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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6일은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꼽히는 한식(寒食)이다.한식이란 명칭은 이 날에는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옛 습관에서 나온 것이다. 한식의 기원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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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발을 뺄수도 없는 회사
중앙일보에는 기자 윤리강령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를 못하게 돼 있습니다. 비밀스런 정보를 남보다 앞서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 스스로 정한 도덕률입니다. 그런데 저는 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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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발을 뺄수도 없는 회사
중앙일보에는 기자 윤리강령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를 못하게 돼 있습니다. 비밀스런 정보를 남보다 앞서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 스스로 정한 도덕률입니다. 그런데 저는 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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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본질' 빠진 국정쇄신
집권세력이 너무 헤매는 것 같다.재.보선 참패 후 열흘이 지나도록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국정쇄신론은 어느 새 쑥 들어가고 최고위원 사퇴, 지도부 개편문제가 초점으로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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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언로(言路)차단
중국의 전한(前漢)은 외척, 후한(後漢)은 환관 때문에 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언로(言路)를 막는 바람에 망했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후한 말기인 영제(靈帝)때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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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왕따냐 간신이냐
최근 들어 "필요할 땐 '노' (no)하겠다" 고 말하는 공직자가 드문드문 나오지만 실제 대통령 앞에서 '노' 라고 하긴 지극히 어렵다는 게 정설이다. 장관 등 고위공직을 지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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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전환기의 충신
기원전 506년 오 (吳) 나라 군대가 초 (楚) 나라 수도 영 (영) 을 함락했다. 이때 오군 사령관 오자서 (伍子胥) 는 초의 전 임금 평왕 (平王) 의 능을 파헤쳐 그 시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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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행의 옴부즈맨 칼럼]취재대상으로서 김영삼대통령과 김대중당선자
언론계의 한 중진으로부터 불만 섞인 전화가 걸려 왔다. 언론인의 입장에서 DJ와 YS의 차이점, 특히 취재대상으로서의 차이점을 독자에게 정확하게 알려준 신문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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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諫議大夫는 없을까
다시.정관정요(貞觀政要)'를 펼쳐본다.중국 당(唐)태종의 뛰어난 치세를 기록해 놓은 이른바 리더십의 교본이다.생각했던대로거기엔 많은 교훈이 들어 있었다.그 중에서도 필자의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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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나라 건륭제때 충신다룬"꼽추 劉재상"TV사극 열풍
중국 대륙이 『꼽추 유(劉)재상(宰相)』이라는 TV사극 열풍에 휩싸여 있다. 『꼽추 劉재상』은 청나라 건륭(乾隆)황제당시 꼽추라는 신체적장애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지략과 학문을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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端午-陰5월5일 楚충신 屈原 죽음애도
단오(端午)는 본디 「端五」(초 닷새)라고 불렸다.음력 5월의 초 닷새날이다.일명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일년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예부터 설.한식(寒食).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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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해 교육 우상화 한창-北 김정일 名言 주민에 주입
북한에선 김정일(金正日)우상화 작업이 한창이다.지난달 16일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북한체제 최고 수령으로서의 자리 굳히기가더욱 가열되고 있다. 통일원의 주간 북한동향보고는 교육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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門前成市-방문객이 많아 문앞이 시장처럼 붐빔
흔히들 대통령과 독대(獨對)하는 횟수나 명절날 방문객의 숫자로 정치적인 실세(實勢)를 판단하곤 한다.문전성시(門前成市)는방문객이 많아 문앞에 시장이 선 것과 같다는 뜻에서 나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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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傳 "申叔舟"낸 문학평론가 박덕규씨
역사와 도덕은 무관한가. 역사,특히 인물사를 기록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정치적업적과 도덕성 어디에 무게중심을 두느냐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도덕성에 점수를 많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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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과 충신(분수대)
신하가 임금에게 간한다. 『폐하,원컨대 신으로 하여금 충신이 되지말고 양신이 되게 하소서.』 『그런 무슨 까닭인가?』 왕이 의아해 묻는다. 『양신이란 요순임금 밑에서 훌륭히 정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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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 새해 개혁주제 사극 맞대결
개혁세력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사극 두편이 내년 1월초 동시에 선보인다.KBS와 MBC는 조선조 단종에서 성종까지 4대에걸쳐 정치일선에서 활약한 한명회의 삶을 재조명한『한명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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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만사(분수대)
어느날 주의 문왕이 태공망을 불러 이렇게 물었다. 『임금이 인재를 등용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성과가 없이 나라는 점점 혼란해져 위태롭게 되고 멸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그 까닭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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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용 비밀요정서 『박대통령 노쇠… 』(청와대비서실:8)
◎골프장서 듣고는 박정희 “누구냐”노기/육여사,잦은 남편외박에 박종규 질책 박종규가 여자문제로 인한 박정희·육영수 부부간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중앙정보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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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성(분수대)
어수선한 세모 또 한차례 개각이 단행되었다. 그러나 이번 개각을 보는 세평은 대체로 강성내각 또는 돌격내각으로 집약되고 있는 것 같다. 강성이나 돌격이란 말의 이미지는 좋게 해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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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유성룡「징비록」낳은 하회「옥연정사」·「병산서원」|시인 이근배
여기 햇 덩이처럼 이글거리는 역사가 있다. 이 나라 5천년 역사에서 가장 사납고 가장 가 파랐던 비바람과 벼랑길을 이겨내고 떠받쳐 온 위대한 구국의 기록이 있다. 저 임진왜란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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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감(분수대)
①결단력이 없는 사람 ②서류를 주무르고만 있는 사람 ③약삭빠르게 현실도피를 잘 하는 사람 ④자리에 연연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장관자리에 앉혀서는 안된다는 충고는 벌써 1천수백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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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충신도 난세엔 역적으로 몰린다-조동일
달래강이라 하고 한자로는 달천이라 적는 강은 속리산 근처에서 발원해 충청북도의 산골을 돌아 북쪽으로 흐르다가 충주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어디로 보나 평온한 흐름이고 특별한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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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장관
『공연스레 벼슬길에 불려 나가서/문서 속에 파묻혀 청춘은 갔네/앵도 익고 죽순나는 시절은 가고/병든 몸이 손이 와도 마실수 없어/꾀꼬리 노래 들으면서 홀로 조네/이만한 좋은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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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167)-우주 황씨
우리 나라 황씨는 우주(우주)·장수·평해·창원·회덕·덕산 등 10여 본이 있으나 모두 한 할아버지에서 갈라진 자손. 도시 조는 중국 후한의 학사 황낙이다. 그는 신라 나리왕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