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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 전화를 건 여자의 목소리가 쨍, 높아졌다 “저기요, 신고했거든요?? 서향으로 난 베란다 창문으로 해가 길게 들어왔다. 아침에만 잠깐 볕이 들던 반지하보다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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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평가단이 간다] 케로로와 함께 미션 해내고, 썬더랑 도둑 쫓고
1 ‘투니버스 캐릭터 방송국’을 찾은 어린이들이 전설의 키마 캐릭터와 볼 붙이기 게임을 하고 있다.2 레고 블록으로 만든 조형물 안에서 사진을 찍은 조재근 학생기자. 겨울 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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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손뜨개방 '毛름지기' 전선예 사장님, 월 매출 1000만원 비결 뭡니까
서울 신천동 장미아파트 상가에서 2004년부터 손뜨개방 ‘毛름지기’를 운영하고 있는 전선예 사장이 손님들에게 스웨터 짜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자]세탁소와 빵집·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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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지구 뜨거워진다는데 강추위 왜 계속 되나요
중앙일보 NIE(신문활용교육) 지면이 바뀝니다. 신문에 실린 시사 이슈와 관련한 개념을 교과서 속에서 찾아본 후 대안과 해결책을 함께 고민합니다. 서울 명덕외고에서 13년째 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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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대설로 피해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68억원 보조
농림수산식품부는 2월 13일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월 강원지역의 대설로 인한 농림시설 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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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비아그라 짝퉁, 숨겨 들여오는 곳보니
한영익 기자국내 한 수입업체 대표 A씨(51)가 중국산 ‘짝퉁’ 골프채 2500개를 일본산인 것처럼 속여서 팔다가 7일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8월까지 적발된 원산지 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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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소리·향기 삼박자로 만든 감성수면
안미나씨가 숙면을 위해 고안된 ‘닥터 소파’에 누워 조도를 낮춘 빛과 파도 소리로 몸을 이완시키는 체험을 하고 있다. 아침마다 몸이 찌뿌듯하다. 하루, 이틀 피곤은 쌓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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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일제히 긴급뉴스 타전…중국 매체는 침묵
김정일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타고간 전용 열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베이징을 방문할 때 사용한 전용열차. 창문마다 커튼이 쳐져 있다. 북한의 3대 세급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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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거짓말의 발명
거짓말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거짓말의 역사는 기록에 없지만 이를 궁금하게 생각한 두 남자가 엉뚱한 발상의 영화를 만들었다. 제목은 ‘거짓말의 발명’. 설정은 거짓말이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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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출된 마약 원료 탈레반 관련성 수사
“마약 헤로인의 원료가 되는 무수초산을 누군가가 대량으로 사갔는데, 용도가 의심스럽다”는 신고가 올 2월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협조해 경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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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오케스트라의 10가지 비밀
공연 개막 1분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에서 워밍업을 한다. 벌떼가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잠시 후 바이올린을 든 악장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하면 객석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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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인기 너무 좋아서…' 휴대전화 밀수출도 급증
지난해 7월 고물상 박모씨는 폐기되는 불량 휴대전화를 집중적으로 수집해 중국인에게 넘기려다 인천세관에 덜미가 잡혔다. 합성수지 제품인 것처럼 속여 반출하려다 발각된 휴대전화 부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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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구석기시대로 가볼까?
5월은 가정의 달.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으로 휴일도 즐비하다. 때에 맞춰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선 갖가지 축제나 행사가 마련돼 있다. 화창한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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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2007 한강 여름 패키지
"왜 있잖아, 실연당했을 때 한 번씩 가는 곳. 거기." week&팀의 회의 시간에 나왔던 말입니다. '거기'가 어디냐고요? 바로 한강입니다. 한강은 실연의 상처를 잊기 위해 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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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2007 한강 여름 패키지
1 여유 … 숲 따라 물 따라 정겨운 산책로 시골길 가듯 》》 난지지구 산책로 난지지구 캠핑장 서쪽으로 한강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국궁장이 나온다. 그 앞에서 시작해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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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처리한 국회 본회의 상황 전말]
▶11시3분 -한나라당 의원들 본회의장 입장(의총 마치고) ▶11시7분 -국회의장 본회의장 입장.한나라당 의원들 3~4명과 의장 경호원,국회 경위 등 20여명과 함께. -열린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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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국산 뮤지컬에도 박수를
얼마 전 딸에게서 생일 선물을 받았다. LG아트센터에서 '백조의 호수'를 본 것이다. 그로서는 아주 많은 돈을 들여 거의 석달 전에 인터넷 예매를 했으니 엄마에게 주는 선물치곤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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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맞은 쉰세대 '유쾌한 변신'
1998년 '순풍 산부인과', 2000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2002년 가을 '똑바로 살아라'. '순풍…'을 통해 한국적 '토종' 시트콤을 개척한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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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사랑] 침실은 단순·아늑하게
상아색 벽지, 침대 곁에 놓인 작은 의자와 탁자, 그리고 은은한 조명. 이것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미경씨 (에이포 디자인)가 제안한 부부침실이다. 침실은 잠을 자는데 가장 많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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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잇던 정감의 탯줄 골목이 사라진다
"골목길 접어 들 때에/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커튼이 가리워진 너의 창문을/말없이 바라보았지….” 그러나 이 대중가요 노랫말처럼 가슴뛰는 골목길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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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 남성전유물 옛말 젊은 여성에 큰 인기
젊음이 충만한 거리 압구정동.한양아파트 35동 맞은편 골목으로 1백여m정도 들어가면 5층건물에「퀸당구장」(사장 朴秉秀.(542)6098)이란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꽃무늬 커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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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없는 음악시험
언제부터인지 음악 실기시험에 커튼을 치는 관례가 생겼다. 음악인구가 늘어나고 경쟁이 심해지고 학부형의 극성도 심해지고 마음 약한 선생님이 흔들리고 공정치 못하다고 불평이 생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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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개헌때 당한 JP도 힘못써|김치열차장등 중정 3K가 핵심
당시 권력자중 유신작업 울타리 밖으로 철저하게 밀려났던 사람이 또하나 있다. 다름아닌 김종필국무총리였다. 순전히 후계문제로만 보자면 JP는 유신피해자라고 보는 사람도 적지않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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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의 여름방학 적절한 휴식으로 피로 덜자
전국의 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고3 수험생에게는 이때가 오히려 고통스럽다. 학력고사는 다가오는 때 기말고사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게다가 날씨마저 무더워 책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