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부재

(20) 거칠어진 범행|작년강도3천5벡명중48%가"소년범"|환경좋은 가정출신 비행늘고 재학생 범죄도 빈발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4월28일 대낮에 부녀자들이 혼자있는 집만을 골라 침입, 두달동안 모두16차례 1천6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최모군(19)등 10대강도 4명을 붙잡아 특

광주사태로 순직한 장병15명 어제 합동영결식을 엄수

광주사태로 순직한 특전사령부소속 고차정환소령등 15명의 합동영결식이 20일 하오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이들에게는 1계급특진과 화랑·인헌훈장, 무공포장이 각각 추서됐다. 조

나는 그간 국내외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여 나라일을 걱정하면서, 침착과 자제로 시국수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하여주신 국민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감사의말씀을 드리

광주사태 계엄령발표 전문

지난 5월18일 광주시내 대학생시위에서 발단하여 5월27일 진압되기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발생하였던 폭동사태는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정의 정상적 수행을 저해하였을 뿐 아니라

생필품품귀에도 사재기는 없었다|광주, 혼란속에서도 강력사건은 오히려 줄어

【광주=특별취재반】 5·18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광주시내 대다수 일반시민들의「시민정신」은 살아있었다. 과격시위대의 총기탈취·도청점거·관공서파괴, 그리고 계엄군의 진입등 유례없는

지금도 늦지 않으니 냉정 되찾고 총기 반환토록 일시적인 잘못엔 최대한 관용

최규하 대통령은 25일 광주 사태와 관련한 특별방송 담화를 통해 『어떠한 문제가 있다면 대결을 통해서가 아니라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통령은 이날

광주는 치안부재 상태

박충열 국무총리서리는 22일 하오 특별담화를 통해『광주일원은 치안부재의 매우 심각한 사태』라고 우려하고 『그래도 광주시청 직원들이 정상업무를 보고 있으며 은행은 다행히 약탈되지 않

광주시내 곳곳에 불길…교통·통신 두절

지난17일 계업확대·휴교령등에항의, 시위를 하기 위해18일 상오10시쯤교문앞에모였던 전남대생4백여명은도청앞으로진출했다. 학생들이 도청앞 광장을 점거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면서

노사간 신뢰회복이 분규해소의 지름길

봄철의 임금인상 조정 기를 맞이하여 비상한 물가고에 의한 생활불안과 정치발전 「무드」속에서 근로자들은 일련의 노사분규를 일으키고 있다. 제과업계를 비롯한 몇몇 노사분규는 직권조정으

박동선 사건을 계기로 본 미국의 기소·재판 절차

박동선 씨는 미 연방 대 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박씨가 도미를 거절하고 있어 사건의 처리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기소나 재판절차가 우리나라와 다르다. 미국 내 법에 따르면 형사피의자를

경범 일률적인 즉결 회부 지양 훈방

치안븐부는 29일 즉결사범을 일률적으로 연행 보호처리하던 현행즉결제도를 현장훈방과 궐석재판읕 크게 활용하는 즉심업무처리지침을 마련, 전국경찰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죄질이

"어린이 유괴범검거에 경찰력집중" |치안본부지시 "지역실정따라 세부계획 세우도록"

치안본부는 26일 최근 전국각지에서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 유괴·강력·폭벽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전경찰력을 동원, 강력한 검거활동을 전개하도록 관하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치안본

총기난동 빈발 중시

신민당은 제89회 임시 국회에서 최근 인질·총기난동사건이 빈발하여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중시, 대 정부 질의와 관계상위에서 근절책과 책임소재를 추궁 할 방침이다. 신민당은

제풀에 걸린 범인…법석만 떤 경찰

범인은 제풀에 걸려들었다. 제4의 범행을 결행하기 직전 전혀 예기치 못했던 실수 (?) 때문에 자멸하고 만 것이다. 『지문 채취 열심히 해보슈』라고 최대의 모욕을 당했던 경찰은 우

총 27명 구속 2백10명 입건-선거 사범

통일 주체 국민 회의 대의원 선거를 3일 앞둔 12일 전국에서 하룻 동안 선거 사범 21건이 발생, 31명이 경찰에 입건되고 그 중 3명이 구속, 28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로써

전환 모색하는 산림 정책 (1)|산지 개발촉진법 제정 추진과 현실|목재 수급 현황

정부는 산지 개발촉진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야산 개발 계획 구체화하는 등 대규모 조림 사업을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한 일련의 획기적인 정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목재

고급시계날치기 성행

대낮의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행인들의 고급 손목시계를 전문적으로 낚아채는 날치기단이 날뛰고 있어 마음놓고 나들이 할 수 없는 새로운 공포로 등장했다. 「롤렉스」 등 주로 고급팔목시계

죽음의 벼랑…떠오른 원혼은 말없고…청평호 참사현장|영리에 밀려난 안전운행

순식간에 80승객의 목숨을 앗아간 청평호 버스추락 사고는 교통행정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되어 앞으로의 교통행정에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고있다. 이번 사고의 밑바닥에는 운전사의

어불성설인 좌회전 전면금지

내무부가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키로 한 서울·부산·대전·광주·인천 등 6대 도시에서의 차량좌회전 전면금지 조치는 그것이 도심지대의 교통정체를 해제시켜 보자는 고충에서 나온 하나의

풍속과 비애와 상식의 전시|김치수

최인훈씨의 『두만강』 (월간 중앙)은 우리 나라가 일제의 기반에 묶여있던 1943년, 국경의 끝 두만강 변의 소도시 H읍의 이야기다.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 H읍의 모습이 다분히

불투명한 선정기준｜문제된 「국제영화제 출품작 결정」

각종 국제영화제에 출품되는 한국영화가 과연 우리 영화를 대표할 만한 작품인가라는 의문과 함께 그 선정 기준·방법 문제가 새삼스럽게 영화계에 제기 되고있다 공보부는 지난 2월 새 영

유독「개스」의 소산

김포공항에서 시내로 향해 달리던「버스」안에서 유독성「개스」가 번져,7명의승객이 중독,한때 실신하는등 소동이벌어졌다. 이「버스」는 지난10월22일 제4지구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를마쳤던

「두형」유괴용의자 심문

속보=「두형군 유괴사건」의 용의자 계보를 파악해 놓고 수사에 「피치」를 올리고 있는 치안국 수사전담반 (반장 박정수 경위)은 1일 하오 안용채(26)를 심문한 끝에 『구류를 마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