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없는 망년회 업계 새풍속 확산-올 송년행사 변화 바람
기업들 망년회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망년회=폭음」이라는 도식이 사라지고 가족동반에 재즈감상이나사회봉사,혹은 스키장등 레저타운에서 겨울을 만끽하며 한해를 정리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고-신경숙
작가 신경숙씨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고 자청해중앙일보에 소감문을 보내왔다.신씨는 『젊은 시절을 공단에서 보낸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작가로서 마음의 빚을 지고 있었기 때
-
신혼부부 차량 부착용 「핑크커플」장식종판매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의 승용차 트렁크에 매달아 경쾌한 종소리가 울리도록 고안된 장식품이 선보였다. 「핑크 커플」이라고 씌어진 종이장식품에 다섯개의 예쁜 종이 달려 있어 차가 움직
-
대구 가스참사 재학생 42명잃은 영남中 표정
『金광욱,金성문,쌍둥이 동생 金준희….』 영남중 2학년8반 담임 河종서(36.수학)교사는 지하철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로세상을 달리한 제자 3명의 이름을 부르며 울먹였다. 확대해
-
성수대교 붕괴사고 7명과함께 희생 무학여고 이연수양 사연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졸지에 8명의 학생을 잃은 무학여고는 22일에도 슬픔을 참지못한 학생들의 오열이 이어졌다.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이날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수업에 앞서 애도의
-
5.개는 내친구 내애인-쇼핑도 여행도 함께
『저는 개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인데 부탁이 있습니다.피치못할사정으로 기르던 애완견과 이별하는 사람들을 위해 애완견 입양원을 마련하고 싶은데 그걸 알리는 기사를 써주시면 어떨까요.』
-
북한 청소년의 하루-혁명 음악소리에 6시 기상
북한의 인민학교(4년제)및 고등중학교(6년제)학생들은 6시쯤잠자리에서 일어난다.유선방송의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혁명음악소리에 깨기도 한다. 하루 일과는 소년단.사로청 지도로 마을및
-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
◎… ◎… ◎… ◎… ◎… ◎… ◎… ◎… ◎… ◎… 푸르른5월은 어린이의 달.신록의 햇살아래 마음껏 뛰놀며 자라야할 어린이들이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그들에겐 어른들의 간
-
꽃송이마다 지닌개성 살려줘야
유혜란씨(30·경기도고양군신도읍)는 꽃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 늘 꽃속에 파묻혀 꽃을 생각하며 살고 있기 때문인지 그는 여덟살난 개구쟁이의 엄마라기 보다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이
-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울긴 왜 우니"
미혜와 선영이는 단짝친구입니다. 키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둘다 머리를 땋고 다닙니다. 집도 한동네에 같이 삽니다. 학교 갈때도, 학교에서 집에 올때도 늘 같이 다닙니다.
-
속죄의 교정 부끄러운 어른들 오열 삼키고
『생령들이여, 한창 꽃피는 나이에 이토록 처연히 비명에 치미는 슬픔, 납덩이 같이 삼킬 뿐입니다. 천만번 빌어도 소용없는 일이언만 우리 잘못으로 못다 핀 꽃들이 재처럼 구천으로 지
-
동문 만5천명 직업조사
(서울대) 서울대학생들은 여가에 무엇을 하며 또 화제는 무엇일까. 학생지도 연구소의 조사결과를 보면 남학생은 여가를 독서(21%) 운동(20%) 음악감상(16%) 영화감상(12%)
-
임표가 중공 완전장악 월남전 협상은 또 실패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66년도 저물고 이제 며칠만 있으면 역사의 수레바퀴는 1967년을 싣고 다시 돌게 된다. 새해를 맞이함에 있어 성급한 각국의 점성가(점성가)들은 새로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