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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드라마 '가타카', 과학만능 미래세계에 대한 경고
영화 '가타카' 는 유전자 조작이 가능해진 21세기를 새로운 계급이 지배하는 암울한 세계로 묘사해놓은 SF드라마다.각본과 연출을 맡은 호주 출신 앤드루 니콜 감독은 인간의 운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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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문화혁명]8.동풍이 거세지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는 티벳불교 신자이며 자신이 전생에 불교승려였다고 믿는다. 나중에 은퇴하면 승려로 새로운 인생을 살 예정이라는 말을 항상 하고 다닐 정도다. 잘 알려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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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출품작 결산…할리우드영화 호평
48회째를 맞은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비교적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을만 했다. 출품작들의 수준이 일정수준을 유지했고 특히 '상업적 장난' 을 잘 치는 할리우드영화들이 우려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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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보고 세로 읽기]노란 달빛과 봄바람
사람은 나름대로 고통을 이기는 방법을 터득해 간다. 고달프면 6.25전쟁을 생각하고 추우면 시베리아를 떠올리는 내 삶의 방식 같은 것이다. 대학시절 나는 여름방학 가장 더운 시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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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영화]미스터 존스 外
리처드 기어의 매력 돋보여 □…미스터 존스 (DCN 오전11시) =조울증 환자 존스는 공사장 지붕에서 뛰어내리다 동료 하워드의 구출로 정신병원에 실려온다. 정신과 의사 엘리자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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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가 달콤한 영화 '재키 브라운' 만들다
94년 '펄프 픽션' 이후 배우, 혹은 시나리오작가로 영화에 참여할 뿐 자신의 다음 작품제작을 뜸들여왔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편신작 '재키 브라운' 이 팬들의 기대 속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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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편으로 '세계석권' 대만 차이밍량 감독
94년 칸 영화제가 '펄프픽션' 이라는 미국 대중문화의 총아에 영예를 돌렸을 때 베니스영화제는 완전 무명이었던 대만의 차이밍량 (蔡明亮) 이 만든 '이상한' 작품에 황금사자상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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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더글러스 러시코프 著 '카오스의 아이들'
미국 문화비평가 더글러스 러시코프의 '카오스의 아이들' (원제 Playing the Future) 은 '젊은 문화' 에 대한 연구서이자 옹호서이다 (민음사刊) .1960년대 히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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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능한 감독 데뷔작 넘버1을 꿈꾸는 '넘버 3'
건달들의 모습을 코미디로 엮은'넘버3'는 3류 인생과 3류 생활방식에 대한 풍자이자 그것을 향한 역설적 위로이다. 영화에선'넘버1'이 되지못하는 바닥 인생들을 조역이라는 뜻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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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베끼기'상반되는 두 시각
'베끼기'에 대해 완전히 상반되는 두 시각-하나는 범죄행위 또는 자살과 다름 없다는 것, 다른 하나는 하늘 아래 처음부터 새롭고 독창적인 것은 없다는 주장이다. 긴말이 필요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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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픽션
KBS2 7일 밤10시5분 감독:틴 타란티노 주연:존 트래볼타.새뮤얼 잭슨.브루스 윌리스 94년 칸영화제등 각종 상을 휩쓸며 전세계 영화팬들과 젊은이들 사이에 타란티노 열풍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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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화제라면
매년 5월이 오면 영화에 관계된 사람들은 프랑스 해변휴양지에서 열리는 칸영화제로 향한다.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영화를 출품하기 위해,또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사기 위해 찾아간다.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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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우드' 전설적 컬트 영화감독 일대기
요즘 한국의 젊은이들은 온통 영화에 빠져 있다.컬트영화가 담겨 있는 비디오테이프는 대학생들에게 전공을 불문하고 주요 텍스트가 된지 오래다.왜 젊은이들은 컬트영화에 열광하는가. B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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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타란티노 무표정 연기 볼만
비디오를 보면서 밤을 새울 작정이라면 화려하고 눈부신 장면들이 많은 작품을 찾는게 좋다.그러나 요란한 내용은 아니더라도,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즐거움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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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의 등용문 선댄스영화제-EBS'시네마천국'
.바톤 핑크'의 코엔형제,.펄프 픽션'의 틴 타란티노도 바로이곳을 거쳤다.신예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미국의 선댄스영화제. 17일 EBS 시네마천국(밤9시30분)에서는 선댄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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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카데미상 선정작업 돌입
오스카 아저씨는 오는 3월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누구에게 미소를 안겨줄까. 기억에 남을 만한 명작이 별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평론가들의 한탄을 뒤로 하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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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9명초대-7명이 영화계
올 한해.스타프리즘'에 등장한 외국인 스타는 모두 9명이었다. 이들과의 만남은 주로 현지 인터뷰나 내한했을때 이루어졌다. 캐나다 출신 팝가수 셀린 디옹(2월5일)과 스웨덴 출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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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영화 자막도 못미더워
검푸른 어둠이 내려앉은 LA의 황량한 공터.형사 알 파치노가 갱 로버트 드니로를 뒤쫓는다.노련하지만 이젠 깊은 주름이 파인형사와 탈출을 결심한 늙어버린 갱이 최후의 대결을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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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주연물 영화 안방 파고 들어
『검은 것이 아름답다.재미도 있다.』 흑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는 장사가 안된다는 업계의 공식이 최근 흔들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흑인 경찰관 두명이 좌충우돌 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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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애로
홍콩누아르영화의 거장 우위썬(吳宇森)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성공작인 『브로큰 애로(Broken Arrow)』가 18일 개봉된다. 〈사진〉 『브로큰 애로』는 94년 흥행작 『스피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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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룸-손님에 괴롭힘당하는 벨보이
틴 타란티노.로버트 로드리게스.앨리슨 앤더스.알렉산더 락웰 등 미국독립영화계의 재주꾼 감독 4명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영화.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 신참 벨보이 태드(팀 로스)가 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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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야 놀자/저수지의 개들/덤보 드롭
□교양 ▶영어야 놀자 미국의 교육전문 JCI에서 제작한 어린이 영어교육 프로그램.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어자막과 한글자막이 연달아 이어지고 집중 단어 연구등 반복학습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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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우마 서먼
나른한 봄 햇살을 받는 깊숙한 눈매가 더욱 고혹스럽다.우마 서먼(26). 지난 92년 스릴러물 『최종분석』에선 리처드 기어.킴 베이신저라는 큰 별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반짝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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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저수지의 개들""포룸"등 선댄스키드 작품 개봉러시
「미국 독립영화들의 잔치」라 불리는 선댄스영화제는 요즘 젊은영화팬들에게 가장 호감가는 영화제로 꼽힌다. 미국의 배우겸 감독인 로버트 레드퍼드가 85년 창설한 선댄스영화제는 매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