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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데뷔이후 출연료 1000배 뛰었다
'무려 1000배!' 배우 김수로의 출연료가 데뷔 이후 1000배 넘게 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재기 넘치는 입담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단역, 조연을 거쳐 주연급 배우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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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1. 대중문화 전성시대
▶ ‘국민 감독’ 임권택씨▶ 1970년 3월 동양방송(TBC) 전파를 탄 일일극 ‘아씨’는 방송 시간에 전국의 수돗물 사용량이 줄 만큼 텔레비전 드라마의 큰 힘을 보여줬다.▶ 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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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여고괴담' 연작 슬금슬금 4편째
얘들아, 영언이 걔 귀신이잖아 '여고괴담 4 : 목소리'(이하 '목소리')의 공포는 서정적이다. 지난주 개봉한 '분홍신'이 발목이 잘려나가고, 피가 흥건한 물리적 공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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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문학 터치]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
영상 매체를 향한(intended) 소설. 소설가 김탁환(37)씨가 요즘 '쏟아내는' 소설을 읽은 소감이다. 여기서 '쏟아낸다'고 쓴건 엄청난 작업량 때문이다. 그는 최근 십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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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화제] ' 계급 넘은 사랑 ' 투캅스 결혼
부산지역 최연소 여성 경감이 순경과 화촉을 밝히기로 해 화제다. 오는 22일 결혼하는 부산경찰청 정혜심(29.여) 경감과 사하경찰서 이재기(33) 순경이 주인공.정 경감은 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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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나는 기사식당이 좋다
아내가 친정에 갔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다. 며칠 전부터 그렇게 들떠 있더니 막상 못 미더운지 잔소리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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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2' 강우석 감독…설경구 강력부 검사 활약
"'공공의 적'보다는 '실미도'에 가까운 느낌의 영화가 나올 겁니다." '실미도'로 1000만 관객 시대를 연 '한국 최고의 흥행사' 강우석(44.사진) 감독. 지난 26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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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번지' 종로 영화 되찾는다
김두한을 기억하는가. 일제강점기 서울 종로를 주름잡았던 그를 부활시킨 곳은 단성사였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을 통해서다. 93년 '서편제'로 편당 관객 100만명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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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 '여선생 vs 여제자' 장규성 감독
한 남자를 둘러싼 철부지 노처녀 여선생과 애어른 초등학생 여제자의 대결을 그린 코미디 '여선생 vs 여제자'(17일 개봉)는 언뜻 보면 '선생 김봉두'의 속편 같다. 촌지를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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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깃든 코미디 만들겠다"
"물론 제가 잘 만들어서죠." 만드는 영화마다 수백만명씩 관객이 몰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내 영화를 꼼꼼히 봐준 고마운 분들이죠." 이번 영화에는 실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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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신세 안 져도 되겠네
영화 속에 경찰서만큼 자주 등장하는 곳도 없다. '투캅스''와일드카드''살인의 추억'은 아예 경찰서가 주무대였고, '공공의 적''인정 사정 볼 것 없다'에도 경찰서가 수시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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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스크린 쿼터 의존 벗어나자
언젠가 닥칠 문제라고 예상했던 일이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이며, 축소 폭이 어느 정도인지가 더 관심거리였다. 놀라운 일은 그동안 강경한 어조로 '축소나 폐지는 안 된다'고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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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서핑] '2004 인간시장'
이루어질 수 없는 짝짓기 이야기나 궁중비화에 질릴 대로 질린 시청자의 경우 SBS 월화드라마 '2004 인간시장'을 기대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원작소설이 출간됐던 23년 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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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후보 바로 알자’]이메일 인터뷰 7문7답 (출마자 3백40명)
정치를 바꾸자는 소리가 높다. 정치를 바꾸려면 정치인부터 바꿔야 한다. 정치인을 바꾸려면 오는 4월 총선 때 유권자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후보들의 정치성향을 분석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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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TV 영화] 신용문객잔 外
*** 신용문객잔(KBS2 밤 11시10분) 홍콩 무협 영화의 고전 ‘용문객잔’(1966년)을 리메이크한 작품. 액션 영화의 대부 쉬커(徐克)가 제작을 맡았다. 사막 한복판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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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돌
대신 남은 연휴를 따뜻한 집에서 알뜰하게(?) 보낼 방법을 알려드리죠. 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네티즌들이 설 연휴 전에 이미 입수한 공중파 방영 영화 목록입니다. (출처 : 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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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 '兩强' 강우석·강제규 만나다
지금 한국에서 되는 건 영화뿐인 것 같다. 다들 '죽겠다'며 한숨짓는데 극장만 미어진다. '쉬리''엽기적인 그녀''공동경비구역 JSA''친구''가문의 영광' '살인의 추억'등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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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과 30시간 도박 '투 캅스'
인천지검 강력부는 23일 조직폭력배 두목 등과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인천 계양경찰서 형사계 文모(39).河모(34)경장을 도박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文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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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실미도' 24일 개봉
"서울시내에 무장간첩/31명이 경복궁 뒤까지 침투/서장 전사 6명 피살/생포간첩 '청와대를 까러왔다'(1968년 1월 22일자 중앙일보)" "군 특수범, 경인가도서 무장난동/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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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럽판 투캅스 '깝스'
할리우드 형사물을 보면 대개 두 종류다. 경찰 내부 비리나 부조리와 얽혀 있는 스릴러거나 아니면 떠벌이 형사와 과묵한 형사로 짝을 지은 코미디거나. 그런데 5일 개봉하는 스웨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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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촬영 끝낸 강우석 감독 "흥행은 자신있다"
올 겨울은 제작비 1백억원대의 한국영화 대작 두 편이 극장가를 달구게 될 것 같다. 강우석(43) 감독의 '실미도'가 12월 24일 개봉하고 3주 뒤인 1월 16일 '쉬리'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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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는 지금 속편 제작 바람
한국 영화계에도 속편 시대가 열릴까. 우리도 할리우드의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매트릭스'처럼 황금알을 낳는 시리즈 영화를 가질 수 있을까. 1990년대에 제작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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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누드로 대박, 권민중
1998년 4월. 신문사 편집국을 찾은 권민중은 어리숙하고 순박하면서도 한켠에 새침함을 숨긴, 난생 처음 서울역을 밟은 시골처녀 같았다. 영화 '투캅스 3'에서 강력계 여형사 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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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NARC' 마약비밀수사관
첫 장면부터 정신이 없다. 전후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화면을 따라가기가 버겁다. 핸드헬드(들고찍기) 기법으로 촬영된 도입부는 어지러운 느낌마저 준다. 마약 용의자를 쫓아 골목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