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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땀의 붓질, 회화로 돌아가다
폴란드 화가 빌헬름 사스날(43)이 가족 여행 사진을 모티브로 그린 ‘무제(캐스퍼와 앙카)’. [사진 플라토]코린토스 지역 도공의 딸은 곧 떠나갈 연인의 그림자를 벽에 따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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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터너-'눈보라: 항구를 떠나가는 증기선'
터너, 눈보라 : 얕은 바다에서 신호를 보내며 유도등에 따라 항구를 떠나가는 증기선. 나는 에어리얼 호가 하위치 항을 떠나던 밤의 폭풍우 속에 있었다, 1842, 캔버스에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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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미스터 터너'를 만든 세 명의 장인
[사진 `미스터 터너` 영화사]‘미스터 터너’(원제 Mr. Turner, 마이크 리 감독, 1월 22일 개봉)는 19세기 영국의 낭만파 풍경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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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고 발견하는 곳, 미술관이 그렇다
세계 1위 현대미술관의 26년째 수장 니콜라스 세로타(68)경 “현대미술은 때로 사람들을 기죽인다. 관객에게 자신감 준 것이 테이트의 성공비결.” 8일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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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감독, 흑인노예 영화로 오스카 첫 작품상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루피타 뇽(왼쪽)이 제작자 브래드 피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줄리아 로버츠와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노예 12년’의 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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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세대 프루보, 비 영국인으론 첫 터너상
프랑스 출신 설치 미술작가 로르 프루보(여·35·사진)가 영국 최고 현대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터너상을 수상했다. 영국 출신이 아닌 예술가가 터너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영국 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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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에서 출품하는 존 코너의 ‘Flying Apples’. 2012년. 240×180㎝. [사진 G-SEOUL]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국제 아트페어 ‘G-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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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의 새 야외 설치 ‘현기증’ 앞에 선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우리는 주위 사물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한 결과 아름답고 시적인 것을 창출하며, 자신을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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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트렌드 예술의 탈(脫)경계와 융합] 미술관에 걸면 미술작품, 영화관에 걸면 영화?
‘세상의 저편(El Fin del Mundo)’은 이정재와 임수정, 두 스타 영화배우가 출연한 최근작이다(사진). 하지만 영화관과 TV에서 볼 수 없다. 그럼, 대체 어디에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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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퍼즐 맞추듯 미술품 모으는 남자 Uli Sigg
현관 층계에 설치된 주톄하이 작품 앞에 선 울리 지그. 이미 유럽 등지에서 열린 많은 콘퍼런스에서 그의 강의는 여러 번 들었지만, 가까이서 그를 만나게 된 것 은 2011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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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겪은 일본인들에게 큰 의미
1 책에 둘러싸인 난조 관장의 사무실. 컴퓨터에 붙여 놓은 ‘I □ Judd’ 스티커에 대해 “미니멀리즘의 대가 도널드 저드를 좋아한다. 빨간 네모가 시각적으로 하트로 읽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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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월
삼성미술관 리움에 설치된 카푸 ‘무제’. Fiber glass and paint, 220x220x32㎝, ⓒ Anish Kapoor ◆ 아니시 카푸10월 25일~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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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This man is addicted to sex
밸러리(가명)는 두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을 즘에서야 섹스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엉망진창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인사 담당관으로 일하던 그녀는 30세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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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This man is addicted to sex
밸러리(가명)는 두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을 즘에서야 섹스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엉망진창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인사 담당관으로 일하던 그녀는 30세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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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와 진짜 물고기 사이에 낚싯대를 드리운 까닭은...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참가하는 본 전시, 나라별 특색 뽐낸 국가관 전시베니스 비엔날레는 크게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 전시와 국가관 전시, 그리고 특별전으로 이뤄진다. 본 전시는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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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자유 제한할 때 인간의 영혼은 더 멀리 나아간다”
1 39ANGEL OF THE NORTH39(1998)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람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의 건축적인 언어들을 이용해 인간의 모습을 만들었다. 인간 내면의 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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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
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전’이 화제다.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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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가득한 세상이 마치 대낮 같구나
2 Fullmoon@Gairloch, edition 5, C-print mounted onto aluminium, 123128㎝ 그의 작품은 환하다. 하지만 낮에 찍은 사진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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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물질 조합하는 역할 관객 참여해야 작품 완성된다”
1 눈의 나무(Tree of Eye)사진 Jiyen Chae2 영국 왕립미술학교(Royal Academy of Arts·이하 RA). 런던의 심장부인 피카딜리의 중간에 위치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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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개념 미술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모르겠다.” “당신은 아티스트 아닌가.” “난 내가 아티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개념 미술의 대가라고 하던데.” “관람객이 내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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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컬처 리포트 ② 너와 나, 우리가 즐기는 공공미술
안토니 곰리 “민주적 예술이라는 것은 수사에 불과하다. 제발 솔직해지자. 이것은 실패한 작품이다.” “무슨 소리냐. 영국 사람들의 별난 면을 완벽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영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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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BOOK] 테이트모던·데미안 허스트·사치 … 영국이 ‘현대미술 거인’된 까닭은
창조의 제국:영국 현대미술의 센세이션 임근혜 지음, 지안 512쪽, 2만7500원 2001년 영국의 권위있는 미술상인 터너상은 팝스타 마돈나가 수상자를 발표했다. 평소의 파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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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띔! 문화 내비게이션] 인도 조각가 카푸어 작품세계 한눈에
전시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지난여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의 신작전으로 관객을 모았던 국제갤러리 신관에 이번엔 아니쉬 카푸어(54)의 조각품들이 전시 중입니다. 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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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품 경매도 ‘블록버스터’
지난 6월 런던 사무실에서 만난 데미언 허스트左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자 그는 자신의 매니저 프랭크 던피에게 장난스럽게 덥석 안겼다. 두 사람은 거의 부모 자식뻘의 나이 차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