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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ㆍ후쿠다 첫 회담 ‘政熱經熱’의 中日 시대로
중ㆍ일 관계의 분기점이 된 두 건의 중국 지도자 방일이 있다. 하나는 덩샤오핑의 1978년 10월 방문이다. 그해 8월 양국이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한 직후다. 덩은 지금으로선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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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까워지는 중·일, 한국 위치는 어딘가
중국의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인 선전호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안내를 받으며 도쿄항에 입항하는 사진이 어제 본지 1면에 실렸다. 어지러운 대선 관련 기사에 가려 눈에 잘 안 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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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관계 '훈풍 속으로'
중국과 일본 간의 정상외교가 본격 가동하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사진(左)) 일본 총리가 연내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봄 후진타오(胡錦濤.(右)) 중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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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중국 산업화의 악몽
최근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불량’ 상품이 세계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0일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해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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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리덩후이
말 많고 탈도 많은 야스쿠니 신사에 또 한 가지 화근을 남길 만한 참배객이 다녀갔다.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대만을 통치한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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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PEOPLE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獨 ‘몽블랑 예술 후원자상’ 받아김영호(金英浩ㆍ63) 일신방직 회장이 11일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주는 제16회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받았다.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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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위기상황 … 구한말의 경험 떠올려야"
북한의 핵실험 사태와 관련, 본지는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48)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를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1996년과 2004년 두 차례 방북해 북한의 경제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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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친중 두 여걸 대결 홍콩 민주화 운명 달렸다
홍콩 정가에 '친중(親中)파'와 '반중(反中)파'의 두 여성 정치인의 대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여걸 대결의 주인공은 민주파의 기수로 떠오른 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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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고이즈미 인사는 면담 일방 취소 친중파 정치인은 후진타오가 영접
중국이 일본 정계 인사들에 대한 차별대우를 통해 '일본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 여당 대표단을 대거 이끌고 19~23일 중국을 방문했던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자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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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에 '팽(烹)'당한 친한·친중파 의원들
일본 자민당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의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최측근 인사로 불렸다. 좀처럼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고이즈미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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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주제 : 한국외교의 주요과제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5차] 아침 일찍부터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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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하나마나한 '체육관 선거'
▶이양수 특파원 홍콩의 차기 행정장관에 출마한 리융다(李永達) 민주당 주석이 16일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달 10일로 예정됐던 경선(競選)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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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파 꼬리무는 말 말 말
20일 오전 3주 만에 내외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방위의 질문이 쏟아졌다. ◆ "외교부에 '친미파'는 없다"=▶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미국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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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는 머리 나쁜 심술꾸러기"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61.사진) 전 일본 외상이 13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비판하면서 '머리 나쁜 사람'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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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보다 능력이 우선" 홍콩 도널드 창 장관 대행
도널드 창(중국 이름 曾蔭權.사진) 홍콩 행정장관 대행이 과거사 논쟁의 벽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그는 둥젠화(董建華) 행정장관이 5년 임기 중 2년을 남겨놓고 퇴진한 뒤 차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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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오쯔양 추모 불씨 꺼라"
▶ 자오쯔양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의식이 있을 당시 잠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마지막 모습. 자오는 지난 14일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사흘만에 숨졌다. 그는 13세부터 한평생 공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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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의회 진출한 '거리의 투사'
▶ ‘거리의 투사’ ‘긴 머리(長毛)’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홍콩의 노동운동가 량궈슝이 당선이 확정된 13일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홍콩 AP=연합] 홍콩 정치판에서 '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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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국 주도권 친중파에
홍콩의 민주파 정당들이 입법회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입법회 의원 당선자 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30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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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파 과반 안될 듯
"친중 노선이냐, 민주 개혁이냐." 중국의 행정특구인 홍콩의 앞날을 결정할 홍콩 입법회(의회 격)의원을 뽑는 투표가 12일 실시됐다. 지역구에서 30석, 직능 단체에서 30석을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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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매춘'선거 폭로전
홍콩에선 다음달 12일 있을 입법회 의원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자치를 지켜야 한다"는 민주파 정당과 "경제.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친중파 정당이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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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입법의원 선거 "바꿔" 열풍
정치 무풍지대인 홍콩에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음달 12일 지역(직선)과 직능(간선) 대표 60명을 뽑는 입법회(의회 격) 의원 선거를 앞두고 5일 16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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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계 '파워 우먼' 등장
홍콩 정계에 새로운 '파워 우먼'이 등장했다. 홍콩의 총리격인 둥젠화(董建華)행정장관은 23일 중도계 정당인 자유당의 셀레나 초우(周梁淑怡.58.사진)부주석을 행정회의 멤버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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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법' 초안 철회키로
홍콩주민의 강력한 반대시위를 촉발시켰던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철회됐다. 둥젠화(董建華)행정장관은 5일 "특별 행정회의를 열어 입법원에 상정해 놓은 국가안전조례(일명 기본법 2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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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논단] 제한적인 중국의 대북 영향력
한국과 미국은 중국이 북한 핵 문제를 적극 중재해주기를 원하고 있지만 중국이 북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제한돼 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1979년 시장경제 개혁을 시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