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교교실 파고든 「빠찐꼬」|「라스베이가스게임」등 돈대기 성행
성인오락실의「빠찐꼬」를 그대로 본떠 만든 어린이놀이기구가 등장 국교 고학년과 중학생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교실에서까지 용돈내기 노름판이 번져가고있다. 어린이들은 쉬는시간
-
평양엘 간다는데…
내고향 평양의 추억은 대동강에로 이어진다.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밖에 안되는 대동강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잔병이 많았던 나는 여름철이면 물장구치는 아이들을, 겨울이면 썰매타는 친구들
-
김영오씨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땅에 혼자 떨어져도 이젠 얼마든지 자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일이 필요없다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과일 장사 l5년 경력에서 얻은 자신감을 이
-
돈 있어도 안되는 일은 안돼야 한다
한국의 부는 대단한 것이 아니지만 한국의 부자는 대단하더라는 얘기를 듣는다. 나라가 누리는 부는 별것이 아닌데도 개인이 누리는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의 갑부들을 앞질러가고 있다는
-
(4222)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간송 전형필
간송 전형필은 없어져가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수집하여 보존한 공로로 마땅히 국가적으로 표창되어야할 사람이다. 나라가 망함에 따라 모든 것이 없어져 갔지만 그중에도 서화·골동같은 문화
-
"범인을 잡자"…놀라움과 분노|「한국판 모리나가」…어떻게 대처해야하나
「한국판 모리나가 협박사건」은 시민들에게 놀라움과 두려움을 주고 있으며 시민들은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 한 악랄한 범행을 막기 위해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고 시민들도 범인검거에 발벗고
-
장유학
내가 몸담고 있는 삼육재활원은 지체부자유아들을 돌봐 주고 교육시켜 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기관이다. 지체부자유아가 재활토록 하는데는 주위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
-
손거울
차명순 친정동생의 결혼식에 다녀온 날 저녁, 남편은 이번에 보너스를 타면 새 손목시계를 하나 사 주겠다고 했다. 결혼 때 받은 시계가 사용을 잘못해서인지 서너 번 수리를 해도 잘
-
과학자 꿈꾸는 어린이가 많다
우리 나라 국민학교 어린이들은 이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장군보다는 과학자·교육자·운동선수가 되고 싶어하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에 앞서 부모님을 꼽는다. 어린이들은 대다
-
드라머
□····MBC-T V『실화극장』(26일밤10시 15분) =「사형 수의어머니」. 남편과 사별하고 떡볶이 장사를 하던 태길의 어머니는 자식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한다. 그러나 대길은
-
전과18범 절도피의자 기소유예 석방
○…전과18범의 절도피의자가 임신6개월부인의「책임선도」호소로 검찰의 기소유예처분을받았다. 서울지검 강대성검사는 17일 어린이용 청바지등 9천원어치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로 구속송치된
-
애인치료비 갚기위해 범행
범행동기는. ▲애인 서모양의 치료비에 쓰기위해 애인이 근무하고있는 서울길동의 남매생맥주집 주인으로부터 빌었던 40만원을 갚을 길이 없어 범행했다. 애인은 지난해 12월 다리를 다쳐
-
근로여성 위한 혼수전문상가 문열어 "혼수마련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결혼을 앞둔 근로여성들을 주고객층으로 한 혼수전문상가가 개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혼수전문상가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상품의 고급화에 치중. 가격도 비싸고 도심지에만
-
"혼수마련의 부담을 덜어줍니다."|근로여성 위한 혼수전문상가 문열어
결혼을 앞둔 근로여성들을 주고객층으로 한 혼수전문상가가 개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혼수전문상가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상품의 고급화에 치중. 가격도 비싸고 도심지에만
-
새해맞은 주부들의 한해 가정관리|합리적 관리로 낭비없는 생활을
가정관리는 「더나은 생활의 안정」을 가늠하는 가계운영의 기본지표가 되고있다. 새해를 맞는 주부들에게는 이 한해를 어떻게 능률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규모 있는 가정관리가 필요하
-
호기심에 절도 10대6명 구속
서울중부경찰서는 28일 호기심으로 식료품점 절도를 벌인 김모군(15·고입재수생)과 하모(16·H중 3년)·유모 (15·H고1년)군등10대6명(재수생 1,중학생 4, 고교생 1명)
-
좁은 취업문 포기 "사장"선언
자기사업을 꾸려나가는 미혼여성들이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지금까지 자기사업이라 함은 으례 아이를 하나 둘 낳은 중년여성들이 부업이나 생계유지를 위해 운영하는「나이많은 어른들의 세
-
중고품시장에 「젊은이 단골」늘었다
젊은 수집광들에게는 중고시장은 수집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취미영역을 확대시켜주는 황금어장. 최근에는 중고차를 구입. 사업기반을 다지는 젊은 샐러리맨도 많이 느는등 젊은이들이 찾는 중고
-
수입자유화 확대
우리도 이제 돈만 있으면 잘 살수 있는 때가 된 것만 같다. 호주머니에 돈을 가득 지니고 있는 한나라걱정 할 것 없이 외국나들이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고, 남의 눈치 보지 않
-
학용품 아끼는 버릇
어릴 적 국민학교 다닐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나는 학용품에 무척 굶주린 편이었다. 반 친구들이 꺼내놓은 필통속에 가지런히 누워 있는 색색가지 연필이랑 갖가지 고운 학용품을 바라
-
북한탈출 이웅평씨가 본 「남과 북」
지난 2월 25일 미그25기를 몰고 귀순한 전 북한공군대위 이웅평씨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남한에 와서 보고 듣고 느낀 점, 그리고 북한에서의 생활 등을 자세하게 털어놓았
-
싸구려 외제|김영민
솔직이 말해 여자 치고 외제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반짝거리는 외제 라벨이 주는 산뜻함과 제품의 견고성에 매력을 느껴, 본의든 아니든 간에 외제 물건을 한두 번 쫌은
-
(27)배달시대
『성냥 1갑까지 배달해 드립니다』아파트 촌 쇼핑센터 주인들의 판매전략. 소비자들은 집안에 편안히 앉아 전화만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는다. 자질구레한 가정용에서부터 콜라 1병까
-
(7)『퍼스널 컴퓨터』의 선두주자 미「애플」사
『물건은 클수록 좋다』라는 미국속담이 있다. 선진공업국답게 자동차도 대형, 냉장고도 대형이어야만 직성이 풀리는게 미국 국민이다 그러나 이 속담은 이제 옛말『작을수록 좋다』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