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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퍼스펙티브] 퇴로 없는 ‘은퇴 후 창업’ 프랜차이즈로 출구 찾기
━ 자영업의 비명 이 글은 아주 개인적인 동기로 쓰여지고 있다. 나는 베이비부머(55~63년생) 세대다. 아직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주변엔 놀거나, 잠깐 일하는(파트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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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를 찾아서] 한달 담뱃값에 식모를 두다
가정부 강습을 받는 젊은 여성. [중앙포토] '식모' 없는 서울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때가 있었습니다. 1960~1970년대 서울의 두 집 중 한 집에선 식모를 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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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노리쇠’가 공이 친 임금인상의 ‘뇌관’…임금 인상 요구 ‘격발’
#. 맞벌이 직장인 권모(45)씨는 일당을 올려달라는 가사노동자(파출부)의 요구에 고민하고 있다. 하루 4시간 근무하고 주 20만원을 받던 파출부는 권씨에게 "최저임금 근로자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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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원 홀어머니가 키운 ‘학력고사 수석’ 토종 경제학자, 공공 일자리 81만 개 챙긴다
고용노동비서관에 내정된 황덕순. 오른쪽은 1984년도 학력고사 수석 당시 모습. [오마이뉴스·연합뉴스] 토종 노동경제학자가 청와대에 신설되는 일자리수석실 산하 고용노동비서관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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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덕순씨 일대기
이훈범논설위원 점심시간이 죽도록 싫었다. 선생님이 무서웠다.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엄마는 돈 벌러 가야 했다. 어린이집 문 앞에서 엄마는 발걸음을 돌렸다. 엄마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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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성매매를 합법화? 얼굴 가리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하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매춘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같다고들 한다. 여성 최초의 직업도 성매매였을 거란다. 성매매가 필요악인지 아니면 뿌리 뽑아야 될 악인지, 의견도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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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돌보러 갔다가 성희롱…" 신음
경기도 고양시의 신장투석환자 할아버지(80)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이모(52·여)씨는 요사이 땡볕에서 밭일을 한다. 밭 도랑에 물을 주고 비닐하우스에서 고추와 깻잎을 딴다. 지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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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성 취업, 50대 늘고 20대 줄어
울산의 50대 ‘아줌마 직장인’ 숫자가 최근 10년 사이 2.5배쯤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 여성 직장인’의 숫자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 26일 동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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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 꿈 키울 전북 여성 모이세요
전북여성일자리센터의 ‘베이커리 창업반’ 수강생들(왼쪽 둘째는 심정연 센터장)이 강낭콩 앙금으로 밤만주 과자 만들기 실습을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대석 기자] 1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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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구제는 나라가 한다” … 공기업 수익 30% 빈민가에 투자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의 달동네를 관통하는 8인승 케이블카. 현재 3곳에 설치돼 빈민층의 교통수단으로 애용되고 있다. 메데진=이양수 기자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는 해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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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도 힘든 남의 집 살림 어설픈 솜씨에 “진땀 뻘뻘!”
예나 지금이나 살림이 어려운 집안의 어머니들은 넉넉한 남의 집에 가서 품팔이를 하고는 했다. 단순하지만 고되고 가끔은 서럽기도 한 노동이다. 그래도 어머니들은 꿋꿋이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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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없는 가장’ 여섯 집 중 한 집
가장들이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가계 살림이 불안해지자 빈곤의 척도인 ‘엥겔계수’도 다시 높아졌다. 1일 통계청의 ‘3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여섯 집 중 한 집(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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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대접 받는 것도 행운”
다들 고향을 찾는 명절이 괴로운 이들이 있다. 대학을 나왔지만 일자리를 못 구한 사람들이다. 벌써 몇 년째 내리 공무원 수험서를 파고 있는데, 올해부턴 모집 인원이 줄어들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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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전문직도 양극화
앞으로 10년 동안 보건의료.교육.여가관리와 관련된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섬유나 영업.판매직.항공기 조종사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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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채용박람회 5년간 169차례 … 39억 쓰고 취업률 3.9%뿐
#1 중견 교육업체인 A사는 올 7월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노동부 주관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다. 학습지 교사 10여 명을 뽑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수백 명을 면접했지만 한 명도 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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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우체통에 ‘라디오 편지’가 도착했어요
“오늘 편지 주신 사연은요….” 아침 설거지를 마치고 걸터앉은 툇마루에 정겨운 음성이 흐른다. 서랍장 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여성시대’의 오프닝이다. 매일 오전 9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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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우체통에 ‘라디오 편지’가 도착했어요
시청자들이 보낸 편지를 차곡차곡 쌓아놓은 상자들 옆에서 ‘여성시대’가 걸어온 길을 회고하는 박혜영 PD. “오늘 편지 주신 사연은요….” 아침 설거지를 마치고 걸터앉은 툇마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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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최고 인기직종은?
구직자들의 일자리 경쟁이 가장 심한 알바는 여행가이드, 사업주들이 알바생을 뽑는 데 가장 애를 먹는 직종은 배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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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G10으로 ⑤ 여성 고용을 늘리자
유명희(35.여)씨. 1996년 S기업에 입사해 인사과에서 대리까지 승진했으나 2001년에 퇴사했다. 4살짜리 딸과 직장 사이에 고민하다가 결정한 일이다. 파출부를 둘 형편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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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바다엔 서민 하소연 가득"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100일 민심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6월 30일 도지사직을 마침과 동시에 시작, 102일간의 장정을 끝낸 손 전 지사는 9일 서울 마포의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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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백수의 왕" 주덕한 인터뷰
전국백수연합 주덕한 대표기자 "주덕한씨죠. 인터뷰를 하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주덕한 "네. 언제나 됩니다. 오늘 만날까요?" 기자 "아,네? ….그럼 지금이 점심 전이니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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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경기도 '선진국형 아동복지' 본격 시동
▶ 경기도 양주시 회천2동의 한 보육시설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위 스타트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We)가 나서서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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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재 취업] 재교육기관 노크 해보자
▶ 주부 취업 바람이 거세다. 한 주부가 유모차를 끌고 취업 박람회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중앙포토] 불황으로 쪼들리는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취업 문을 두드리는 주부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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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족 해체로 이어지는 서민경제 파탄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가난으로 인한 가족 해체가 급증하고 있다. 실업과 소득감소.카드빚 등으로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어려워지면서 폭력과 이혼.가출 등으로 가정은 해체되고 자신은 노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