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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감자가 유재수 살렸다···구속된 이동호에겐 없던 이것
━ 판다-판결 다시보기 판결 다시보기 22일 4200여만원의 뇌물 수수가 인정됐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난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판결문(손주철 재판장)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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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에 취한 한평생, 서예가 인영선 별세
인영선 서예가 인영선(사진) 선생이 18일 별세했다. 74세. 고인은 글과 글씨가 어우러진 문인화, 시서화(詩書畵)를 종합한 작품으로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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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에 취한 한평생...서예가 취묵헌 인영선 선생 별세
서예가 취묵헌 인영선 선생. 2015년 개인전 때 '세월장면면(歲月藏面面)' 앞에 선 모습이다. [중앙포토]. 서예가 인영선 선생이 18일 별세했다. 74세. 고인은 글과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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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잔치 대신 기부”…순댓국 팔아 모은 1000만원 내놓은 노부부
지난 8일 충북 단양군청을 찾아 자신의 칠순잔치 비용 1000만원을 기부한 박동순(오른쪽)씨가 군청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단양군] “우리는 괜찮아요. 저보다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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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명랑 트로트' 국경을 넘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중앙포토] “어떻게 트로트 따위를 들을 수 있어? 젊은 애가!”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트로트는 못 불러, 나 아티스트야!” 2014년 KBS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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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할머니가 인형 꿰맨 사연, 손자의 카메라는 안다
함께 살게 된 초기의 할머니는 요리를 하실 만큼 건강했지만 점차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 자신의 사진을 못 알아볼 만큼 모든 기억을 잃은 할머니는 손가락 빨며 잠을 자는 아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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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할머니는 인형 죄다 꿰맸다···손자 카메라가 알려준 사연
김선기 작가의 사진전 '나의 할머니, 오효순' “어린 시절 명절에만 할머니를 만났던 내게 할머니와의 애틋한 추억은 한 손을 펴서 헤아려도 손가락 개수가 남을 만큼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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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700명 아부지' 기사 이후, 주택 까지…기부 쏟아졌다
“저 소년원 나와서 연락 드려도 돼요?” 김숙희(46·가명)씨에게 이 질문은 지난 26년 동안 '마음의 빚'이었다. 대학생 때 참여했던 소년원 봉사활동에서 만난 아이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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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뉴스]‘소년원 700명 아부지’ 기사 이후 이어지는 기부
“저 소년원 나와서 연락 드려도 돼요?” 김숙희(46·가명)씨에게 이 질문은 지난 26년 동안 '마음의 빚'이었다. 대학생 때 참여했던 소년원 봉사활동에서 만난 아이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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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마지막 임무’ 완수한 원혜영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의 直說
“능력 있더라도 전체 선거판에 부정적 영향 끼칠 인사들 배제” “수도권은 다소 낙관, PK는 4년 전과 비교해 다소 후퇴 우려돼”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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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절친 ‘장미 화가’ 황염수, 허름한 초밥집서 아이 미소
━ 예술가의 한끼 황염수(오른쪽)가 동료 한묵(왼쪽), 박고석(가운데)과 어울렸다. 한묵 현대화랑개인전, 1985년. [사진 갤러리현대] 장미는 화려하지만 ‘장미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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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생 700명의 아부지 “도움 받으면 도움 주더라”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윤용범 청소년행복재단 사무총장이 돌봐온 김성수씨(가명)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강광우 기자 “아부지! 계좌번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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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할때 빚만 3000만원"…소년원 700명 '아부지'의 꿈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윤용범 청소년행복재단 사무총장이 돌봐온 김성수씨(가명)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강광우 기자 "아부지! 계좌번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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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글 쓰기 겁난다? 헤밍웨이도 수십 번 고쳐 썼다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55) 우리 생애에 대학 학과를 고를 때만큼 중요한 시기가 있을까. 그 선택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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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인간 의식의 비밀에 도전장
의식, 뇌의 마지막 신비 의식, 뇌의 마지막 신비 김재익 지음 한길사 하루 종일 우리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누구일까. 나 자신 아닐까. 끊임없이 뭔가 느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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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베로니카의 눈물 外
베로니카의 눈물 베로니카의 눈물(권지예 지음, 은행나무)=단편 ‘뱀장어 스튜’로 이상문학상, 소설집 『꽃게 무덤』으로 동인문학상을 받은 작가가 10년 만에 펴낸 소설집. 6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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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장꼬장했던 경제 관료 김학렬
내 아버지의 꿈 내 아버지의 꿈 김정수 지음 덴스토리 ‘칠순 기자 아들이 전하는 40대 부총리 김학렬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4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김학렬 스토리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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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안 한 공무원 남편이 사망했어요, 연금은?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90) 건강하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날도 남편은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갔어요. 남편은 흠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딱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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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깍지·걸음걸이도 '박통' 복사기…이성민 “아직 난 호기심 많다”
설 연휴를 맞아 휴먼 가족영화 '미스터 주:사라진 VIP'와 정치스릴러 '남산의 부장들'로 동시에 찾아온 배우 이성민.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리틀빅픽처스] 설 연휴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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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꿈꿨는데 유부남…나를 속인 그를 어찌할까요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89) 6개월 전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한 남자를 만났어요. 별로 말을 나누지 않았지만 호감이 생겼습니다. 말을 특별하게 잘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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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대모' 평론가 구히서씨 별세
연극평론가 구희서씨, 그의 칠순을 기념해 연극인들이 헌정공연을 열었던 2008년 모습이다. [중앙포토] 원로 연극평론가 구히서씨가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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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글과 유품을 지켜주오…퇴계 후손의 눈물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4) 조상이 남긴 글과 생전에 보던 서책을 어딘가에 넘기는 후손의 심정은 어떨까. 대구의 이동후(85) 옹은 지난 13일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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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안한 죄? 남편 죽자 집 내놓으라는 시댁 동생들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88) 지난달에 저희 이모부가 돌아가셨어요. 이모와 이모부는 각자 초혼에 실패하고 자식 없이 혼자 씩씩하게 살다가 중년에 만난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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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어머니가 너무 불쌍해 황혼이혼을 권했습니다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87) 엄마는 70이 넘으셨어요. 요즘 70대 할머니들을 보면 아직도 건강하고 취미활동도 열심히 하시는데 엄마는 80대처럼 보여 속상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