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위반

광주사태 등 관련자의 석방

올해 세모는 정치적 훈풍으로 한결 푸근한 느낌이다. 이미 지난 16일에 발표 된 대로 김대중씨가 석방돼 미국에 머무르게 되었고 뒤를 이어 문제의 구속인사 48명이 형 집행정지로 풀

김대중 석방

정부가 청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김대중을 형집행정지로 석방, 도미치료를 허용키로 한 것은 세밑을 훈훈하게 하는 고무적인 소식이다. 정부대변인은 이러한 결정이 구시대의 잔재를 청산

(3390)사각의 혈투 60년(8)김준호|내리막길

상대를 얕보다가 큰코다친 로하스와의 사투 15라운드 후 래커 룸에서 땀을 씻고 나오자 우리 앞에는 뜻밖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체육관의 복도에 열댓 명의 사나이들이 가로막고 있

금남의성 여대 기숙사|″통금 안풀려 외박도 어려워요〃

캠퍼스의 낭만과 애환이 숨쉬는 대학기숙사-. 『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단편소설)를 통해 그려진 대학기숙사의 풍속도도 세대의 변천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 대학기숙사는 비싼 하숙비

통금 해제후 30일

새해벽두에 단행된 야간통행금지해제조치가 시민생활의 패턴에 큰 변화를 몰고오리라던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평정속에 생활의 일부로정착되어가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대부분의 국민

통금철폐 후 윤화 11%줄어-강력사건 10%·보안사범 46%늘어

야간통행금지가 풀린 후 보름동안 전국에서 강도·절도·폭력 등 강력사건이 10%정도 늘어났으며 이들 범죄의 절반선인 48·7%가 심야 4시간을 전후 한 밤 시간에 발생, 야간방범체제

통금 없어진 뒤 명암 엇갈리는 업계

36년여만의 통금해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장차 생활패턴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귀가전쟁에서의 해방이나 국내외에 미친 안정감이 아직 전반적인 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어느새「

공무원에 카드배부|위반차량 신고토록

내무부는 통금해제 후 흐트러진 교통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내무부 산하 13만 지방 공무원과 모든 공직자에게 교통법규 위반차량 선고카드를 배부, 교통사범 신고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교통질서」 심야단속

서울시경은 18일 밤8시부터 자정까지 서울전역에서 교통질서 문란 사범을 집중단속해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 차량 3천4백82대와 보행위반자 5천6백87명을 적발, 보행자 1천76명만

음주운전 면허취소

치안본부는 19일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 면허취소와 함께 형사 입건키로 했다. 이 조치는 새해 통금 해재 후 방송에 술을 마시고 차를 모는 자가운전자가 늘어나는 등 음주

다시 볼 수 없게 된 귀가전쟁-통금위반연행-바리케이드

(1)치안 24시

신정 연휴가 끝나는 3일… 자정. 서울 청량리경찰서관내 C파출소. 당직자들의 짜증과 한숨이 뒤섞인 침묵이 깔렸다. 성탄절과 연말·신정연휴에 몰아친 비상근무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통금 가급적 빨리 해제|전대통령, 국회폐회 리셉션서 강조

전두환대통령은 18일『국회의 통금해제건의는 국민에게 흐망과 활력을 불어 넣어준것』이라고 전제, 『한국적 특수상황을 고려해 정부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역사적 통금해제가 이루어질수

정치 관계 일지

1.12 전두환대통령 남북한최고책임자 상호방문제의 15 민정당창당대회, 전대통령 민정당총재 및 대통령후보 추대 수락 17 민한당창당대회, 총재·대통령후보에 유치송씨 추대 23 국민

사회 관계 일지

1.3 중부지방 강추위 양평 영하32도6분 기록 7 해외이주제한 완화 발표·장·차관도퇴임후 3년지나면가능 24 서울대문리대 OB팀 안데스등 반중 금용환대장(31)실종 26 전기대입

71%가 "연줄과 배경있어야 출세"

우리 국민들은 성실한 사람 보다 수완 좋은 사람이 출세하고 연줄이나 배경이 있어야 출세한다고 믿고있다. 이른바 「빽」이나 지연·혈연·권력·황금등을 숭배하는 풍조에 젖어있다는 것이다

열차와 고속-시외버스 야간운행시간 큰변동

야간통행금지가 풀리면 우리생활 주변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철야영업을 하는 술집·다방등 접객업소가 늘어나고 은행·백화점등의 영업시간도 지금보다 훨씬 길어질 것이다. 특히

통금위반자 크게 줄었다

통금위반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일 서울시경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10개월동안 서울시내에서 적발된 통금위반자는 모두 4만9천6백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천9백

야간통금 일지

▲45년9월7일일=미군정포고령 제 1호에의거, 해방후 한국인 인권…보호와 질서유지위해 서울·인천지역에 통금포고 ▲54년4월1일=경범죄처벌법 제정, 통금위반자를 처벌할수있는…규정등(

남은 과제는 「시민자율정신」

통금 36년. 해방후 사회혼란과 6·25동란때의 국내치안유지를 위해 실시된 야간통행금지조치가 광복36년, 한국동란 31년만에 풀리게됐다. 통금은 전시등 비상시에 예의적으로 시행됐던

"때늦은감…" 「길어진밤」에 환영일색

「통금36년」의 제약이 내년부터 풀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 국민들은 환영할만한 결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귀가전쟁을 치러왔던 직장인에서부터 통금으로 경제활동을 제약받아왔던 경제

통금,아직도 필요한가

88년 올림픽의 서울유치를 계기로야간통행금지 해제문제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올림픽을 개최하기에 앞서 통금제도의 전면폐지를 검토하겠다는 정부측의 입장천명도 있었지만 어느 정당은

독자토론|통금해제…주부들은 거의가 반대|「독자토론」에 비친 독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홍종은 국가안보적 견지에서 통금제도는 북괴침략의 불안요소가 해소될 때까지는 원칙적으로 지속되어야한다. 다만 선의의 일반시민이나 외래관광객에 대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통금 위반으로 붙잡힌 10대 순경 구두 훔쳐 신고 줄행랑

15일 상오 2시30분쫌 서울 북아현동216 서대문경찰서 북성 파출소 안에서 통금 위반으로 적발된 차모군(19·주거부정·전과 2범)이 경찰이 한눈을 파는 사이 이 파출소 최수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