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전체 관리자라는 인식 가져야 북한 이끌 수 있어”
11년 만에 전면 폐쇄에 들어간 개성공단은 건설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북한군은 물론 동맹국인 미국도 탐탁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난관을 뚫고 남북한 사람들이 매일 한자리에
-
금강산 4억 달러도 어디에 썼는지 아무도 안 챙겼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흐른 1999년 1월 15일 오후 마카오의 차이나뱅크. 밴 차량에서 내린 북한 황철 참사가 아태평화위원회 명의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10
-
[배명복 칼럼] 외교 없는 북핵 외교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예측대로라면 북한의 김씨 왕조 정권은 벌써 망했어야 한다. 15년 전인 지난 2000년, CIA는 당대 최고 전문가들과 15개월에
-
[TONG] 아이켄베리 교수 “미 대북 정책,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국제정치학계의 석학 존 아이켄베리(John Ikenberry) 미국 프린스턴대 석
-
[TONG] 아이켄베리 교수 “미 대북 정책,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
by 강희영·오영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국제정치학계의 석학 존 아이켄베리(John Ikenber
-
[The New York Times] 북핵 위기의 주범은 미국의 잘못된 대북관
조엘 위트미 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필자는 지난 25년간 미국 정부와 학계를 오가며 북한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젠 북한이 무려 네 번째나 핵실험을
-
한미일 "북한에 강력하고 분명하게 대응"…중국 동참도 촉구
16일 저녁 도쿄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차관 공동 기자회견.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과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 사이키 아키타카
-
한미 외교차관 "북한,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 치르도록 하겠다"
16일 오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왼쪽에서 세번째)과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에서 두번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맨 왼쪽)가 북한
-
커피·칵테일로도 속 풀린다 전해라, 해장의 기술
회식이나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숙취만 해소해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가장 과학적인 숙취 해소법은 다음 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애주가들이 말하는 해장의 기술해장의
-
[세상읽기] 이번 북한 핵실험이 날려버린 세 가지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북한의 네 번째 핵실험은 전혀 놀랍지 않다. 외부에 보내는 신호, 내부의 정치 위기, 흥정을 위한 지렛대 마련 등으로 북한의 핵실험
-
[김영희 칼럼] 미·중 ‘휴전’과 공조만이 답이다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오늘의 동북아는 김정은이 4차 핵실험을 하기에 알맞은 상황이다. 미국과 일본이 한편이 되어 한반도에서 인도양까지 초승달 모양의 중국 포위망을 좁혀 간다. 중국
-
[박보균 칼럼] 북핵 해결의 주인의식
박보균 대기자북한 체제의 특성은 기습이다. 그 체질은 바뀌지 않는다. 1950년 6·25 남침부터 체제의 관성이다. 북한은 6일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수소탄 시험
-
안경호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사망
안경호(86)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사진 중앙포토]북한의 안경호(86)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
보위부장 김원홍이 라이벌 김양건 제거설 나돌아
지난해 12월 29일 사망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의 빈소 뒤쪽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보낸 조화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
김정은, 이례적 ‘남조선 당국’ 지칭 … 회담 재개될지 주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 [노동신문] 지난 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중앙T
-
[속보] 북한 대남 브레인 김양건 사망…남북관계 파장은
북한 대남업무 베테랑인 김양건 노동당 대남 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하면서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김양건 비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
-
특파원들이 본 세계의 현장…"트럼프, 와, 키 큰데~"
188cm. 지난 9월 9일 실물로 처음 도널드 트럼프를 봤을 때 느낌은 "와, 키가 큰데~"였습니다.트럼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의회 앞 잔디광장에 진을 쳤습니다. 이란과의 핵
-
[한반도 워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본의 중층적 역할
박철희서울대 교수서울대 일본연구소장한국은 냉전이 종식된 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왔다. 북한의 핵보유가 불투명하던 시절, 한국은 ‘햇볕정책’으로 불리는
-
당분간 조용할 수 밖에 없는 북한
북한은 11월 한 달 간 꽤 조용했다. 물론 그렇게 끝날 북한이 아니다. 11월 28일 북한은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쏘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이달 2일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에서
-
[존 에버라드의 시대공감] 당분간 조용할 것 같은 북한
북한은 11월 한 달 간 꽤 조용했다. 피를 보자는 협박도, 미사일 실험도 없이, 김정은이 여러 경제기관을 방문하는 사진만 엄청나게 보도했다. 물론 그렇게 끝날 북한이 아니다. 1
-
김동석 美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말하는 ‘북·미 관계의 미래’
2017년 1월 임기 종료 이전 북한 연락사무소 개설 가능성 배제 못해… 미 유력 의원들 한국전쟁 종료 활동에 나서는 등 워싱턴 기류 심상찮다?김동석 미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는 오
-
[글로벌 워치] 중국의 전략 변화와 한국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박근혜 대통령이 이룩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외교 업적은 한·중 관계의 강화다.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국과
-
남북 대화 의지 재확인 … 의제 포괄적 접근에 성패 달렸다
남북 당국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이 열린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오른쪽)이 북측 수석대표인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
-
투쟁 그리고 타협 … YS에게 '정치는 가능의 예술'이었다
‘큰 산(巨山)’과 같은, 큰 정치인 김영삼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 DJ·YS·JP, 세 분이 함께 연출한 ‘삼김시대(三金時代)’란 한국 정치의 낭만시대가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