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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터키는 유럽 안보의 핵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9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결의했을 때 터키는 반대표를 던졌다. 터키가 서방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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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곳곳 악기들의 합창 ‘듣지만 말고 연주하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영진(55) 관장에겐 남들이 닦아놓은 길은 피하는 속칭 ‘똘끼’가 있었다. ‘적성국가’의 언어라며 대부분 기피하던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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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곳곳 악기들의 합창 ‘듣지만 말고 연주하라’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영진(55) 관장에겐 남들이 닦아놓은 길은 피하는 속칭 ‘똘끼’가 있었다. ‘적성국가’의 언어라며 대부분 기피하던 러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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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도 영화 블랙 ‘이겨낼 수 없는 어둠은 없다’
인도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수십 년 내로 미국·인도·중국이 정립(鼎立)하는 3극 체제가 도래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이 모두 초강대국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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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거래된 그림 톱 10
유명 화가의 그림은 값이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짭짤한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상위 10위권 내에 드는 작품들의 소장자, 다시 말해 미술시장의 큰손들이 대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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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벌레 16만 마리 벽을 온통 도배했네
아무리 꽃박람회라지만 꽃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꽃 주변을 맴도는 곤충들의 모습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된다. 고양 국제 꽃박람회에서는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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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기자의 글로벌 인터뷰] 미국이 강한 건, 세계인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
관련기사 “미국의 힘은 상상력” 같은 학문 분과에서도 전공 분야가 아니면 최근 동향을 좀처럼 알 수 없다. 석학들은 좀 다르다. 그들은 분야를 넘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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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원의 땅 짚고 투자하기①] 호주 주거지를 8만원에?! – 3.5배의 고수익에 도전하자
정부의 8.21부동산대책이 시장우호적으로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핵심규제인 대출완화, 다 주택자의 세금완화 조치가 미흡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2001년부터 시작된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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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원의 땅 짚고 투자하기①] 호주 주거지를 8만원에?! – 3.5배의 고수익에 도전하자
정부의 8.21부동산대책이 시장우호적으로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핵심규제인 대출완화, 다 주택자의 세금완화 조치가 미흡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2001년부터 시작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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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교수의LOVETOOTH] 튀어나온 입 교정하려면
미의 기준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몽골계 동양인이 ‘부당한 눈총’을 받는 부위가 입이다. 기능적으로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우리의 심미적 기준은 돌출입을 꺼려한다.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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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잡동사니
백과사전, 원소 주기율표, 도로의 교통표지판, 바코드.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얼핏 보면 아무 상관도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정보와 지식을 갈래 지어 우리가 쉬 이해하게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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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재국가 대하는 태도 달라졌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005년 5월 25일 국빈 자격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카리모프는 중국 방문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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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거리 두고 中·러와 더 가까이…
관련기사 제1차 韓·中央亞 포럼 개최 2001년 6월 중국과 러시아가 손을 잡고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이 함께한 상하이협력기구(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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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을 망친 벌레의 정체는? 『갤러거 곤충기-사과 과수원의 비밀』
이번엔 ‘배스’ 소탕작전이다. 한때 황소개구리 요리법을 알려주던 TV 프로그램에선 배스 요리법 소개가 한창이다. 토종 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또 어떤 요리법이 개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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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루비콘강 건넌 유럽의 중동정책
유럽에는 '주변국가 정책(European Neighborhood Policy)'이란 게 있다. 말 그대로 '주변국들과 어떻게 지내야만 할 것인가'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생각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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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존심 숨긴 콜 전 총리
얼마 전 윤영관 서울대 교수가 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해 장안의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윤 교수는 성공한 자주 외교의 사례로 독일 통일 당시 헬무트 콜 총리의 외교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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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나토 파트너 한국
올해 4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은 한국.일본.호주 등을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시키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는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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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구촌 7대 리스크' 유라시아그룹 보고서
미국의 국제정치 컨설팅 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은 4일'2006년 세계 7대 리스크'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이언 브레머 회장은 이란 핵 문제, 불안정한 중국 사회, 중남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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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 맡아 기뻐" '니벨룽의 반지' 지휘자 게르기예프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4부작 한국 초연을 제가 지휘하게 돼 감회가 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첫 서울 공연이란 것도 의미가 크지요." 자신이 예술총감독으로 있는 러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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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들고 첫 서울 나들이
발레리 게르기예프(52.사진)는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인 것 같다. 공식 직함만 8개가 넘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예술총감독, 상트 페테르부르크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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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전표지판 8개 외국 거리에도 단다
'화재위험 경고'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국내에서 낯익은 안전표지판을 앞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안전표지에 대한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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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는 키메프(KIMEP)라는 엘리트 대학이 있다. 키메프는 카자흐스탄 경영.경제.전략연구소(대학)를 줄여 부르는 이름이다. 모든 과정의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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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 의자 外
◆ 새 의자 ▶오성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법무법인 율촌의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오 고문은 옛 경제기획원 경제교육기획과장, 공정위 조사국장.독점국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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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벨벳 혁명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코카서스 산맥을 끼고 있는 그루지야는 독한 와인과 매운 음식, 그리고 열정적인 마초(Macho)들의 나라로 유명하다. 그들의 건국신화는 자부심의 전설이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