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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고질병" 생필품 「암시장」 판친다|세금 안낸 뒷거래 연간 10조원 넘어|제조업체-대리점 한통속 「무자료」 관행화
10평내외의 소규모 도매점이 빽빽이 들어선 폭 5,6m정도의 좁은 골목길에 주차된 트럭에서는 온갖 생활 필수품들이 무더기로 쏟아 내려졌다. 국내 최대의 생필품덤핑시장인 청량리도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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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편의점업체 앞다퉈 지방진출
유통시장 개방이후 편의점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기반을 확보하면서 서울지역을 벗어나 지방으로 점포망을 확산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개점 2년여만에 발판을 굳힌 편의점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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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망 확충 서둘러/국내사 7월 개방후 자구노력
지난 7월 유통시장개방(2단계)이후 국내 유통업체가 새로운 유통기법을 도입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상공부가 내놓은 「유통개방의 영향과 최근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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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럭버스트사 내년 초 상륙한다"|국내 비디오업계 비상
세계 최대의 비디오 소매 유통업체인 미국 블럭버스트사가 국내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국내 비디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블럭버스트사는 지난 8월부터 국내에 실무진을 파견, 비디오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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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용 화장품 잘 팔린다-값싸고 실용적
최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중저가 슈퍼용 화장품의 유통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화장품의 종류도 지금까지는 샴푸·린스·헤어스프레이·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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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 체인점 급속확산/50업체 대리점 이미 천곳
◎계속 늘어 재래시장 위축 외국산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수입품 체인점이 올들어 급속히 늘고 있다. 이들 점포는 비교적 싼값의 외국잡화를 수백수천가지씩 갖춰놓은데다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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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류등 소매업도 연쇄화사업 지정 대상/금융·세제혜택 가능
가전제품·의류·가구 등 일반공산품 소매업자들도 연쇄화사업자 지정대상 업종으로 선정돼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상공부는 9일 유통시장 개방에 따라 중소유통업체의 조직화·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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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지켜야 시장 지킨다
중앙일보7월30일자(일부지방 31일)「백화점 물건값도 안깎으면 바가지」라는 제하의 기사는 많은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2년전쯤 모백화점에서 일제P사부품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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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 개방한달|서비스확대|가격 낮추고
유통시장의 개방문호가 대폭 확대된 지 한달이 됐다. 7월1일 정부의 2단계 자유화조치로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들을 외국업체가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국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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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홍수 구멍가게 설자리 없다
서울 노량진역 맞은편 대입학원 가에서 5년 동안 4평짜리 구멍가게를 열어온 해태 미니슈퍼 주인 박영란씨 (42·여) 부부는 올해 들어 가게 다락방에서 교대로 잠을 잔다.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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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가 사라져 간다/경쟁력 잃고 폐업·전업 속출
◎편의점 늘면서 가속화/2년만에 백9개 점포 성업중 동네 구멍가게가 사라져 가고 있다. 유통시장 개방과 함께 선진화된 유통기법과 넓은 매장(점포당 평균 35평)을 갖춘 편의점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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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의 운명(분수대)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그로서리(식료품 가게)는 요즘 미국에선 보기 어렵다. 그것은 1850년대에나 유행하던 상점이다. 미국의 유통업은 대개 30년 터울로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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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업계가맹점 체제 전환
다음달 1일 유통시장개방에 대비, 국내 편의점(CVS) 업계가 기존 직영점 단계에서 본격적 가맹점체제로 탈바꿈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고유브랜드로 설립된 LG25는 이 달 들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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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가맹점 도입/LG유통,국내서 처음
7월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편의점(CVS)으로서는 처음으로 LG유통이 가맹점방식을 도입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럭키금성계열의 LG유통은 13일 서울 잠원동에 편의점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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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24시간편의점」노린다(유통시장 개방 무엇이 문제인가:5)
◎일 슈퍼마킷·백화점 상륙 채비/국내업체선 「다점포화」에 주력 유통시장개방을 코앞에 두고 있는 국내업계의 처지는 실로 난감하다. 상당수의 국내 유통업체가 그저 안일하게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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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서 첨단 산업, 서비스업까지|사활 걸고 업종 다양화|미원 그룹 임창욱 회장
임창욱 미원 그룹 회장(42)은 재벌 2세로서는 보기 드물게 공과 대학 출신이다. 창업자이자 부친인 임대홍 명예회장의 권유로 한양대 화공학과를 나왔으며 대학원(일본 와세다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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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무휴로 24시간 영업 대기업「편의점」이 늘었다
심야영업 단속이후 유흥 업소마저 불이 꺼진 이른 새벽에도 불을 켜놓고 손님을 맞는 곳이 있다.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는 편의점(CONVENIENCE 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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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객「입맛」맞춘 새 매장 "우후죽순"
국민소득이 5천 달러수준에 올라 씀씀이가 다양화되고 생산 못지 않게 원활한 소비가 중시되는 소비혁명시대로 접어들면서 유통산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더구나 몇 년 새 두드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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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고급화... 백화점 "전국시대"|대기업들 내수기반 겨냥「가족생활쇼핑」도입 문화시설 경쟁도
전국상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롯데, 신세계, 미도파의 도심트로이카체제가 깨지고 대기업의 신규진출이 잇따르고 있으면서 서울업체는 지방으로, 지방업체는 서울로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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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개선으로 염가봉사|구미형 대중 백화점 각광
경제성장,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소비패턴이 점차 고급화·편리 화·간소화 돼 가는데 발맞추어 구미 선진국 형태의 새로운 소매점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미국·일본 등지에서 흔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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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연쇄점 설립요건 강화
상공부는 슈퍼마키트와 연쇄점의 설립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81년 하반기이후 중단하고 있는 연쇄화 사업자의 지정을 다시 해주기로 했다. 설립요건의 강화는 연쇄화사업의 대형화·전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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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밀집지역등 부도심으로 뻗어가 |백화점이 손님 찾아간다
86 아시안게임·88 올림픽등을 앞두고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중 하나가 유통업. 기존 대형업체의 규모확장은 물론, 새로운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예전같으면 으례 도심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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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생활
백화점들은 지난 반년 동안 꽤 짭짤한 영업을 한 것 같다. 신세계· 롯데· 미도파 등 3개 백화점만해도 줄잡아 l천3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30∼40%의 신장률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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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에 머무르는 시간 단 1분" 구호 내걸고 미서 「컨비니언스·스토어」대인기
『머무르는 시간 단 1분』의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어 『가깝고 빠르며 쉬지 않는』점포가 미국에서 소비자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컨비니언스·스토어」 (Convenience 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