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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구도면 승산” 반문연대 공감 속 헤게모니 경쟁 치열
━ 보수·제3지대 후보 단일화 어떻게 이번 대선이 양자 구도가 될지, 아니면 다자 구도로 전개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핵심 변수는 무엇보다 범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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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3) IMF 구제금융 협상]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데…(YS)" 안이했던 위기 대응 리더십
YS, 국가 경각인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명분으로 경제팀 경질... 후임 임창열, IMF와의 합의 번복하다 뒤늦게 백기 들어 1997년 12월 3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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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구로사와 기요시와 봉준호가 통한 영화는?
보스턴 교살자 지난 2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대담이 열렸다. 22일 폐막한 제12회 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에서 구로사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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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로건 vs 해빙
━ 로건 원제 Logan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다프네 킨 각본 마이클 그린 촬영 존 매디슨 미술 프랑수아 오도이 특수효과 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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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7 한국영화가 온다·…②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세기의 매치
━ 탄탄한 원작의 힘 마케팅 필요 없다, 베스트셀러 소설7년의 밤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 매머드급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은행나무)이 드디어 영화로 개봉한다. 제작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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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들도 후회는 한다, 다만 뉘우치지 않을 뿐"…미국서 연구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연쇄 살인마 한니발 렉터(앤소니 홉킨스ㆍ사진)는 ‘잔인하고, 냉정하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후 그는 사이코패스(psychop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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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연쇄 살인마의 집 팝니다!
매물로 나온 영화 '양들의 침묵' 속 살인마 버팔로 빌 은신처, 사려는 사람 없어지난해 8월 스콧 로이드와 바바라 로이드는 영화 '양들의 침묵(1991년)'의 연쇄 살인마 '버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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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경찰, 공화국 광장 젊은이들에게 신분증 요구
사람들이 빙 둘러섰다. 손을 맞잡은 이들도 보였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원을 이뤘다. 그리고 1분간의 침묵.16일 낮 12시 프랑스 파리의 공화국 광장에서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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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게 글쓰기 한 수
[여성중앙] 수십 년간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유시민이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을 공개했다. 사람들은 왜 글을 쓰는가,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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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 일지’ 설록의 아버지와 M 그리고 모리아티 게임
일러스트=오은우 마침내 설록 앞에 나타난 M, 그의 목적은 복수였다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설록은 참담한 패배감과 자책감에 빠져 고개를 숙인 채 혼잣말을 중얼거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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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리포트24] 보험금 노린 살인 … 2년 된 무덤까지 파헤쳐 농약 찾아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1955년 3월 25일 설립됐다. 올해로 60주년. 그러나 ‘과학수사’라고 하면 미국 드라마(미드) CSI부터 떠올리는 게 요즘 대중이다. 길 그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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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저 맘에 안 들죠?
봄은 유난하다. 어느 해 봄날. 6년을 사귄 남자와 여자는 공원을 산책하다 잠시 벤치에 앉았다. 벚꽃이 한창이었다. 봄은 중력이 가장 약해지는 계절이다. 싹이 중력을 뿌리치고 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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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나 맘에 안 들지?
봄은 유난하다. 어느 해 봄날. 6년을 사귄 남자와 여자는 공원을 산책하다 잠시 벤치에 앉았다. 벚꽃이 한창이었다. 봄은 중력이 가장 약해지는 계절이다. 싹이 중력을 뿌리치고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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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 일지’ 이무중 검사 살인 사건 해결
범인이 잡혔다는 기쁨 속에서도 설록의 의문은 계속됐다 설록과 친구들이 제주에 온 지 5일째 아침이 밝았다. 그동안 아이들은 고 순경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덕에 낯선 곳이라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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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수퍼 확산자’ 구제역이 에볼라보다 무서운 이유
돼지를 밀집 사육하는 양돈장의 축사. 가축을 너무 비좁게 키우는 게 구제역 확산의 한 원인이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영화 ‘양들의 침묵’(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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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 일지' M이 남긴 또 다른 단서
일러스트=오은우 “아얏” 꿀잠을 자던 대홍이가 비명을 질렀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스님이 죽비 세례를 준 것이다. “아유, 자는 사람을 몽둥이로 막 때리면 어떡해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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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시 - 이원 '의자에…' 외 21편
의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곧추 세운 등뼈 아래로 엉덩이를 엉거주춤 유지해야 하는 이 포즈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각자의 배후를 전적으로 위탁하는 포즈를 우리는 언제부터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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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대자보 독해법
생각할수록 잘 지은 제목이다. 요즘 한창 화제인 “안녕들 하십니까” 말이다. 조사 ‘들’ 하나만을 끼워 넣어 의미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안녕들 하십니까’는 ‘안녕하십니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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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여덟 살 아이, 엉덩이가 소실되는데도 우린 침묵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계모에게 맞아 숨진 여덟 살짜리 여자아이는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진 상태였다. 아이는 상습적인 폭행으로 엉덩이 근육이 소멸되는 둔부조직섬유화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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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
우주 정거장의 망원경을 손보고 있는 스톤 박사(왼쪽·샌드라 불럭)와 베테랑 우주인 맷(조지 클루니). 두 사람에게 곧 재난이 닥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일찍이 이런 우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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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빅브러더, 한국은 왜 조용한가
권석천논설위원 “왜 한국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로 불리는지 알 거 같습니다. 프리즘(Prism)에 대해 정부도, 언론도, 시민단체도 큰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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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의 자녀가 살아가는 법…나쁜 종자는 없더라
우리는 흔히 ‘나쁜 종자(the bad seed)’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쁜종자’는 없다. 뉴스위크는 ‘살인범의 자녀가 살아가는 법’을 보도했다. 타메를란 차르나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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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협회, "총은 총으로 막아야" 주장했다가…
미국 정치권으로 확산되던 총기규제 여론에 전미총기협회(NRA)가 정면 돌파로 맞섰다. 웨인 라피에르 NRA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총을 가진 악당을 막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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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우위안춘, 침묵의 가면 벗겨라
권석천논설위원 잔혹하다는 이유로, 역겹다는 이유로 악마의 얼굴과 피 묻은 손을 외면해선 안 된다. 악마가 노리는 것은 바로 그것인지 모른다. 여기 우위안춘(오원춘·42)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