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향기] 현장에 가면
이건용작곡가·서울시오페라단 단장TV로 야구 중계를 보면 이따금 걱정이 된다. “거리가 저렇게 가까운데 타자가 때린 공에 투수가 맞으면 어떡하나.” 야구장에 한번 가보면 이런 걱정은
-
한가위 당일만 휴일 … 교통수단 열악해 민족대이동 없어
1 평양시민들이 추석을 맞아 조상 묘에 준비한 제사상을 차려놓고 절을 하고 있다. 2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 북한에서는 남한처럼 ‘추석 대란’
-
[김정운 ‘창조의 본고장’ 바우하우스를 가다②] 두 번째 이야기: 소니-애플-바우하우스의 아주 희한한 연결고리
소니와 애플의 혁신적 디자인의 뿌리는 바우하우스… 모방과 편집, 재창조를 거치며 고유한 개성 만들어 베를린 운터덴린덴 거리에서 바라본 브란덴부르크 성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불
-
우리 ‘오빠’들도 불러주세요
자고로 여자라면 가슴 속에 ‘오빠’ 한 명쯤은 품고 있게 마련이다. 학창시절 친애하는 오빠들의 라디오 방송을 사수하기 위해 교복 속에 이어폰 줄을 숨겨보지 않은 이 누구이며, 컴
-
“퇴근 맞춰 환해지는 거실 … ‘커넥티드’ 조명으로 진화 중”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덜란드의 대표 기업 필립스는 박지성·이영표 선수가 뛰었던 ‘PSV 에인트호번’의 스폰서로 유명하다. PSV는 ‘Philips Sport Vereniging
-
여름밤 찬 맥주와 함께 그 선율 속으로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의 듀오 음반 ‘Ella and Louis’. 이 음반의 대성공으로 ‘Ella and Louis, again’, ‘Porgy and Bess’가
-
여름밤 찬 맥주와 함께 그 선율 속으로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의 듀오 음반 ‘Ella and Louis’. 이 음반의 대성공으로 ‘Ella and Louis, again’, ‘Porgy and Bess’가 연
-
차 개발 때부터 오디오 업체와 협업…고품격 음악 감상실이 달린다
카 오디오에 관심을 높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오디오 튜닝도 유행하고 있다. [사진 알파인] 차창으로 스치는 웅장한 자연과 박력 넘치는 클래식 선율. 도심의 세련미와 경쾌한 재즈
-
차, 선 무시
현대차 미주 법인 직원이 운전자의 건강 상태, 행동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사진 왼쪽) 스마트 워치만으로 차량 시동을 걸수 있고, 냉
-
현대차, 차량 내 CD플레이어 美부터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차량 내 CD 플레이어를 없애기로 했다. 1930년대 무선라디오로 시작된 카오디오가 테이프, CD 시대를
-
20대도 반해버린 ‘90년대 복고 문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2회에 걸쳐 발송된 무한도전은 1990년대 인기 가요 프로그램이었던 ‘토요일 토요일은 즐
-
한곡 스트리밍 서비스 때 ‘소녀시대’ 1명 당 수입 0.1원
“2014년 최저시급 5210원. 가수가 그 돈을 음원팔아 벌려면 965명이 다운로드 해주거나 43416명이 스트리밍 해주면 된다. 이 정도면 음악을 할 이유가 있을까?” 지난
-
한곡 스트리밍 서비스 때 ‘소녀시대’ 1명 당 수입 0.1원
관련기사 불공정 논란에 선 디지털 음원시장 음악 저작권협, 사용료 대충 징수·정산 … 공연단체도 창작자도 불만 뮤지션은 정당한 대가 받고 소비자는 돈 덜 내게 할 수 있어 “20
-
[이슈추적] 3000원짜리 칩 때문에 … 트로트계 밥줄 끊길 판
11일 불법 음원 SD카드 유통업체들에서 압수한 SD카드(오른쪽). 왼쪽 오디오 플레이어는 압수대상이 아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11일 오전 8시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완구거
-
광고 보면 공짜 음악, 돈 내면 더 빠른 서비스 제공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스포티파이 공동창업자 겸 CEO 다니엘 에크를 “음악은 영혼의 경험이며, 그 가치는 지켜져야 하고, 창작자는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이
-
언제 어디서나 PC?모바일로 수강, 전국 49개 캠퍼스가 도서관
방송대의 강의는 첨단매체의 발달사와 일치한다. 라디오로 시작해 모바일까지 영역을 확장시켰다. [사진 방송대]국립 한국방송통신대(이하 방송대)는 대졸자들에게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하
-
내지르고 꺾고 흐느끼고… 아, 좋네
어쩌면 대한민국 꼬마 중엔 내가 ‘그 음악’을 제일 많이 듣지 않았을까 싶다. 어렸을 적 서울로 레슨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주로 듣던 교통 정보 라디오 프로그램은 늘 ‘
-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의 김원준
김원준은 극 중 쉐리와 랩 댄스를 추는 장면에서 묘한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원준과 쉐리 역의 이상미.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어떤 이미지로 생각할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
-
[분수대] 공항버스 TV, 휴게소 ‘뽕짝’ 일상 공격하는 소리의 폭력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일요일 출근하는 대신 금요일에 쉰다. 원 없이 자고 싶은 나를 미치게 하는 것이 있으니,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거실 스피커다. “관리사무소에서 주민 여러
-
[f BEST] 예쁘거나 멋있거나 도킹 오디오의 유혹
‘도킹 오디오’가 흔해졌다. ‘도크’(스마트폰 충전 시 연결하는 단자)를 장착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한 오디오 시스템이다. 한국에선 2009년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
신원수…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 ‘멜론’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원수(48)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최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만났다. ‘멜론’이라는 브랜드로 음원(音源)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국내 음원산업에서 시장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
불행한 삶 살다간 무소륵스키 그의 가곡 듣다보면 아픔까지 공유
애석하다. 임재범을 뺏겼다. 온 사방에서 갑자기 그의 옛 노래 ‘너를 위해’가 들려온다. 느닷없이 인기가 오르고 사방에서 불러대고…, 이제 당분간 임재범은 임재범으로 살 수 없게
-
[j Insight] 2001.4~2011.3 ‘필립스’ CEO 헤라르트 클레이스테를레이
1891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전구 회사가 하나 생겼다. 같은 해 유럽에선 독일 빌헬름 2세의 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한 러시아와 프랑스의 동맹이 체결됐다. 한반도는 고종이 왕위에
-
북한 바꾸는 지름길 M혁명 아닌 R혁명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라디오 심야 방송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한 번 빠져들면 빨리 밤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죠. 얼굴도 모르는 아나운서의 음성을 타고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