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 술취한 행인 치고 후진해 다시 치어 살해
광주 동부경찰서는 13일 광주신일교통 택시운전사 최진규씨(24·광주시 농성동 645의3)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3일 오전4시53분쯤
-
국내 최대규모의 하구항 조성 대형선박 68척 동시접안 시설
『2000년대엔 군산항이 독일 라인강 하구 노트르담항처럼 세계 굴지의 하안항구가 조성되고 서해안 최대의 국제항으로 탈바꿈합니다. 항구연안에는 현재 군산시의 두배나 되는 대규모 공단
-
산사태…경부고속도 불통
【부산=조경희 기자】23일 오전 11시40분쯤 경남 양산군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톨게이트 상행선 전방 1km 지점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30t 가량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고속도로
-
업자도 당국도 주민안전 무시|골프장 인재「물증」속출
경기도 용인군의 산사태 수해는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무시한 마구잡이공사와 골프장건설에 따른 산림훼손의 영향이 직접원인으로 작용한「인재」임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태영·신원월드·화
-
성터 탐방 선조의 숨결을 호흡
전통명절 한식이 끼인 4월은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음덕을 기르는 달 이때쯤 테마여행으로 조상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옛 성터를 탐방 오랜 역사를 되새기며 여수를 즐기는 것도 낭
-
(24) 산림 파헤치며 골프장 121곳 건설 중
무자비하게 긁어대는 포크레인으로 푸르렀던 산들이 검붉은 흙을 상처 마냥 드러내면서 푸른빛을 잃어가고 있다. 전국의 골프장 건설현장마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찍하던 산들이 형체도 없어
-
(15)먹거리·볼거리 푸짐 상하의 싱가포르
『한국은 작은 나라가 아닙니다. 엄청난 자원이 있잖아요. 대국으로 생각합니다.』 한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정색을 하고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인다. 이 한마디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빈곤 속의 풍요」 누리는 자영업자|중국 야시장·농공단지 르포-이춘성 특파원
중국의 자영업자들은 「빈곤 속의 풍요」를 만끽하고 있다. 일한 만큼 벌 수 있는 이들은 사회주의 체제안의 부르좌인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국인민들은 아직도 형편없이 낮은 생산성
-
압구정 즉석식품가-즉석 외식사업 박람회장 "방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한양아파트에 이르는 압구정로 2㎞는 세계적 상표의 즉석식품 박람회장이다. 저마다 최고의 맛을 내세우는 햄버거 3대 메이커인 M·B·W와 피자의 양대산맥 I·
-
천연동굴 태고 신비 가득한 기암 괴석
어느 해보다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 그 무더위도 어느새 꽁무니를 빼고 계절은 서서히 가을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늦더위는 아직도 마지막 심술을 부리고 따가운 햇살은
-
일대본영-굴 곳곳에 사경 헤맨 한인 낙서|외대 조사팀 18명 송대 현지를 가다
강제 징용된 한인 노무자가 죽어간 「일본의 아우슈비츠」 마쓰시로 (송대) 대본영에 대한 베일이 우리 나라 탐사반에 의해 벗겨졌다. 한국외국어대 박창희 교수 (사학과)와 대학원생·대
-
중동평화 깬 「페만」의 포성/이라크군 쿠웨이트 전격점령과 파장
◎「배상」 제의 거부한 계산된 도박/미ㆍ소ㆍ아랍국 개입여부가 변수 이라크가 2일 새벽 기습적으로 쿠웨이트를 점령함으로써 중동지역이 또다시 거센 전화에 휘말리게 됐다. 이라크는 이날
-
건자재 갈수록 파동 번져 공사장 찬바람|아파트·도로 건설일정 큰 차질
◇…건자재 파동이 날로 확산되면서 아파트·도로 등 각종 공사가 제 일정을 못 지키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시멘트와 철근부족으로 야기되는 이 같은 파동은 장마철에 접어들어
-
「금남의 집」 증권사 여성객장(강남 금맥을 캐다:3)
◎전체 고객 반넘어 “특별 대우”/점포마다 인간관계 각별… 단골이 직원 사위 삼기도 대우증권 삼성동지점에는 「여성전용 객장」이 있다. 이 지점이 쓰고 있는 2개층 2백40평중 아래
-
「수원8경」옛 모습 되살린다.
조선조 22대 정조임금의 효심이 깃든 「수원팔경」이 옛 모습을 되찾게된다. 경기도 수원시와 농촌진흥청은 총 사업비 1백46억여원을 들여 오는 92년까지 연차적으로 수원의 대표적 명
-
어선 4척 표류
【제주=김형환 기자】폭풍 주의보가 내려진 6일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2백20마일 해상에서 선원 41명을 태우고 고기잡이하던 안강망어선 4척이 높은 파도 때문에 기관고장을
-
주부 낀 인신매매 2개파 검거
10대 소녀들을 유인, 폭행한 뒤 사창가에 팔아 넘기거나 접대부들을 고용해 인근 여관 등지를 상대로 윤락행위를 알선해온 부부가 낀 대규모 인신매매 2개파 7명이 경찰에 적발돼 구속
-
오징어 잡다 기관고장|선원 27명 실종
【부산=허상천·이영희기자】30일 오후 9시 50분쯤 일본 홋카이도 동남방 8백 4O마일 해상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부산시 충무동 태창어업소속 부산선적 제3쌍룡호(2백 60톤·선장김
-
어제 이태원서 미군·시민 집단 난투극 칼등 휘둘러 30명 부상
16일 오전 3시쯤 서울 이태원동 이태원 소방서 옆 골목길에서 미군 병사 4명이 한국인 택시운전사를 폭행하는데 항의하던 시민 2백여 명과 인근 술집 등에 있던 미군 병사 등 미국인
-
작년 수해주민들 또 "물난리"걱정
지난해 수해지구 주민들은 올해도 불안하다. 장마가 상륙하고 있는데도 지난해 여름 두차례 태풍으로 유실 또는 파손된 제방·어항·도로등의 복구공사가 지지부진, 앞닥친 올여름 장마때 또
-
(6)"보신탕 자율화 등 이색공약 백출
17일(이하 전지역동)효제 국교에서 열린 종로구 유세는 민정당 이종찬 후보가 등단할 때 민주당과 한겨레당의 지지청년들이『독재타도』『×종찬』등을 외쳐 양측 운동원사이에 분위기가 험
-
(6)학생 고용해 시위 연출까지|선거운동 백태
선거 전이 가열되면서 유권자의 표를 낚는 갖가지 전술이 속출하고 있다.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이 유행이고 머리 깎고 나선 후보도 몇몇 있다. 일부 후보들은 학생운동권의 지지를
-
(12)정치박사 2명·전현직 의원 호전=동대문구
민정·민주당이 정치학 박사인 교수들을 내세우고 평민·공화당에서 전·현직의원이 나섰는데 30대 운동권출신들까지 출진 해 복잡한 싸움이 붙은 이 지구는 16만5천여 명의 유권자중 중
-
(4)『백동 연죽장』추옥판씨
엽초를 피우던 시절의 장죽 만드는 솜씨가 뭐 그리 대단할까 싶으나 그렇지가 않다. 중요 무형문화재 65호 백동연 죽장. 백통으로 담뱃대를 만드는 기능이란 그저 그런 거 아니겠느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