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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극장개봉한 한국과 미국 반응 이렇게 달랐다
[매거진M] 관람 조건 중요한 한국 vs 채식 코드 환호한 미국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봉준호 감독의 600억 원 대작 ‘옥자’(원제 Okja, 6월 29일 개봉)가 넷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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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프로젝트] 5. 김지운 감독
"전공 분야인 코미디를 그만두고 왜 공포물에 손대느냐"고 많은 사람이 궁금해합니다. 기자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단지 코미디가 잘 먹혔던 것이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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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 일변도 영화평론 '할말은 하는' 풍토 아쉬워
송능한 감독의 영화 '세기말'(1999년작)에 이런 대목이 있다. 술자리에서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 평론가에게 "당신은 마누라한테도 별을 매기나. 얼굴은 별 둘, 가슴은 두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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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홀]'춘향뎐'이 보여준 한국영화 힘
최근 미국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트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을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 왕자웨이 감독의 '화양연화'와 함께 올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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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홀] '춘향뎐' 이 보여준 한국적 영화의 힘
최근 미국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트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을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 , 왕자웨이 감독의 '화양연화' 와 함께 올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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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 좌담회]
중앙신인문학상 본심을 마친 지난 14일 오후 7시 심사위원들이 좌담회를 가졌다. 사상 최다 응모작들의 경향과 문학 지망생들이 왜 이렇게 늘어났는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나아가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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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4.미술 평론가(1)
국내화단에서 미술평론가라는 위치는 모호하다. 서구 미술사 속의 평론가는 한 시대의 경향을 앞서서 읽어내고 작가를 키워내기도 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우리 미술계 내의 평론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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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딜런·롤링 스톤스 등 50대가수 빌보드톱텐 건재…한국가요 노화 심화
KBS '가요톱텐'이나 MBC '인기가요50' 의 1위를 이미자나 패티김이 차지한다면? 아니 조금 내려 가서 조영남이나 심수봉이 차지한데도 그것은 대단한 뉴스감임에 틀림없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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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유종호씨 "시는 시 자체로 평하라"
'불순한 의도로 시를 평하지 말고 시는 시 자체로 평하라. ' '젊은 평단의 대부' 로도 통하는 문학평론가 유종호씨가 요즘의 시 비평.연구 풍토에 일침을 가하고 나왔다. 유씨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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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현대문학' 비평란 새 바람 - 칭찬一色탈피 따끔한 비판 제시
선방(禪房)에는 참선중 졸거나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스님에게'딱'소리 나게 내리쳐 제정신 차리게 하는 죽비라는게 있다.이 죽비가 이제 문단에도 들어왔다.내용과 형식을 일신해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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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계 잇단 자성의 목소리
“비평의 이념이나 철학이 빈곤하다”“비평이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않다”“특정 유파.매체에 집중해 있다”“상업주의적인 기준에 치중해 있다”“시류에 너무 민감하다”…. 평론가들이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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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홀로가는 사람은 자유롭다" 이동하교수
9권의 문학평론집을 내며 성실한 현장비평을 펴온 이동하(李東夏.41.서울시립대 교수)씨.많은 평론가들이 동인.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반면 그는 한때 계간지 『작가세계』에 관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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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설 퇴보 기사
지난달 28일자 15면 「여성소설 고담.신변잡기로 퇴보」는 가장 인기있는 여성소설가들의 소설에 대한 혹평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했다.기사에서 지적했듯 작품 발표나 책 출간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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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설 苦談.신변잡기로 퇴보
요즘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작가의 작품들이 신변잡기나 옛날이야기로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신예평론가 양진오(梁鎭午)씨는 곧 나올 『문예중앙』여름호에 실릴 평론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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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핍한 시대의 시인 김우창(명저를 찾아서:2)
◎“님은 왜 침묵하는가”/님의 한계 밝힌 지성/70년대 매료시킨 변증법적 비평서 『님은 갔습니다.아아,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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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비평가 문학테러리스트로 비난-현대시학誌
『비평가들은 문학의 테러리스트가 되지 말라』.시인들이 비평가들에게 보내는 체념섞인 당부다. 비평가들과 시인.소설가들의 불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최근 출간된『現代詩學』11월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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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의 그늘 머나먼 쏭바강 객주 소설집 개정판 출간 "붐"|몇 작품을 묶은 연작 장편도|표지·장정도 산뜻하게 단장|활자·행간조정…읽기 편하게
개정판 소설집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황석영씨의『무기의 그늘』, 박영한씨의 『머나먼 쏭바강』이 올 여름새로 출간된데 이어 최근 김주영씨의 대하역사소설『객주』, 조성기씨의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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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개그 같은 시|옛날 얘기 같은 소설|"문학의 천박화 각성하자"
본격 문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더 많은 시인·소설가들의 작품집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낙서·개그 같은 시, 옛날이야기 같은 소설만 팔린다. 인기보다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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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비평지 쏟아진다
문예비평 전문지들이 속속 창간되고 있다. 월간 종합문예지『한길문학』이 이번 봄호를 펴내면서 비평전문지로 탈바꿈했는가 하면 전환기 문학의 방향타를 자임하며 이 달 중『현대비평과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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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전주 문학의 특성 - 전통 좌담|"풍류의 멋을 아는 판소리 본고장"
『북은 강경 벌, 서남은 만경 벌/남으로 남으로 길게 뻗은 철뚝을 넘어/드문드문 푸른 벼 이삭에 파묻힌 마을』(김해강의 『오오 나의 모악산아』 중). 넓은 벌을 끼고 있는 풍요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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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과 따로노는 베스트셀러
비평권밖에 있는 시·소설들이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 종로서적이 집계한 시 베스트셀러 10위까지의 목록을 보면 대부분 무명시인들의 시집들이다. 『만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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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은 인상파의 아버지 「쿠르베」의 해
「마네」 「드가」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의 메가톤급 회고전이 줄을 이어 인상파 화가들의 해로 기록된 88년에 이어 89년은 이 같은 인상파 화가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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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상상력·문체·이미지 위주|「서정적 소설」조용히 부활
역사와 현실에 맞서는 리얼리즘소설 붐을 이루고 있는 최근의 작단에 문체와 이미지를 미덕으로 하는 「서정적소설」들이 조용히 평단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씨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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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작가는 "골짜기에 빠진 세대"
80년대 후반에 접어든 우리 소설문학은 새로운 전개를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모색작업을 해야할 신진층이 계속 정체현상을 보이는 현실과 그런 여러문제의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