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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고위 관료 길러낸 『행정법 I, II』 저자 김동희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행정법 교과서의 바이블 『행정법 I, II』의 저자로 수많은 관료와 법조인을 길러낸 김동희(金東熙)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26일 오전 1시19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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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릴 위험이 무려…하루 6시간 못자면 벌어질 일들 [건강한 가족]
건강한 수면 이루려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2016)상 하루 평균 수면 시간 최하위다. 우리나라 성인의 73.4%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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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아픔·열정 나누는 게 동정심
━ 책 속으로 동정에 대하여 동정에 대하여 안토니오 프레테 지음 윤병언 옮김 책세상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게 동정(同情)은 행복의 조건이다. 그는 “동정은 사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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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철학자 출신 김법린, 묻고 확인하는 리더십으로 이공계 인재 이끌어
김법린 초대 원자력원장은 이미 3대 문교부 장관을 지낸 분으로 학문뿐 아니라 인격도 훌륭했다. 국내외에서 일제에 항거한 항일 독립투사 출신이기도 하다. 20대에 그런 분을 지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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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세계에 민주주의 이식' 주장한 중동학 석학 버나드 루이스 교수 별세
서구의 중동학 분야의 석학인 역사학자 버나드 루이스 전 프린스턴대 교수가 19일 미국 뉴저지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10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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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유준상 초대 서울시립미술관장 별세
유준상 초대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지낸 미술평론가 겸 행정가 유준상(사진)씨가 10일 타계했다. 86세. 고인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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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경쟁하면 척추 재활에 도움” 패럴림픽 출발은 상이군인 경기
━ 장애인올림픽의 역사 인간의 도전정신에는 한계가 없다. 평창 겨울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일본의 미사와 히라쿠 선수가 정선 훈련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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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진영씨 外
▶서진영씨 별세, 서연석(한국중부발전)·동석(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팀장)·유미(뉴질랜드 아카데믹 드레스 하이어)·연미씨(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부친상, 권성조·정명운씨(한국법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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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신사유람단
사분오열, 중구난방, 오합지졸. 어전 회의 때면 파리대왕은 이런 단어들이 생각났다. 꾸물꾸물, 득실득실, 우글우글도. 조정 마당을 시커멓게 덮은 게 파리떼였다. 파리대왕은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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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와 축성 의례로 무역 허브 발돋움 한 샹파뉴
━ [비주얼 경제사] 중세 유럽의 국제무역시장 그림 1 랑디 대시에서 축성하는 파리대주교, 14세기 은 중세 유럽의 장거리 무역과 관계가 깊다. 당시 유럽은 크게 세 개의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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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간서 수천 번 실험, 암치료 쓰이는 라듐 추출
3 1905년 라듐을 담은 작은 관을 얼굴에 부착하고 안면질환을 치료 받고 있는 여성의 모습. 초기 방사선 치료 장면이다. [중앙포토] 흔히 퀴리 부인으로 불리는 폴란드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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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노벨상 투톱 케임브리지·하버드…도쿄·교토·나고야대 명문 부상
노벨상은 과학 분야 학문적 성과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지표 중 하나다. 매년 이맘 때면 각국은 자국 노벨상 수상자가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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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인문학으로 자존감 키워야 ‘위험 사회’ 막을 수 있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인문학 강국이었다.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설치된 국립 고등교육기관 태학(太學)에서 경학·문학을 가르쳤다. 서구의 볼로냐대(1088), 파리대(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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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인력거, 가로수길, 아리랑 … 정말 신나는 한국 체험
최정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운데)가 이번 문화소통포럼에 참가하게 된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왼쪽), 인도의 축제기획자 산조이 로이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문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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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노병에게 … 20년째 파리서 “메르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는 ‘COREE’라고 새겨진 한국지도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1989년 6월 마련된 한국전 참전비다. 매년 6월 25일 오전 10시 6·25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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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소르망 “한국 대표 브랜드는 달항아리”
“한국 대표 브랜드는 백자 달항아리다.” 세계적 석학이자 문명비평가인 프랑스의 기 소르망(사진) 전 파리대 정치학연구소 교수는 3일 “백자 달항아리는 어떤 문명에서도 찾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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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성공 후엔 겸허하게 행동해야
구름을 오래 쳐다보다 보면 어떤 형상이 보인다. 구름 같은 무작위한 현상에서 패턴을 발견하는 게 인간의 마음이다. 운(運)을 대하는 태도는 여러 가지다. 운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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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 없어도 민주적 가치 부정하면 정당 해산"
디터 그림 독일 훔볼트대 교수로 12년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했다. 정치관계법 및 헌법사(史) 전문가로 베를린 한림원 평생회원이다. 프랑크푸르트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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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 없어도 민주적 가치 부정하면 정당 해산”
디터 그림 독일 훔볼트대 교수로 12년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했다. 정치관계법 및 헌법사(史) 전문가로 베를린 한림원 평생회원이다. 프랑크푸르트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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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0% 득표한 극좌·극우, 유럽 자체 부정하진 않아”
조홍식=1988년의 미테랑 이후 23년 만에 좌파 대통령이 탄생했다. 우파 시라크 대통령 시절 동거정부를 구성했던 사회당 조스팽 총리 시기(1997~2002년)를 감안하면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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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역동하는 세상이 낳은 17세기의 화려함, 바로크
바로크 임영방 지음, 한길사 947쪽, 5만원 신간을 접하며 고정관념 하나를 떨쳐냈다. “60대 중반이면 천하의 글쟁이라도 글에 긴장감이 떨어지는 법”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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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대학들이 가르치지 않는 것을 가르친다”
코르볼 총장은 사이클링을 좋아한다. 주말에 자전거를 타며 한 주를 시작할 힘을 얻는다. 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레몽 아롱, 미셸 푸코, 롤랑 바르트가 근무한 프랑스의 3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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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궁중요리와 부르고뉴 와인 맛 조화”
“한식은 맛이 우아해 부르고뉴 와인과 딱 맞다.” “이렇듯 최고의 음식이 있는 한국에 기꺼이 내 와인을 내놓겠다.” 프랑스 주요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의 내로라하는 와인 양조장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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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 올림픽’ 7월에 열린다
‘언어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8차 세계언어학자대회가 7월 21∼26일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는 ‘세계 언어의 통일성과 다양성’. 유네스코가 2008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