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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북·중 이야기(4)] 김정일과 장쩌민
장쩌민(1926~) 전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두 사람의 만남은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모두 네 차례나 만났지요. 그 가운데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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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가오니 더 울적 … 꿈에나 언니 만날까"
북한에 언니 두 명이 있는 조장금 할머니(82)가 달력 속의 설날을 가리키며 울먹이고 있다. [장세정 기자]대한민국의 이산가족 수가 줄고 있다. 고령으로 세월을 버티기 어려워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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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의 시시각각] 김장수의 애국, 조명균의 애국
박승희정치부장선명한 체험은 뇌리에 스틸사진을 남긴다. 시간이 흘러도 스틸사진은 앞 장면과 뒤 장면을 연결하는 실마리가 돼 기억세포를 고스란히 재생해 낸다. 그래서 스틸사진이 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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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품격 잃은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해도 너무한다.” 이명박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한 고위 정책당국자의 강도 높은 비판이다. 고위 관리의 이 말은 이명박 회고록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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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변했다, 거절당해도 또 들이대
지난해 10월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과 북한 고위 관리들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나타났을 때 북한 전문가들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였다. 북한은 그렇게 갑자기 고위 관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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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내밀한 얘기까지 … " 어느 정상이 속내 말하겠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는 북·중 관계 변화의 순간과 남북한 비선(秘線) 접촉이 현미경처럼 자세히 기술돼 있다. 지금까지 북·중 관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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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 천안함·연평도 사건 후에도 대가 요구하며 정상회담 타진
2009년 8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하기 위해 남한에 온 북한 사절단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원자바오, 수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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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일 다섯 차례 넘게 정상회담 제안해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사진)에서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중국 지도자들을 통하는 등의 방식으로 다섯 차례 이상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해왔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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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실세 일꾼 … 건설 마원춘, 선전 김병호, 기계 홍영칠
박도춘(71) 군수 담당 비서, 김평해(74) 간부 담당 비서, 김양건(73) 대남 담당 비서. 김정일(2011년 사망)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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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고르바초프 '레이캬비크 회담' … 제3국 회담이 냉전 종식 출발점
1986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에서 만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왼쪽)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총서기. [중앙포토]2000년 6월 평양, 2007년 10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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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남북 정상회담을 둘러싼 네 가지 난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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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시진핑과 연쇄 정상회담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의 류원신발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공장은 1988년 김정일 당시 노동당 비서의 지시로 세워진 북한 최초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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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매달리면 북한에 칼자루 쥐어주는 것"
2005년 9·19 남북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송민순(67·사진)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깜짝 변신’한다. 북한대학원대학교는 2005년에 개교한 북한·통일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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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전 장관 "남북 정상회담 매달리면 북한에 칼자루 쥐어주는 것"
송민순(67) 전 외교부 장관 2005년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도출의 주역이었던 송민순(67·사진) 전 외교부 장관이 국내 북한 연구의 메카인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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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북정책 전향적이지만 창의적 구상은 안 보여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를 언급한 대목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측면이 적지 않다. “전제조건 없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혀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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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분단 70주년과 남북관계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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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19개 만든 김정은, 북한 개방에 자신감 남쪽이 환경 만들어 주면 정상회담 나올 것"
이종석(57·사진) 전 통일부 장관은 6일 “한계에 봉착한 한국 경제를 다시 한 번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휴전선을 뚫고 대륙으로 진출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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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
정종욱 통준위 부위원장은 “남북관계는 어느 일방의 시혜가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한 ‘윈-윈 구조’로 가야만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선 기자]남북관계가 을미년 새해 벽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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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분단 70주년은 남북관계 대변혁의 적기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적극적인 남북대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조선중앙TV를 통해 직접 발표한 신년사에서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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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미 사이버 전쟁과 한국의 선택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코미디 영화 하나로 시작된 북·미 사이버 전쟁이 오랜만에 서울·워싱턴·도쿄·모스크바에서 동시다발로 불기 시작한 대북한 관여(Engagement)의 봄바람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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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김정은, 러시아에서 돌파구 열까
2005년 김정일 위원장(왼쪽 둘째)은 러시아 승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하루 전날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 오른쪽은 안드레이 카를로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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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한정식
모임이 많은 연말입니다. 프렌치,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좋지만 우리 전통이 담긴 한정식집은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할 두 집 모두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메뉴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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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차기 미 국방장관이 한반도에서 할 일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11월 24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사임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워싱턴 정가에서 많은 사람이 이 소식을 듣고 놀랐다. 공화당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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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실무 책임자 김성재 전 장관 “평화통일과 동서화합은 DJ·박근혜가 손잡을 때 완성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1층 로비에서 촬영에 응한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장관. 뒤편으로 검은 화강석 벽면에 에칭(etching)으로 새긴 김대중 전 대통령 초상화가 보인다.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