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지순대 먹는 20대로 바글한 의외의 '그 곳'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오후 전북 전주 풍남동의 남부시장. 곡물·건어물 등 1000여 개의 작은 도매상점이 빼곡히 자리 잡은 이곳에 핑크색 염색머리와 짧은 스커트 차림
-
선지순대 먹고 칵테일로 입가심…역발상으로 대박
친구연인 사이인 20~30대 젊은이들이 성탄절인 25일 전북 전주 풍남동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사진을 찍고 별미를 즐기고 있다. 조용철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
시인이 왜 신문 사설 챙기냐고? … 세상을 정리해주니까
유례없는 가뭄으로 산천이 바싹바싹 타 들어가던 지난 주말, 김용택 시인은 어김없이 고향 진메마을을 찾았다. “예전엔 참나무 하얗게 뒤집어지면 사흘 뒤에 비가 왔었는데….” 고무호스
-
"한국인 유산균 섭취량 착각, 김치는 끓이면…"
[사진=박종근 기자] 첫 인상은 참 구수했다. 두툼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는데 당장에 사투리가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웬걸. 놀랄 만큼 정확한 표준어에 목소리도 아나운서급이다
-
전북은 토종 프랜차이즈 왕국
‘흙뿌리진안홍삼’의 김순이(왼쪽) 사장이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본부를 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132개나 된다.‘흙뿌리’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농협의 ‘
-
돼지국밥·밀면 … 부산에만 있는 맛
지난 7월 초 ‘week&이 엄선한 제주 맛집 30선’ 기사에 대한 독자 반응은 뜨거웠다. 여름 내내 week& 지면을 들고 다니며 제주 맛집 순례를 즐겼다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
-
[food&] 윤 기자 VS 이 부장 ┃ ② 해장
지난달 부서 회식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20대 윤 기자와 50대 이 부장. 이번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문제로 다시 각을 세운다. 이 부장은 50대 한국 남자의 전형적인 해장
-
경찰 강력팀에서 밤샘한 소설가 공지영씨, 왜
소설가 공지영씨(오른쪽에서 둘째)가 20일 저녁부터 21일 아침까지 서울 서대문경찰서 강력계 형사들과 야간 순찰업무를 함께 했다. 이날 체험은 김맹호 강력4팀장(맨오른쪽)이 트위
-
“셀프, 소형 매장 … 그 대신 반의 반값” 손님 몰리는 초저가 매장
‘해장국 2500원, 세탁비 900원, 피부관리 서비스 9000원…’. ‘고물가 시대’를 맞아 창업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알뜰 소비자의 눈길을 끌 만한 초저가 아이
-
손맛 없는 초보자도 ‘매뉴얼’ 있어 한식당 창업
한식 전문점이라고 해서 ‘장인의 손맛’을 떠올린다면 옛날 얘기다. 최근엔 한식 시장에도 과학화ㆍ퓨전 바람이 불고 있다.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표준화하고 메뉴를 다
-
[food&] 택시기사님들이 꼽았다, 이 집
인터넷이 없던 시대에 가장 빠르고 넓은 정보망을 가진 그룹은 택시기사들이었다. 시내 구석구석을 훑고 다니는 이들은 ‘맛집’에 관해서도 깐깐했다. 조금만 맛이 없어도 이들의 ‘발
-
“진미 전주비빔밥, 문화가 있는 산유화에서 즐기세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떠올리면 단연 전주비빔밥이 가장 우선이다. 전주비빔밥은 전라도를 대표하는 ‘슬로푸드’로 통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심에 서
-
“해장국의 안성맞춤, 안성장터국밥!”
옛날 서울 양반 가문의 그릇들은 안성에서 도맡아 만들었다. 양반들이 쓰던 유기(놋그릇)을 모춤(맞춤)이라고 불렀는데 안성의 유기가 기술이 뛰어나 견고하고 광택이 우수했다. 쓰는 사
-
“그리스전 이길 것 확신, 잔치국수 준비했지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축구대표팀의 식단을 책임지는 김형채 조리장의 가슴에도 대한축구협회의 호랑이 문장이 선명하다. 그는 선수들이 먹는 음식도 전략이라고 믿는다.
-
“그리스전 이길 것 확신, 잔치국수 준비했지요”
축구대표팀의 식단을 책임지는 김형채 조리장의 가슴에도 대한축구협회의 호랑이 문장이 선명하다. 그는 선수들이 먹는 음식도 전략이라고 믿는다. 선수들은 조기구이(작은 사진 왼쪽)와
-
[맛집, 우리는 이곳에 간다] 삼성SDI가 뽑은 ‘베스트 4’
사람 입맛도 다르고 맛집 평가도 다양하다. ‘중앙일보 천안·아산’이 지역 단체 및 업체 소속원들로부터 맛집을 추천 받는다. 구성원 설문 등을 통해 즐겨 찾는 식당 ‘베스트4’를
-
[헬스코치] 미역이 산모에게 좋은 이유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서양 여성들은 아기를 낳자마자 샤워부터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예부터 산후 보온을 강조했다. ‘삼칠일’(세이레)이라고 해서 산후 21일이 지나기 전엔 바깥출입을
-
[세계로 가는 새만금] 전주, 국제영화제 즐기며 낭만 데이트
이현승 감독, 영화배우 손은서·오광록(왼쪽부터)이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전주시 제공]천년고도(千年古都) 전주는 영화의 도시다. 29일부터 다음 달 7
-
[TV 중앙일보] 한나라당의 예산안 기습처리에 허 찔린 민주당
한나라당의 예산안 기습처리에 허 찔린 민주당 12월 31일 TV중앙일보는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기습처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한나라당은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예결위 회
-
[대통령의 맛집] ‘조깅’ 때문에 뒤바뀐 운명
전주 콩나물국밥 '한일관' 전주를 방문해 ‘비빔밥’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푸짐한 안주에 전주 막걸리를 즐겼다면 해장은 당연 ‘콩나물국밥’. 전주의 토질과 수질은 콩나물 재배에
-
[대통령의 맛집] DJ·盧 "맛있다" YS "좀 짜다" 젓가락 비빔밥집
전국 어디를 가도 이 이름의 식당이 있다. '전주식당'. 이 이름만으로도 맛에 대한 염려가 사라지는 것은 그만큼 전주가 '맛의 고장'임을 알려주는 증거다, 전주 음식은 읍성의
-
[food&] 이런 해장국, 저런 해장국
전북 전주 삼백집 주방에선 주당들의 해장을 위해 이 시간에도 콩나물 국밥이 끓고 있다. 술 마신 후 해장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선 라멘, 러시아에선 오이즙으로 속을
-
[food&] 한 술 하셨군요, 한술 뜨셔야죠
술 먹은 다음날 뚝배기에 가득 담긴 콩나물 국밥 한 그릇이면 기분도 개운해진다. 전북 전주 왱이집에서 콩나물 국밥을 준비하고 있다.과음하기 쉬운 계절이다. 연말 술 한잔엔 한 해를
-
남·여탕 매일 바뀌는 곳, 그 묘미 느껴 보셨나요
겨울엔 역시 온천이다. 천안·아산시민은 가까운 곳에 국내 최고의 온천수와 최고급 시설을 갖춘 온천이 있어 행복하다. 조금 멀다고 외면하면 손해다. 10~30km 거리만 달려가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