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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성장에 저속 승진 기업인사에 불황여파|이사 보·수석 차·부 본부장 등 급조
저속성장시대를 맞아 저속승진이 가속되고 있다. 기업확장이 붐을 이룰 땐 승진도 껑충껑충 뛰었으나 이젠 차장 대우·부장 대우·부장 직대·이사 대우·이사 부장·이사 보 등 옛날에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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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설『모래역』펴내
◇소설가홍생유씨(사진)는 지난3월말까지 근무하던 삼환기업홍보실에서 퇴사, 요즘은 집 에서 두문불출, 작품에만 열중하고 있다. 홍씨는 또 최근 기업소설『모래성의 오뚜기』를 단행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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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의성 여대 기숙사|″통금 안풀려 외박도 어려워요〃
캠퍼스의 낭만과 애환이 숨쉬는 대학기숙사-. 『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단편소설)를 통해 그려진 대학기숙사의 풍속도도 세대의 변천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 대학기숙사는 비싼 하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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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원만치 못해 4번 퇴사한 남편|장점 찾아내 격려, 자신을 갖도록 하셔요
【문】 30세의 주부입니다. 2세 연하인 남편에 대해 상의하고자 합니다. 중학·고교·대학을 비교적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처음 H회사에 취직했습니다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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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원사무 88종 이양
서울시는 12일 지금까지 본점에서 처리해온 1백75종의 민원가운데 약50%인 88종을 12월1일부터 구·동과 사업소에 이양하거나 민간단체에 위탁하기로 했다. 88종 가운데는 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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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램」 방계 회사 부사장 된 맹렬 처녀 「커닝햄」양
「메리·커닝햄」 29세. 미모의 「하버드」대 경영학 석사. 「벤딕스」사의 최연소 부사장. 「월리엄·애지」「벤딕스」 회장 (43)과의 「스캔들」로 퇴사-이쯤 하면 기억날 사람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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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간부와 이름 같아 곤란"|입사 첫날 퇴직 통보
『회사 간부와 이름자가 같다고 해서 입사 시험에 합격했는데도 이를 취소한다고 하니, 동명이인(동명이인)도 죄가 됍니까』 서류전형과 필기시험·면접시험에까지 합격하고 첫 출근한날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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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6)제72화 비관격의 떠돌이-김소규
지난 세말에 나는 한달동안의 동경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동경에서는 어느 친구 내외가 잠시 미국으로 떠난 뒤 텅빈「맨션」을 숙소로 쓰게 됐는데 우연히도 거기가「우에노」공원 뒤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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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3)제71화 경기 80년(21)
신교육령에 의한 5년제로 개편된 제일고보는 학제상으로는 일인 중학교와 동등한 자격을 갖게 됐다. 그러나 차별교육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당시 제일고보에는 일인 선생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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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목재 휴업 월말까지 연장
【부산】자금난과 원자재확보난동으로 지난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동명목재(대표 강석진·72·남구용당동123) 는 이달말까지 휴업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동명조업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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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광산 사건의 교훈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지난21일부터 일어난 광부들의 집단 소요 사태가 이제 냉정을 되찾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우리는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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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한전입사 시험「부정합격알선」조직 적발
치안본부특수수사대는 77년부터 79년까지 6차례에 걸쳐 한전 대전지구직원및 농협 전북지구직원채용시험에서 응시자들로부터 1인당 1백50만∼2백만원씩을 받고 43명을 부정 합격시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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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야구 등 우수선수 고대에 쏠려
79년도 서울·경기지역 전기대학들이 11일 입학원서를 마감함으로써 체육특기자들의 진학상황이 밝혀졌다. 올 「스카웃」의 특징은 전통의 「라이벌」 연·고대의 경쟁에서 고려대가 야구·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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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상사 직원60명|퇴직금 5천만원 체불
노동청은 6일 재벌급회사인 동양제과 (사장 이태성·서울용산구문배동30의10)가 계열회사인 동양종합상사직원 60여명의 퇴직금 5천6백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근로자들의 진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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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도둑
「미소」는 원래 우리 말이다. 「왜간장」·「왜 된장」과 함께 그 말까지도 일본서 흘러 들어온 것으로 생각하지만 천만에다. 고려 숙종 때 (1096∼1105) 개성을 다녀간 송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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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조건을 바꿀땐 근노자동의 얻어야
서울고법 제10민사부(재판장 박충순부장판사)는 15일 전대한석탄공사직원 신태욱씨등 4명이 석탄공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추가분 청구소송 항소심 공판에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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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제58화 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밀사-40년대 「문장」지 주변 (42)|맥고모자 유죄|정비석
김동인 (금동)이 학예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어느날 새 사주인 방응모 사장이 편집국 순시를 왔었다. 새로 취임한 사장이 편집국에 나타났으니 국장 이하 전 사원이 모두 일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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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후 취업조건 어겨도 장학금환불 요구 못한다"
이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위해 장학금을 주었으나 해당학생이 취업조건을 지키지않아 비롯된 이색소송의 쟁점. 대법원은 이에대해 『이같은 장학금 지급조건은 근로기준법에 위배된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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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잠적…? 뒤얽힌 의문
최씨증발사건에서 지금까지 나타난 의문점은 최씨의 초청자신원과 초청경위가 불투명하며 현지에서의 최씨가 한국연예인들과는 접촉을 않고 신원불명의 초청자들과만 만났으며 최씨가 묵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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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안내양에게 퇴직금 지불 안 해
노동청 서울북부지방사무소는 13일 퇴사한 안내양에게 퇴직금을 지불치 않은 아륙교통 대표 이천수 씨(46·서울 도봉구 수유3동 8의6) 를 근로기준법위반혐의로 서울지검 성북 지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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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종류가 너무 많다|30종 넘어…이름만 내건 것도
금융 기관이 취급하는 예금·적금·대출의 종류가 너무 많아 가뜩이나 높은 은행 문턱을 더욱 높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금융 당국은 만들 예금·대출을 종류를 단순화시키고 금리 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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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으로 기용되는 은행·기업체의 엘리트-일본
일본정부가 경제외교에 치중한 나머지 은행과 일류기업체 직원을 외교관으로 「스카웃」, 개발도상국에 근무시키는 「케이스」가 늘어나자 국가공무원법과 관련, 국회에서까지 문제화되었다.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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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새로운 책임
기업경영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람과 돈의 관리다. 아무리 정교한 전자계산조직이 출현해도 결국 최종적인 판단은 사람이 한다. 돈을 관리하는 것도 사람이다. 따라서 기업에 있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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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꿈보다 실리 대학생의 희망직종
방금 이발소에서 나온 듯한 단정한 머리에, 방금 양복점에서 나온 듯한 눈부신 복장에, 방금 구둣가게에서 나온 듯한 틀 잡힌 구두에, 방금 「파리」를 끝내고 나온 듯한 「넥타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