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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5.끝 강원도 정선군 북면
서해안에서 낙조를 바라보면 대개 황홀감에 젖는다. 이에 비해 강원도 어느 산마루에서 넘어가는 해를 보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이때 누군가 부르는 "세월아 네월아 나달 봄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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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땅 십승지를 가다]10.보령시 남포
지난 79년 충남 대천 출신 작가 이문구는 '관촌수필' 을 통해 고향의 변화를 리얼하게 그려낸 바 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렸다.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은 미국 서부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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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만세]7년간 가족신문 95호 제작 방두순씨네
"알았어요. 거의 다 써가요. " 23일 오후 서초구 반포3동 한신 6차아파트 216동 방두순 (龐斗淳.41) 씨집 거실. 龐씨의 부인 이근자 (李根子.41.필명 자근이) 씨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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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소식]문화학교 서울, 90년대 화제의 영화 상영 外
90년대 화제의 영화 12편 상영 ○…문화학교 서울에서는 '90년대 화제의 작가, 화제의 영화들' 을 기획, 11월5일부터 16일까지 모두 12작품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그렉 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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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취재를 마치며 기자 방담
근대올림픽 한세기를 마감하는 96애틀랜타올림픽이 5일오전(한국시간)성대한 폐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당초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대규모의 스포츠이벤트로 치러짐으로써 비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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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喜努哀樂의 17년-TBC를 빛낸 프로
80년 정권을 찬탈한 신군부측의 집권 시나리오 「K공작계획」의 전모가 검찰수사 결과 백일하에 드러났다.그 가운데서도 집권을 위해 강압적 폭력으로 자행된 언론통폐합은 문명사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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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가장 참담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그리고 비참한 운명을 좌절없이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도전정신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그 한계상황의 해답은 『20세기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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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에 안중근의사 관련 문서-朴鐘涍 모스크바大교수 공개
안중근(安重根)의사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저격 85주년(1909년 10월26일,구력 10월13일)을 맞아 이토 저격과관련한 러시아측의 현장기록,현장에서 이토를 영접한 코로스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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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비디오 제작 붐
낚시 영상화 작업이 활발하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성별.연령에 구분없이 부쩍 늘고 있기 때문.내년 3월 방송을 시작하는케이블 TV도 낚시 영상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낚시 전문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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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휴양지-하와이.발리.팔라우.사이판.푸케트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나들이를 했다.특히 하와이.사이판.괌 등은 신혼부부를 포함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또한 발리와 팔라우는 최근들어 휴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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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총체적 좌경화
오늘은 日本 패전 49주년.동시에 반세기로 접어드는 시작이다.패전의 잿더미에서 오늘의 경제대국을 일궈낸 일본.「서양을 따라붙자」는 明治유신이래의 집념을 달성한 일본.그 일본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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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은 무엇인가
현대문명속에서 왜소하게 짜부라드는 인간심성을 지켜보며 자연과우주와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를 풀이한 周易의 세계가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학자 金碩鎭옹이 알기쉽게 풀이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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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환,김종건,장동휘,한상태,전성원,홍서범,조갑경
◇白樂晥 인제대총장은 5일 대학생 25명,고교생 42명등 67명에게 총 2천90만원의 94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인제대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白총장은 仁堂장학회 설립자다. ◇金鐘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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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두산 이깔나무숲의 국경비
韓民族의 淵源 백두산과 두만강.압록강을 잇는 北韓-中國국경 삼천리.백두산에서 발원하여 北韓과 中國.沿海州까지 삼천리 험난한 길을 쉼없이 내달리며 수백갈래의 크고 작은 지류들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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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올림픽1위, 2위는 타이슨 추행사건
냉전 종식 후 동서양진영이 참가한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AP통신이 선정한 92년 최고의 스포츠뉴스로 선정됐다. AP통신은 12일 20개국 이상의 체육편집자들의 투표를 통해 92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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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의 물결… 모스크바 이모저모
◎30만 군중 “민주주의 승리” 자축/고르비 “타협않고 자살하려 했다” 고르바초프의 대통령직 복귀 이틀째를 맞은 22일 모스크바는 군중 수십만명이 축제를 벌이는 잔치 한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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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3)경성야화(18)
정치 이야기는 잠시 쉬고, 그 당시 우리들의 생활은 독립만세이후 옛날 구식생활에서 차차 벗어나 서구나 일본식으로 개화돼 가기 시작하였다. 그 한 예로 취미·오락 방면의 이야기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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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발자취를 따라|박영석 국사편찬 위원장의 연변기행|가슴설레며 둘러보는 만보산|일제 왜곡한 독립운동사 교정|연변대학 등 초정받아 뜻이뤄
박영석 국사편찬 위원장이 북경 사회과학원 역사 연구소와 연변대학 초청으로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일제하 한민족 독립운동의 피와 땀이 서린 연변지역 일대를 답사하고 돌아왔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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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언론 구각 깨고 진실보도 앞장다짐
【북경=박병석 특파원】중국의 학생운동이 「5·4시위」를 계기로 민주화의 불씨를 남긴 채 한 고비를 넘겼으나 「보도의 자유」를 요구하는 중국 신문계의 목소리는 점차 열기를 더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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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생-당국 충돌위기
【북경 AFP·연합=본사특약】북경의 중국대학생 1만5천여명이 27일 중국당국의 시위금지조치와 4백여명의 경찰 및 특별시위진압대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천안문까지 행진했다. 학생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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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엘리트학습 나와
○…국민학교학생용 월간학습지 『시사엘리트학습』이 시사영어사에서 나왔다. 국민학교 전학년 전과목별로 꾸며진 이 학습지는 「단계별 학습이론」에 의해 편집됐으며 원색사진화보를 대폭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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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문학 첫 집대성
식민지치하 일제시대 및 해방이후 우리 민족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파헤침으로써 민족문학건설에 가장 비중있는 자산을 남긴 백능 채만식(1902∼1950) 의 문학을 처음으로 집대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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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소설『늘푸른 소나무』|난세를 헤쳐가는 다양한 주인공들
3월16일(일부지방 3월l7일)부터 중앙일보에 연재되는 새 시대소설『늘푸른 소나무』(김원일 작·최연석 그림)는 이제까지의 다른 역사소설·시대소설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방대한 스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