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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욕심 때문에 삶은 미생"
윤태호중국 기사끼리 결승전을 치른 제18회 LG배는 퉈자시 3단에게 돌아갔다. 퉈자시는 일대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13일 서울대에서 열린 결승 최종국에서 저우루이양 9단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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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기사 부부의 집념, 19세 아들 프로 입단시켰다
송상훈(左), 김남훈(右)19일 끝난 133회 입단대회에서 김남훈(30), 송상훈(19), 오장욱(18), 김민호(19), 김명훈(17), 박창명(23), 이현준(20) 등 7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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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양이, 양신을 키워라
이세돌과 궁합 맞는 신민준(사진 가운데 왼쪽) 처음엔 두텁고 느릿해서 전형적인 이창호 스타일로 분류됐다. 이세돌의 제자가 되면서 공격적으로 변함. 이창호와 궁합 맞는 신진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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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바둑 단체전은 한국 천하
중국에 개인전에선 연속 패배했으나 2013 스포츠어코드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팀. 왼쪽 둘째부터 김지석 9단, 조한승 9단, 박정환 9단. 가뭄의 단비 같은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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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이세돌 "이번엔 졌지만 중국 벽 넘을 수 있다"
10~11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대국 중인 이세돌 9단(왼쪽)과 탕웨이싱 3단. 이세돌 9단은 살인적 일정에 피로가 누적돼 결정적 고비에서 사활을 착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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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이세돌 … 스케줄이 우승 변수
이세돌 9단(왼쪽)이 세계 바둑을 점령한 중국 ‘90후’의 한 명인 탕웨이싱 3단과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중국은 올해 5개 메이저 대회를 휩쓸었다.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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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날아간 3연승 … 천야오예에 역전패
‘한국 킬러’ 천야오예 9단(오른쪽)이 한국 4위 최철한 9단을 꺾고 3연승을 거뒀다. 한·중·일 국가대항전인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에서 중국의 천야오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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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2라운드는 내년 바둑 판세 예고편
베이징의 1라운드에선 강동윤(사진) 9단이 중국의 선봉으로 나선 판팅위(17) 9단의 연승을 저지하는 바람에 한국과 중국의 전력은 간신히 평형을 이뤘다. 판팅위는 3연승을 거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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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동물적인 승부 감각, 흑111
<본선 32강전>○·우광야 6단 ●·서봉수 9단 제9보(108~121)=올해는 10대 세상이었지요. 1996년생인 판팅위가 응씨배에서 우승한 것도 올 3월입니다. 이창호(3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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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부활한 반상의 제왕, 10번기가 기다린다
이세돌(左), 구리(右) 이세돌 9단이 다시 살아나는 바람에 난파선 분위기를 짙게 풍기던 바둑 동네가 원기를 되찾았다. 9월 이후 22승2패. 승률이 90%를 넘는다. 이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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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멈춰, 3연승 판팅위 … 강동윤이 간다
[사진 판팅위(왼쪽), 강동윤(오른쪽)] 최기훈이 이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제15회 농심신라면배에 한국 선봉으로 나선 최기훈 4단을 향해 바둑팬들의 간절한 응원이 쏟아졌다.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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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밀리면 세계대회 '무관' … 한국바둑 마지막 승부
한국 바둑의 세계대회 마지막 우승이 된 지난해 삼성화재배 결승전. 이세돌 9단(오른쪽)은 구리 9단을 2 대 1로 꺾고 우승했는데 두 판 모두 극적인 반집 역전승이었다. 이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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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민진 만삭 투혼 … 5연승 거두며 본선행
올해 신설된 삼성화재배 ‘월드조’에 참가했던 유럽과 미국의 선수들. 왼쪽부터 유럽선수권 3연패의 롭 반 자이스트(네덜란드), 루마니아 챔피언 크리스티안 팝, 체코의 얀호라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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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세돌, 대세를 장악하다
제5보(47~61)=최철한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유명한 신예들에게 ‘저승사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32강전에선 리밍, 16강전에선 미위팅, 8강전에선 판팅위를 꺾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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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한·중·일 출전자 확정
4개의 금메달이 걸린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 나설 한·중·일 바둑선수 명단이 나왔다. 1993년생 이하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 한국은 나현 3단, 강승민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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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철한, 판팅위 꺾고 4강에
제 15 보(본선 8강전) ○·판팅위 3단 ●·최철한 9단 제15보(156∼175)=판팅위 3단이 이 판을 둘 때만 해도 아직 존재감은 미약했습니다. 중국리그에선 한국의 일류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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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철한은 시안, 판팅위는 산둥
(본선 8강전) ○·판팅위 3단 ●·최철한 9단 제14보(146~155)=오늘은 중국리그가 시작되는 날이군요. 시안(西安) 곡강 팀의 최철한 9단은 중국으로 어제 떠났습니다.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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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마지막 관문, 마지막 생사 문제
(본선 8강전) ○·판팅위 3단 ●·최철한 9단 제13보(133~145)=백△로 틀어막은 장면인데요. 죽느냐 사느냐, 이 고통스러운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군요. 사실 바둑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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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철한, 백의 승부수 124를 비웃다
(본선 8강전) ○·판팅위 3단 ●·최철한 9단 제12보(124~132)=중앙의 치열했던 백병전은 ‘백의 승리’라고 말해도 이상할 건 없겠지요. 그러나 전체 형세는 어떨까요.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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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판팅위, 백병전에서 개가
제11보(116~123)=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둑은 사회를 닮아가는 걸까요?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격랑 속에 몸을 맡기는 것이야말로 현대 바둑의 특성이지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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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요석을 버리는 게 최선의 타협
제10보(109~116)=판팅위 3단의 백△가 창 끝처럼 예리하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흑은 하변 대마도 걱정이고 많은 투자를 한 흑▲ 석 점도 걱정입니다. 파장이 커지면 좌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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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흑 위기-다음 한 수는 어디일까
제9보(102~108)=바둑은 중국에선 ‘지혜의 체조’라고 합니다. 그러나 수(手)라는 게 아주 복잡해지면 체조가 아니라 서커스단의 고난도 요가로 변합니다. 체조든 요가든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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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국, 초상배 우승 … 중국 독무대 막았다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초상부동산배 한?중 단체전에서 주장 대결을 펼치는 김지석 8단(오른쪽)과 판팅위 9단. 김지석은 한때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기적적인 반격을 성공시키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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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반격’ 가능성이 삶을 지켜준다
제8보(93~101)=판팅위의 92에서 충실한 힘이 감지됩니다. A와 같이 날렵하게 받지 않고 공배를 꽉 메운 것은 반격을 노리려는 것이겠지요. 프로는 아무리 절박하더라도 ‘반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