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규 건축이 삶을 묻다] 볼품없는 여의도 국회 돔, 시민홀로 개조하라
━ 21세기에 맞는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각 나라의 정치문화를 대변한다. 통독 이후 시민들에게 개방한 독일 베를린의사당 돔 내부. [중앙포토] 제21대 총선이 코앞으로
-
‘두쪽 난 대한민국’에도…與 “광장민주주의 전세계적 확산”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 인근에 설치된 경찰 펜스를 사이에 두고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아래)와 '문재인 퇴진, 조국 구속 요구집회&
-
원조 청원게시판 ‘아고라·미즈넷’ 서비스 종료…“소임 다 했다”
3일 다음 아고라, 미즈넷에 올라온 게시글 [다음 화면 캡처] 온라인 최대 여론광장으로 꼽혔던 포털 다음의 '아고라'와 게시판 서비스 '미즈넷'이 내년 1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
위조 불가의 한 표 … 블록체인 민주주의 꿈꾸는 한국 정치
━ [SPECIAL REPORT] 블록체인 열공하는 정치권 결핍은 혁신의 동력이다. 정치의 이상향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아고라 광장이다. 조직은 수평적이고, 누구나 발언
-
[윤석만의 인간혁명]소크라테스·공자·석가모니 공통점은
아테네 학당(1509~1510). 라파엘로는 인류 역사상 큰 발자취를 남긴 위인들을 한데 모아 놨다. 어두웠던 중세가 끝나고 교육과 문화, 예술, 과학이 꽃피웠던 르네상스 시대를
-
억울한 희생자 낳는 거짓 도덕주의자들
━ 동양학 가라사대 가짜 도덕이 세상을 채우고 마녀사냥도 서슴지 않는다. 노랫말에 시비 걸고, 책의 글 몇 줄 뽑아 여성혐오로 단죄한다. 이런 가짜 도덕 현상을 청(淸)나라 유학
-
박원순 시장 “서울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한다”
━ 시민 3000명 참가한 미세먼지 대토론회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3000인 원탁회의’에 참가한 시민들이 광장에 설치된 테이블에 둘러앉아
-
[SNS 시대와 닫힌 광장]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채널로 세상 이해… 투명한 공론장 재건하는 지혜 모아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열린 광장인가? 언뜻 그렇게 보이지만, 실상은 상식과 멀어져 간다. 미디어의
-
끼리끼리 메아리만…인터넷 여론, 대선 풍향계 못된 이유
━ 두 대선 결과의 댓글 2012년 12월 19일 밤.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 결과가 공개되던 그 밤. 사람들의 눈과 귀가 모두 방송사의 TV화면 앞에 몰려 있었다. 이 시
-
[소년중앙] ‘다음 아고라’ 같은 플랫폼, 내 손으로 만들고 싶나요
소중에서는 미래형 신직업의 현장을 학생기자들과 직접 찾아가 보고 있습니다. 1편 'VR 콘텐트 개발자'에 이어 두 번째 미래 직업은 '소셜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사회 각 분야
-
[2017 대학특집] 융합·창업·창직 등 캠퍼스는 지식창조의 놀이터
새 학기, 새 도전총장에게 듣는다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우리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무한한 가능성과 막연한 두려움이라는 양면의 형태로 다가오고
-
[학교 깊이보기] 경기외고 1·2학년 전 과목 토론수업 … 국제반 전원 세계 명문 대학에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경기외고 IB반의 역사 수업 장면. 김경록 기자경기외국어고등학교(경기외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표준 교육과정인 IBDP(International Bacca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아마존 책문화 못 미더워 ‘세계’를 품은 작은 책방
1 맥널리 잭슨의 천장은 ‘날으는 책’으로 장식했다. 2 책방 곳곳에 탁자와 의자를 놓아 사람들이 편하게 책을 만나게 한다. 3 맥널리 잭슨의 게시판엔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하는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맨해튼의 독립서점 맥널리 잭슨
맥널리 잭슨의 천장은 ‘날으는 책’으로 장식했다. 인간은 이야기하면서 성장한다. 책은 인간들의 이야기다. 뉴욕 맨해튼의 독립서점 맥널리 잭슨(Mcnally Jackson)은 인간
-
[Saturday] 휩쓸리는 '폭포효과' 음모론에도 작동돼 멀쩡한 사람도 빠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의 캐스 선스타인 교수. 지난 2월 국내 출간된 저서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에서 각종 음모론의 발생 과정, 대처법 등을 살폈다. [사진 21세기북스] 인터넷
-
남윤철·최혜정·정차웅·최덕하·박지영·정현선·김기웅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세태에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님의 숭고한 죽음을 기리고, 후세에 귀감이 되게 하고자 관련 법률에 의하여 의사자로 추천합니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토론
-
대학은 외딴 섬 아니다 … 지역민과 캠퍼스 공유를
미국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모센 모스타파비 학장(오른쪽)과 고려대 건축학과 김세용 교수가 서울 고려대 안암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대학 건축물은 디자인과 기능 모
-
[J Report] ‘아고라’만큼 ‘판’ 커졌다
최근 네이트 판을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웹상에서 화제가 됐던 버스 무릎녀 사건 장면. 사진과 함께 “고속버스가 고장나 3시간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한 여성이 버스회사 직원에게
-
페북에 상의노출 사진올리는 여성들 심리보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온라인에서 사생활이 노출되어 곤욕을 치르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스스로 유튜브나 개인방송에 나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들도 있다.
-
온라인 소통의 이중성
일러스트=강일구 온라인에서 사생활이 노출되어 곤욕을 치르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스스로 유튜브나 개인방송에 나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들도 있다. 노출도 불사하는 그들
-
“실시간 소셜 검색 서비스 통해 공정한 인터넷 토론광장 만들겠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요즘 한창 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한 전략을 내놓았다. 최세훈(43·사진) 대표는 글로벌미디어센터(GMC)라고 명명한 제주도 제주시 사옥에서 1일
-
월드컵 응원 정치색 물드나…붉은 악마, 경계 입장 발표 계획
“민주화의 성지, 봉은사로 달려갑시다.”“촛불이나 4대강 반대 피켓 하나씩은 들고 와도 되겠죠?” 집회 구호가 아니다. 월드컵 축구 응원을 가자는 얘기다. 7일 저녁 포털사이트
-
서울광장은 그대로지만, 코드가 달라졌다
지난주 수요일 서울광장에서는 6월 민주항쟁을 기리는 6·10 기념집회가 열렸다. 수만 명(경찰 추산 2만 명,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
-
[중앙시평] 누가 광장을 두려워하랴
넓을 광(廣)에 마당 장(場). 말 그대로 넓은 마당이다. 광장을 가리키는 영어의 플레이스, 프랑스어의 플라스, 독일어의 플라츠, 이탈리아어의 피아차는 모두 넓은 마당이라는 뜻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