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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청산’ 기준 엄격히 세워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4,389명의 친일 명단을 공개한 이후 또 다시 친일파 논란이 뜨겁다. 핵심 논점은 친일파 선정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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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벼락출세한 이용익, 민족의 긴 미래 보고 학교 세우다
빠른 발을 밑천으로 당대 최고의 권좌에 올랐던 육척(1m80㎝) 장신의 호남아 이용익.무보다 문을 숭상하던 조선왕조 때 아이들이 부르며 놀던 승경가(昇卿歌). 권력의 실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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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본부, "독도문제 근원은 한일어업협정"
독도가 고유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새롭게 발굴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본부가 고지도나 옛 문헌만으로는 독도를 못 지킨다고 주장했다. 독도본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금의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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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대선의 해, 다시 생각하는 케네디·링컨의 리더십
이번 주엔 공교롭게도 미국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을 꼽히는 링컨과 케네디를 다룬 평전이 여럿 선보였다. 『통합의 리더십 대통령 링컨』(리처드 키워딘 지음, 북스타, 2만원)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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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푸틴이 서방과 맞서는 까닭은
러시아와 미국·유럽연합(EU)의 관계가 왜 이렇게 급속히 나빠지는 것일까? 거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EU 확장, 군비 통제, 발칸 지역 전쟁, 옛 소련권에서의 영향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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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 바꾼다는데 … "그대로" 44% "고쳐야" 42.8%
정부가 7월 27일 '대한민국 국기법' 발효와 함께 '국기에 대한 맹세'를 수정하 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대로 두자" 와 "수정하자"는 논리가 맞선 상황에서"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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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④] 사상 최강 '주먹'이 무섭다
누구에게나 학교 다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 시절 어느 반에나 소위 ‘짱’이라고 불리는 주먹 좀 쓰는 친구가 있게 마련이었다. 묘한 것은 그런 짱이 있으면 그 반은 조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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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도박판,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북한 핵실험으로 중국은 낭패를 봤다. 핵실험을 막기위한 총력전이 허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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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문화혁명의 말기 현상 진행 중"
이문열씨와의 인터뷰는 9월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이씨가 세들어 사는 집 앞에서 시작됐다. 이씨는 서울서 찾아온 기자를 집 앞의 조그마한 잔디밭으로 안내하면서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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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1993. 01. 01 북한·체코, 북한·슬로바키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1993. 01. 02 김일성, 범민련해외본부의장 겸 재독음악가 윤이상 면담 1993. 01. 08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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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깊어지면 동아시아 질서 위태"
만난 사람 = 노재현 문화부장 -주간께서는 월드컵 공동개최를 처음 제안한 아사히 사설(1995년 6월 22일자)에서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맑은 뒤 가끔 흐림'이라고 표현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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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깊어지면 동아시아 질서 위태"
한국과 일본 사이에 파도가 거칠어졌다. 양국 정치인.장관이 경쟁하듯 목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사안의 앞뒤와 경중(輕重)을 한 발짝 떨어져 냉정히 생각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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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2005년도 한반도 정세 전망」
Ⅰ. 국제정세 전망 1. 국제테러와 갈등의 지속 2005년에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민족주의적·분리주의적 세력의 활동에 따른 정치적 불안, 인종·종족·종교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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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0]
1981년 2. 5 : 허담(외교부), 비동맹외상회의 참석차 뉴델리에 체류 중 성명 발표, 「세계비동맹운동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및 전쟁정책에 대항, 더욱 회원국들간의 단결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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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유럽, 이슬람에 독자적 접근을
이달 초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재건을 위해 이라크군을 훈련시켜줄 것을 유럽에 요청했다. 동맹국들은 마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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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타르-타스 통신 기자가 본 북한] 下. 핵문제와 에너지난
세계는 '북핵 위기'를 떠들지만 정작 평양에서는 긴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제국주의에 대항한 투쟁에 전 인민이 나서자'는 관영 언론매체들의 요란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평양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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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타르-타스 통신 기자가 본 북한] 下. 핵문제와 에너지난
세계는 '북핵 위기'를 떠들지만 정작 평양에서는 긴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제국주의에 대항한 투쟁에 전 인민이 나서자'는 관영 언론매체들의 요란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평양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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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3자회담 도전과 기회
이라크 전쟁은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평양의 金위원장이 이라크 전쟁에서 배워야 할 가장 큰 교훈은 '인민을 진정으로 섬겨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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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3자회담 도전과 기회
이라크 전쟁은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평양의 金위원장이 이라크 전쟁에서 배워야 할 가장 큰 교훈은 '인민을 진정으로 섬겨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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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피보다 진한 게 자유다
1면은 신문의 얼굴이다. 그 날의 얼굴 단장은 늘 신문의 가장 큰 고민이다. 기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진이다. 그 신문의 시각과 고뇌를 반영한 1면 사진은 신문의 인상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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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의 정치 역정]
5일 밤 (현지시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난 유고슬라비아의 정치 역정은 한마디로 민족주의의 과잉 발흥과 그 억제의 과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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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DJ정치가 성공하려면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마다 까마귀 무리의 울음소리에 놀란 적이 한두 번 아니다. 숲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울어대는 이 까마귀 울음소리는 우리에게 별로 상서롭지 못한 소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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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유래]중구 장충동
서울중구장충동은 망국의 풍운이 몰아치던 조선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충의와 절개를 기리기 위해 종남산 (終南山 : 남산의 동쪽봉우리) 기슭에 세워졌던 장충단 (奬忠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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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브시치 보스니아 대통령,외국특사들에 지지촉구
플라브시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대통령은 지난 19일 군중집회를 갖고 전범으로 기소된 라도반 카라지치 추종세력과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플라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