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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 듯 그림인 듯…황규태의 실험 60년
황규태 사진작가는 구상 이미지를 극한으로 확대하면서 픽셀이 만들어내는 추상의 세계에 진입했다. ‘픽셀 비트의 제전’, 280x650㎝. [사진 아라리오갤러리] 눈에 익숙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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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중 하나로 여기까지"...사진과 회화 경계에서 '노는' 이 작가
황규태, '픽셀 비트의 제전(Pixel the Rite of Bits)', 2018, 피그먼트 프린트, 280 x 650 cm [사진 아라리오] 황규태, '픽셀(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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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리즈’ 양날개…한국미술 날아오른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약 8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폐막했다. 사진은 하우저앤워스 갤러리 부스. 왼쪽 니콜라스 파티의 그림은 16억원에 판매됐고, 오른쪽 폴 매카시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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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긍정적 효과' 눈길...한국미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을 입구에 설치한 로빌란트 보에나(R+V) 갤러리. 사진 연합뉴스 위기냐, 기회냐.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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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암표까지 샀다, K컬처 5.0 시대 연 ‘일무’
━ 세계 무대 성공 데뷔한 한국무용 서울시무용단 ‘일무’는 종묘제례악 의식무를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AFP=연합뉴스] ‘짝!’ 20일 뉴욕 링컨센터에 울린 국악기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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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기쁨은 무슨 색일까…라울 뒤피의 작품세계 통해 알아봤어요
‘기쁨의 화가’, ‘기쁨을 색채로 표현한 화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 라울 뒤피(1877~1953) 앞에 붙는 수식어입니다. 그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았지만, 야수파나 입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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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용선 교수, 26번째 개인전 ‘책과 별’ 개최
삼육대 김용선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의 26번째 개인전 ‘책과 별’이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 21회 개인전부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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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독창적 작품세계 펼치는 7명의 작가 참여…분청사기의 아름다움 감상하세요
삼성동 코엑스에서 9월 3~6일 ‘2022 키아프 서울’ ‘2022 키아프 서울’에선 각기 다른 기법을 사용한 7명의 분청사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 KCDF] 분청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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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의 문화예술톡] 아트 바젤과 바이엘러의 꿈
최선희 초이앤초이 갤러리 대표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아트 바젤은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었다. 페어가 열리는 메세 플라자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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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이 뜻하는 건 죽음? 나일강의 비옥한 검은 흙, 생명의 상징
책표지 컬러의 시간 제임스 폭스 지음 강경이 옮김 윌북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nag.co.kr 봄날이다. 자연 속 다양한 색이 눈을 간지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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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러시아 혁명과 아방가르드
이주현 미술사학자·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19세기까지 서유럽 미술의 ‘변방’으로 인식되던 러시아 미술에 극적 반전을 가져온 것은 혁명과 전쟁으로 점철된 20세기 초반 등장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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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미술관서 보는 테이트 소장품…터너와 모네, 터렐을 만났다
북서울미술관 '빛: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에 관람객들이 존 마틴의 작품을 보고 있다. [사진 이은주] 북서울미술관 '빛: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전시장. [사진 북서울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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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폐허된 성채, 고흐…암벽 꼭대기의 레보드프로방스
━ [더,오래] 연경의 유럽 자동차여행(12) 레보드프로방스에 있는 빛의 채석장 입구. [사진 연경 제공] 레보드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는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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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음악으로 그리는 이중섭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작곡과 교수 “나는 매일 묻곤 하지. 예술은 무엇인가?” 서대문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화가 이중섭이 노래를 한다. “그래, 아직 나는 끝나지 않았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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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음악으로 그리는 이중섭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작곡과 교수 “나는 매일 묻곤 하지. 예술은 무엇인가?” 서대문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화가 이중섭이 노래를 한다. “그래, 아직 나는 끝나지 않았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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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처럼 깊은 감성, 러시아에서 찾아온 이 그림들
미하일 쿠가츠, 먼 길, 카드보드에 유채, 71X101cm. 까르찌나갤러리 개관전에서 전시했으며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한전아트센터 전시에서도 선보인다. [사진 갤러리 까르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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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술 통합, 모던한 ‘바우하우스 양식’ 만들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50·끝〉 1 오스카 슐레머의 ‘바우하우스 계단’(1932). 2 모홀리나기의 사진. 1928년경 베를린 방송탑에서 내려다본 풍경.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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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김예리 교수, 뉴로마케팅 관련 연구 SSCI 저널에 출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디지털마케팅학과 김예리 교수가 뉴로마케팅 관련 연구 논문을 Frontiers in Psychology (Research Topic: Cons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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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백남준’ 모홀리나기, 예술과 기술 통합 새 지평
━ 바우하우스 이야기 〈49〉 디자인=이은영 lee.eunyoung4@joins.com 칸딘스키의 추상회화에서 중요한 것은 ‘콘텍스트’, 즉 ‘사회문화적 맥락’과 ‘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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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뉴턴 광학이론 넘어서려 20년 걸쳐 ‘색채론’ 완성
━ 바우하우스 이야기 〈48〉 괴테 일대기를 다룬 영화 ‘괴테’ 속 베르테르의 복장. 파란색 연미복과 노란색 조끼 차림이다. 19세기 초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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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칸딘스키 vs ‘차가운’ 몬드리안…추상화도 극과 극
━ 바우하우스 이야기 〈47〉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었다. 정치적·경제적 통합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려있을 때, 뜬금없이 ‘심리적 장벽’의 문제를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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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사연감’은 예술 장르 뒤섞은 ‘통섭’의 원조
━ 바우하우스 이야기 〈46〉 ‘청기사연감’ 표지. 단 한 번 출판된 이 잡지는 음악, 무용, 회화를 뛰어넘는 메타언어로서의 추상회화에 관한 설명이다. [그림 김정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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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쇤베르크의 ‘불협화음’서 추상화 돌파구 찾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5〉 그저 예쁜 여자만 쫓아다니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나를 좋아하는 예쁜 여자는 없었다. 그때 나는, ‘예쁜 여자는 변비를 앓는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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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잡지 편집 경험이 추상화 ‘밑그림’ 됐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4〉 어느 정치인이 포털 사이트의 기사 편집을 문제 삼아 관련자에게 ‘들어오라’고 하는 문자가 공개되어 난리가 났다. 포털 사이트 측은 “뉴스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