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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종으로 각광받게 될 서비스산업|노동시장 전문가들의 분석
최근 수년래의 경제위기는 서독과 같은 고도의 산업국가애드경제구조를 뒤흔들었다. 예기치 않았던 실업자가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직업에 대한 불안마저 가져오게 했다. 서독의 노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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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야 할 대중의 불신|미「찰즈·시브」
「닉슨」이「워싱턴」정가에서 사라진지도 1년,「포드」대통령이 이제 행정부를 확고하게 관장하고 있다. 그러나「워터게이트」사건의 여파는 계속 술렁이고 있으며 그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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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 찬 대화 1시간15분|박대통령, 재미정치학자 52명 접견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하오3시 재미한국인 정치학자 및 한국정치학회 회장단 등 52명을 청와대에서 접견, 다과를 베풀고 1시간15분 동안 환담했다. 다음은 그 줄거리. ▲박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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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일본의 안보 논의
【동경=박동순 특파원】「사이공」 함락 이후 지금까지 줄곧 일본의 조야는 금후의 「아시아」 정세에 대한 설왕설래로 열띤 「무드」에 휘말려 있다. 그러나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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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삼목 신내각의 출범
「미끼·다께오」씨를 수반으로 하는 일본의 새 자민당 정부가 9일 정식으로 발족했다. 이날 하오 늦게 일본 중의원 및 참의원 등 양원에서 새 수상으로 뽑힌 삼목씨는 이른바 「당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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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시정 스타일」|NYT「제임스·레스턴」이 분석한「집권 일백 일」
【뉴요크10일동양】「뉴요크·타임스」지의「칼럼니스트」「제임스·레스턴」씨는 10일 일요판「타임스」지에「포드」집권1백일』이란 장문의「칼럼」을 통해「포드」대통령의 시정1백일의 제반국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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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국제신문발행인연맹 제27차 총회 결산
【코펜하겐=박중희 특파원】신문은 죽어가고 있는가? 그리고 민주주의적 생활질서까지를 위협할 「신문의 위상」에 대해 정치권력은 책임을 져야 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은 지난 9월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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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기상의 변조|「히드」·「퐁피두」에 이은「브란트」퇴진의 의미
서독수상「브란트」의 돌연한 퇴진은 구주에 심각한 충격파를 던졌다. 영국의 정권교체, 「퐁피두」급서에 따른「프랑스」지도체제재편성 등「유럽」각국 정권이 나가고 들어서는 격동기에「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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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범세계적 시련|W·P지「데이비드·브로더」기
「뉴요크·타임스」·「워싱턴·포스트」·「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등 미국의 유력지들이 서방세계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 『민주주의의 위기』(3일자 NYT), 『민주주의의 병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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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민주주의는 약한가
「뉴요크·타임스」「워싱턴·포스트」「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와 같은 미국의 양식을 대변하는 3대 권위지가 최근 때를 같이해서 서구자유민주주의가 직면한 곤경을 경고하는 논설을 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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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인하설
마치 사막에 빗방울이라도 돋는 것 같다. 미국 「워싱턴」관변에서 떠도는 소문이 그 같은 관심을 자아내게 한 것이다. 「아랍」산유국의 석유값이 중동전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 갈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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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미와의 특수관계서 이탈 독자적 경제노선 추구할 듯
【워싱턴24일 합동】일본은 석유위기에 따른 경제공황에 직면하여 미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자적 노선을 추구하기 위해 미국과의 특수관계에서 이탈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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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팍 승계|새 기구 제의
【방콕16일AFP동양】태국은 변동하는 국제정치로 해체 위기에 놓여있는「아시아」태평양협의회(ASPAC)를 승계할 새로운 기구의 창설을 제의할 것이라고「방콕·포스트」지가 16일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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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의 노선 논쟁
한달 이상 끌어온 신민당의 의원 외교 시비는 25일 정무위원과 소속의원 연석회에서 소정을 이루었다. 의원외교문제만을 다루기 위해 소집된 연석회의는 미국에서의 「자유유보」 발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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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값 선두 물가폭등 쇠고기38%양파64% 자동차 값도 들먹
미국인 한 사람이 1주일에 평균 5「파운드」나 먹는 소고기 값이 지난 석 달 동안에 37·8% 오르고 서양 사람들의 식탁에는 필수품인 양파가 1년 동안에 64%,감자 33%,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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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관계 개선 본궤도에|평화조약 체결의 전망과 양국의 입장
동경∼「모스크바」간의 갑작스런 관계 개선 기미에 「워싱턴」의 신경이 곤두섰다. 「브레즈네프」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지난주 일본 대사를 만나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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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창열
휴전고가 울려 퍼졌으면 우선 달러 가치부터 안정되어야 마땅했을 것이다. 그런데 3월 위기설이 파다한 가운데 계속 동요를 거듭하고 있다.『미국 경제에 평화 쇼크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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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엔 「존·코널리」부상
【워싱턴=김영희특파원】「존·코널리」 전 미 재무장관의 국무장관 취임설이 굳어져 가는 눈치다. 한때 「로저즈」유임설이 있었으나 이제 그의 퇴진-변호사 복귀는 확실하고, 「코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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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맹출신 미「하워드」대「구엔·티엔·홍」교수분석
현 월맹지도자 중 가장 연소한 자가 62세이다. 이들은 이미 너무 나이가 늙었기 때문에 서로의 적대감이나 과거의 원한을 잊기가 어렵다. 호가 생존해있을 때만 해도 그가 이들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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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회」는 거짓
재일한국거류민단은 그 조직운영면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있다는 것이 이곳 교포사회의 거의 일치된 의견이다. 특히 남북공동성명에 의해 촉발된 극적시세변화를. 배경으로 아연 활기를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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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올려 달러 절하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닉슨」 대통령은 미 상하 양원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금의 공정 가격을 인상하는 방법에 의한 달러 절하를 행정부가 요청한다면 의회가 이를 승인할 것이라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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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에서 인니로|전기에선 한국의 동남아 경기 (상)|월남 경기의 퇴조|이종호 특파원
「월남전의 월남화」 정책 때문에 월남 경기가 퇴조되면서 한국의 동남아 경기는 그 주된 발판을 월남에서 인도로 옮겨가는 전환기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 동안의 월남 경기를 결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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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협력자세의 변화
일본외무생의 대한채권국회의 소집과 이를 통한 채권상환 일시보류의 움직임은 얼핏보기에는 돌연한 것 같지만 그 동안의 한일관계에서 나타난 일련의 뚜렷한 변화와 견주어보면 수긍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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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서 기조 연설로 본 여·야의 66년도 설계
외교 문제만은 초당적인 입장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말은 현대 국제 사회의 하나의 조류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한국의 경우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의 중간에 자리잡아 「샌드위치」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