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대우조선 입찰가 6조5000억”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의 17일 아침. 포스코 직원들의 출근길 표정은 하나같이 침통했다. 전날 저녁 대우조선해양 입찰에서 포스코의 입찰제안서를 무효로 한다는 산업은행의 결정 때문
-
물 위에선 우아하게, 물 밑에선 치열하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이 마감된 12일 오후. 포스코·GS·현대중공업·한화의 인수 태스크포스(TF) 사이엔 “의향서에 적어낸 금액에 산업은행이 다소 실망하고 있다”는
-
글로벌 코리아, 이젠 세계와 나눈다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과 함께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국내외 재해 지역 이재민에게 제공할 긴급 구호 키트 제작 행사를 했다. [뉴시스] 주요 기업들의
-
스포테이너로 거듭난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도쿄에서 만난 추성훈은 7개월 만에 돌아가는 링 생각으로 꽉 차 있었다. 한국에서 TV를 켜면 당신이 등장하는 CF가 연이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해도 아이처럼 웃을 뿐이었다. 생
-
[동정]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 外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은 “디젤 하이브리드 차를 2011년 상용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이날 ‘자동차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
-
“지금 안 나서면 2류 된다”
중앙포토 김승연 한화 회장이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7일 그룹 글로벌 경영 전략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지시한 게 계기다. 이날 회의에서 금춘수 한화
-
[김종수시시각각] 영웅 시대를 넘어서
40년 전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닷가에 34명의 사내들이 서 있었다. 당시 41세의 박태준과 그를 따라 맨땅에 제철소를 짓겠다고 모인 포항제철 창립 멤버들이었다. 그로부터 40년의
-
[Cover story] B급 ‘묻지마 강사’말 못 붙인다! A급 ‘전문 강사’ 초빙戰
▶구조조정으로 IMF를 극복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재교육으로 눈을 돌리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전문 강사들의 몸값과 시장이 커지고 있다. 변해야 산다는 위기감
-
[이슈기획] 중국 아킬레스건 집중공략하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0년 세계시장점유율 1위인 한국제품은 68개였지만 2005년에는 59개로 오히려 줄었다. 반면 중국이 1위를 차지한 제품은 무려 958개. 우리는 중국
-
[위아자나눔장터] 기업인들 소장품 기증 잇따라
1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부산·대전·전주 등 전국 네 개 도시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업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한
-
[CoverStory] “조직 군살을 빼라” 재계‘S라인’열풍
재계에 ‘S라인’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엇비슷한 조직과 부서를 하나로 묶고 있다. 대기업 그룹들 역시 중복 투자나 겹치는 사업이 없는지 꼼꼼히
-
[JOBs] 현명하다 대담하다 제군들은 철강맨
"하루가 즐겁죠.” 양재동 현대제철 서울 사무소 로비에서 신입사원들이 회사로고인 H자를 만들며 활짝 웃었다. 윗줄 왼쪽부터 권영조, 황종하, 중간줄 왼쪽부터 박진휘, 남해진, 박소
-
[FOCUS] 이구택 포스코 회장의 ‘전문경영 실험’
포스코의 이사진 15명 중 사내이사는 현재 3분의 1을 겨우 넘는 6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9명은 경영인ㆍ교수ㆍ컨설턴트 등이다. 지난해부터 이구택(61ㆍ사진) 회장이 함께 맡아오
-
"이런 말 쓰지맙시다" 포스코 '바른 언어' 캠페인
포스코가 전사적으로 고운말 쓰기 운동을 벌인다. 이 회사는 입사 만 2년 차 미만의 직원들과 고객사.공급사.외주 파트너 회사 등을 상대로 포스코의 언어문화에 대한 사내외 의견을 들
-
[피플@비즈] 포스코 이구택 회장 '제2 성공신화' 강조
이구택(사진) 포스코 회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선순환 사이클이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 최근 포스코 임원과 외주 파트너 회사 대표 430여 명을 상대로 한 사내 특강 자
-
[CoverStory] '나눠야 강해진다' 지식공유경영 붐
LG전자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팀의 김태민 대리는 지난달 초 사내 전산망의 'To Expert'(전문가에게)란 게시판에 질문을 올렸다. 1990년대 후반 호주에서 어떻게 브랜드 인
-
[CoverStory] 평균 연봉 6924만원 SK㈜ 최고
매출 기준 상장 50대 기업(금융회사 제외) 가운데 지난해 직원들에게 급여를 가장 많이 준 곳은 SK㈜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평균 연봉은 6924만원이었다. SK㈜는 전년에
-
하이닉스반도체 회생 500일 秘史
외환위기 10년을 이야기할 때 ‘하이닉스 반도체’를 빼놓을 수 없다. 하이닉스의 태생부터 매각 진통, 이후 일어난 회생 기적은 모두 외환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99년 현대전
-
[신이 내린 직장] ⑤ 한국토지공사-퇴사율‘제로’ 끈끈한 조직문화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는 국가 토지정책의 전문 집행기관이다. 설립 후 대규모 택지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일산·분당·판교·동탄 등 신도시개발 사업, 행정
-
포스코 이웃돕기 80억원 성금
포스코는 19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8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포스코가 60억원, 포스코건설 등 5개 출자회사가 20억원을 각각 출연했다. 포스코 이구택
-
"외주 협력업체 4조3교대 지원"
포스코가 외주 협력업체의 4조3교대 근무제 전환을 지원한다. 포스코 외주 협력사인 동화기업.영남산업.유일.만서기업 등 네 곳은 지난달 29일 포항에서 '뉴패러다임 모델' 도입 사례
-
온정 나누면 회사 홍보는 '덤'
12일 오후 1시 서울 역삼동 GS타워 28층 고객지원실. 평소 직원들의 발길이 뜸한 이 방에 의류.동화책.만년필 등을 든 GS칼텍스 직원 20여 명이 줄을 섰다. 이들은 갖고
-
[COMPANY] 나 돌아갈래 시원한 회사로!
현대중공업은 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얼음을 무한 제공한다.포스코 근로자들이 얼음 수건으로 땀을 식히고 있다.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달래는 현대자동차 생산라인 직원들. 하루에 약
-
형사처벌보다 더 무서운 '손배소의 힘'
21일 오전 포스코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임시임원회의에 참석한 이구택 회장 (右)이 이번 사건에 대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요지의 말을 하고 있다. 포항=조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