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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불황이라도 □ 하면 지갑 연다
서민에 이어 부자들까지 지갑을 닫으면 진짜 불황이다. 부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쇼핑을 줄이지 않았지만 이제 달라지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이 큰 손님이라고 관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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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해장비법] 숙취 쑤욱 내려가는 거 없나
16일 오전 7시30분. 서울 청진동 골목. 해장국밥을 파는 집들이 모여있는 이 골목으로 대기업 홍보실에 근무하는 김모씨(38)는 요즘 거의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 金씨는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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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혼수는 다르다?
가전 시장이 바빠졌다.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 용품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 백화점과 대형 가전 매장들은 예비 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기획전 준비로 분주하다. 가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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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토종 브랜드들의 반격 … ‘별다방’이 긴장했다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도전이 매섭다. 1980년대 후반부터 밀려들기 시작한 외국의 유명 브랜드에 정면대결을 선언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우리 입맛에 맞춘 메뉴와 로열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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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NGO대학원·본지 공동기획] 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③ 인도 오로빌 마을
1 지난해 1월 오로빌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행사. 오로빌에선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자주 열린다. 2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토론과 집단 명상으로 모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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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커피 해외 진출 첫 발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 탐앤탐스가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디뎠다. 지난달 말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한 것. 오픈에 앞서 철저한 시장 조사와 주변 상권 분석을 거쳤다. 탐앤탐스 고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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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젊게 보이려 애쓰지 않으니 오히려 편해”
아저씨에 아이돌을 더한 ‘아저씨돌’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R.ef 출신의 성대현. 1995년 R.ef로 데뷔해 ‘고요속의 외침’ ‘이별공식’ 등의 히트곡을 냈던 그는 98년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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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재주 많은 쌀 외식업계 ‘살 맛’
쌀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메뉴 개발 소재로 떠올랐다. 밀가루 가격이 오른 데다 쌀 음식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호소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쌀 가공 기술도 발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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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파문에 음식료주 급락
‘멜라민’ 공포가 국내 증권시장에도 상륙하나. 중국을 덮친 멜라민 파동에도 그동안 국내 음식료업종 주가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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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경제 유행 속 ‘얼리어답터+신상족=샘플족’
새로 나온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 샘플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이색 사업이 문을 열어 알뜰 소비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샘플랩코리아(mysam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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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중고차 시장도 ‘브랜드 경쟁’ 시대
중고차 시장에서도 대기업들의 ‘브랜드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중고차는 185만 대. 신차 시장의 1.5배에 달한다. 그동안 중고차 시장은 SK엔카를 제외하곤 소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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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5~10개 품목서 추가 검출 가능성”
중국발 멜라민 여파가 국내외를 강타하고 있다. 중국산 분유나 우유는 공식적으로 수입된 바 없다며 안심했던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산 과자와 커피크림 등 3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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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달러 급락 … 구제금융 부작용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주가와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금융 부문의 신용경색이 실물 부문으로 옮겨 가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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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페일린 피버”
세라 페일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고향인 와실라 중심가의 커피점(右).이곳에서는 ‘세라’라는 이름의 바닐라 라테를 판다. 사진 오른쪽은 21일 플로리다 더 빌리지스에서 유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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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특파원, 페일린 고향 알래스카 가다 인간미 - 냉혹함 … 두 모습의 페일린
미국 알래스카주 와실라는 앵커리지에서 약 64㎞ 떨어져 있다. 두 도시를 잇는 길은 잘 닦여 있다. 두 곳의 외곽엔 상가·주택을 짓는 공사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공화당 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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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토포럼] 2부 - 지방, 세계의 명품으로 ① 대한민국 에코투어 1번지 순천만
17일 오후 녹색 갈대와 붉은 칠면초가 함께 어우러져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右).염도가 높은 땅에서 자라는 칠면초는 봄에 초록색, 여름철에 붉은색, 늦가을에 노란색이 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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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불황일수록 … 홍보가 살길이다
불황 때는 마케팅 지출도 줄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반대로 홍보에 집중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부천 토박이인 김경옥(42·여)씨는 지역 치킨점주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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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성장동력] SK텔레콤, 중국·베트남·미국 등으로 모바일 영토 넓혀
[SK텔레콤]SK텔레콤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글로벌과 컨버전스 양쪽에서 찾고 있다. 두가지로 보이지만 결국 목표는 하나다. 국내의 이동전화 보급률은 이미 90%에 달해 한계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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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 이준익 감독 "도망욕이 삶의 원동력"
화가 지망생에서 영화광고 제작자로, 다시 외화 수입업자로, '황산벌' '왕의 남자' '님은 먼곳에'까지 잇달아 히트작을 내고 있는 영화감독 이준익의 인생 전환기다. 자신의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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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 덩어리 미술의 열정 그걸 객관화한 영화의 냉정 엎치락뒤치락 내게 남는 건 번뇌
‘맨발의 청춘’을 노래하는 이준익 감독은 집 뜰에 내건 해먹에 누워 “잘 쉬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정재숙 기자 오십을 눈앞에 둔 남자가 똥배는커녕 주름살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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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어느 택시기사의 울분
# 며칠 전 저녁 무렵 집 근처였다. 한 택시기사가 길가에 차를 세운 채, 어두컴컴한 차 안에서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왠지 안쓰러운 맘이 들어 지나던 길가의 편의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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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네트워크 시대 라이프스타일 주도 … 기업도 그녀들 ‘입소문’에 촉각
요즘엔 사교육·재테크·육아·쇼핑, 일상 생활 거의 모두가 ‘아줌마 네트워크’의 힘으로 돌아간다. 기업들도 이 네트워크를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매일유업의 ‘매일 우리아이센터’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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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①
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 그가 그물 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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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
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 그가 그물 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