어맞아 중상을 입었다. 지난11일 하오 서울 충정로2가 71경기대학(학장 전병두) 김재만교수(4
-
정당 수업힘들땐 휴교령
정부는10일 학원사태가 진정되지않고 더 심각해져 정상수업이 불가능할경우 1차적으로 대학별로 자진휴강을 하도록 하고 학교에서 자진휴강을 이행하지 않거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정부가 직권
-
단기국회치고는 의안 다채|닻 올린 9대 국회 후반
9대 국회 후반 3년을 시작하는 회기 12일간의 단기국회가 막을 올렸다. 「원구성」이 이번 국회의 주제-. 그러나 여당은 긴급법안을, 야당은 국내정치와 관련된 질문 전 채비를 하고
-
몰래 현장검증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8일 상오11시 서울지검 성북 지청장 강용구 부장검사 지휘로 대왕 「코너」화재사건의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현장검증에는 박영문 서울대 공대교수·치안국 감식반원
-
대전대 이병주교수에 「테러」
【대전】대전대학교 영문학과장 이병주 교수(38·대전시선화동촌163의1)가 지난달 30일 하오 8시40분쯤 퇴근하다 집 앞에서 20대 청년 2명으로부터 「테러」를 당했다고 6일 경찰
-
권문교 해임건의안 가결|국회사상 두 번째,89대57로
국회본회의는 8일 신민당이 제안한 권오병문교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붙여 재석1백52명중 가89표 부57표 기권3표 무효3표로 통과선인 재적과반수 (88표) 를 1표넘겨 가결했다
-
신민서 해임요구
신민당은 권오병문교부장관이 7일 국무본회의에서 의원의 발언을 취소하라고 말한 것은 국회를 모독한 처사라고 단정하고 다음국회가 열리는대로 권장관에대한 해임 건의안을 낼방침이다. 김영
-
[아시아]민족주의 그 현실과 신화 | 미 정치학 교수 [스칼라피노]시 논문 | 대부분이 형성과정 | 동질 의식 없어 [개인숭배] | 도시[엘리트]가 중심
역사학자 [헤이스]는 근대 서구의 민족주의를 하나의 [종교]라고 불렀다. 민족주의는 가장 정체를 밝히기 힘든 [이데올로기]임에 틀림없다. 문화·종교·언어·생활관습 등 전체 영역에서
-
참다운 한·일의 선린 - 홍종인
『미운 아이 떡 한 개 더 준다.』는 말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바로 3년전 군정에서 민정으로 넘어섰던 1964년 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지금보다는 이 박사 때가 나았고 이
-
홍종인|이젠 감정의 정당화가 급하다
우리네와 일본사람들 사이의 감정이 어느 때에 가서 어느 정도로나 풀릴는지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비록 나라의 이름으로는 조약도 협정도 새로 맺고 소위 「국교정상화」를 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