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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은 어디로|특파원이 마지막 본 진통의 현장|평화의 월남화
【신상갑 전 주월 특파원】휴전 2개월이 지나 미군을 비롯한 모든 우방들이 철수함으로써 월남은 실로 1백여년만에 외국군의 개입에서 벗어났다. 월남문제의 월남화-그 과정은 이미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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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남「스케치」2주5일
「디안」서 돌아와「미라마·호텔」에서 하룻밤 도 묵게된 화가 단은 일제히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고 보니 배가 좀 나오고 뚱뚱한 분들은 흡사 장군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군용기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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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 군용 청자 시중유출 말썽
정부가 파월 장병용으로 내 보내는 청자담배가 시중에 역 유입, 다방·요정 등에서 거래되고있어 말썽이 되고있다. 정부는 작년 10월부터 파월 장병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협월 산업(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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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이래 소대작전서 최대전과|「백마」넷 고국서 휴가
국군 파월 이래 소대 규모 작전으로 최대의 전과를 올려 월남전의 영웅 칭호를 받은 바 있는 나민하 소위(23) 등 일행 4명은 28일 낮 12시 국방부에서 정내혁 장관이 준 1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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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모얼랜드 내한
미 육군 참모총장「윌리엄·웨스트모얼랜드」대장이 1일 하오 4시50분 미 특별 군용기 편으로 김포공항 착, 내한한다. 한국군 파월 당시 주월 미군 사령관이었던「웨스트모얼랜드」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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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사건 의혹추궁
국회본회의는 19일 닷새 째 대 정부 질문을 계속, 18일 질의에 대한 정부측 답변을 들은 뒤 한강변 여인피살 사건을 질의했다. 한강변 여인피살사건에 대한질문에서 조윤형 의원(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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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짜
『근무중 이상무, 계속해서 근무하겠습니다.』-65년서울D경찰서안에서 겸위복장을 훔쳐입고 나온 가짜 경위한테 정문입조를 서있던 진짜순경이 오히려 거수경례를 올려바쳤다. 그것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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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현역군인들이 군용지 사유화 기도
9일 상오 국방부 당국자는 군사훈련 및 작전용으로 확보하고 있는 국유지에 일부 고급현역군인들이 불법 입주, 사유화하기 위한 불하운동을 하고 있다는 진상을 받고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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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차압소동|국가패소가 몰아온 선풍
옛날에 암행어사가 갖고 다녔다는 「마패」에는 덮을 것이 없었다. 성질은 좀다르지만 요즘에도 「마패」와 같은 「올·마이티」가 군림하고 있다. 국가상대소송 승소판결문과 집행문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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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금 강제집행선풍
【부산】 부산시내에서 국고금을 가장 많이 다루는 부산체신청과 부산철도국등 현업관청들은 하루 평균 한두건씩의 국가를 상대로한 승소판결의 강제집행을 당하고있다. 이 강제집행으로 직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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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이한은 까딱없다|구정기습날의 한국대사관과 주월군
구정을 맞아 한 해에 한번 가족들이 모여 즐기는 폭죽놀이가 한창 무르익어 갈 무렵이었다. 『탕탕…』 폭죽이 터지는 소리에 섞여 금속성의 기관총 소리가 들려왔다. 남국이라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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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각서 이행 부진
국회 외무위는 23일 한·미 공동 실무 작업반이 제출한 「브라운」각서의 이행도평가보고서를 접수하고 최규하 외무부 장관을 상대로 정책 질의를 벌였다. 외무부가 제출한 이 평가서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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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희망의 계단(13)-자유를 지키는 늠름한 보무
1일은 제19회 「국군의 날」. 1백 55마일의 휴전선과 바다, 그리고 하늘로부터의 외침을 막으면서 멀리 월남전에 군단규모의 전투병력을 파견, 그 힘을 과시하고있다. 이제 국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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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국 기자 처음…본사 특파원이 밟은 400킬로
전선 없는 월남전에 자유의 십자군- 한국군이 참전한지 2년. 중앙일보 조성각 주월 특파원은 파월 2주년을 10여 일 앞두고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기자로선 처음으로 한국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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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판호 기자 향월|변용진 기자도
중앙일보사 임판호 기자(사진 우)와 동양방송 변용진 기자(사진 좌)는 단기 종군 취재 차 21일 상오 8시 특별 군용기 편으로 월남으로 떠났다. 임 기자와 변 기자는 약 2주일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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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최대의 작전…「건설 67」
파월 제3년째를 맞이한 비둘기 부대는 23일 「사이공」 외곽도로를 연결하는 최대의 공사를 시작했다. 「건설67」이라는 공사명으로 불리는 이 대규모 작업은 1년의 공사기간을 두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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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세탁부」모집 사기
파월 세탁부 모집을 미끼로 6백여만원을 사기한 「동양물산」(남산동2가 49) 대표 유동암(57)씨가 7일 월남으로부터 군용기 편으로 압송되어 사기 혐의로 서울 시경에 구속됐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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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장병 9진 귀국|여 간호 장교 3명도
【부산】파월 개선장병 제9진○○○○명의 맹호·청룡·비둘기 장병들이 26일 상오 11시 미 군용수송선 「가페이」호 편으로 귀국했다. 이날 귀국장병 중엔 월남 제 6후송 병원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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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 동물가족에 희비 3중주
영하 12의 혹한 속에서 창경원의 동물원 불곰 우리에는 불곰이 새끼 2마리를 순산해 경사가 났고, 작년 12월 파월 백마부대 장병들이 고국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낸 비단구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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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산 아닌지?
속보=파월장병들이 밀수해온 머리털은 「홍콩」산임이 수사결과 밝혀졌다. 12일 검찰에 의하면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에 의해 압수된 머리털은 「홍콩」산의 포장이 되어있었으며 「홍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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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는 김모 중위|파월장병 밀수사건
속보=「파월장병 밀수사건」을 수사주인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반장 서정각 부장검사)의 이재걸 검사는 11일 상오 김포공항에 출장, 일부 군인들의 밀수입 경위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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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에 묻어온 「밀수」
월남에 파견됐던 후방부대 장병들이 돌아오는 미 군용기 편에 대량의 머리털과 「텔리비젼」 등을 밀수입한 것이 김포공항에서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반장 서정각 부장검사)에 의해 적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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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개혁|월남전의 특수붐 타고 기대에 부푼 업계|파월군용 「통조림」공급 계기로
월남전쟁을 에워싸고 일어난 특수「붐」을 타고 각국은 저마다 경제적인 실리를 추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 직접 병력을 파월한 국가로서 굳이 이러한 실리를 외면해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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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파원 항의에 사과·시정 약속
일본에 주재하는 한국 특파원단은 지난 16일 종합 월간지「중앙공론」사가 한국 언론계를 고의적 왜곡 소개한 사진을 게재 보도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이 잡지의 7월 호는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