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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사 개입 확대 … 유럽에 '푸틀러 악몽'
지난달 31일 러시아 시베리아의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2014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남자 단체팀이 은메달을 따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젊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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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형제단 최고지도자 아들 시위 중 총격 사망
이집트 군부 지지자들이 17일(현지시간) 군 장갑차가 카이로 도심 람세스 광장으로 들어오자 환호하고 있다. 람세스 광장은 군부에 반대하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이 집결해 격렬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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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형제단 최고지도자 아들 시위 중 총격 사망
이집트 군부 지지자들이 17일(현지시간) 군 장갑차가 카이로 도심 람세스 광장으로 들어오자 환호하고 있다. 람세스 광장은 군부에 반대하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이 집결해 격렬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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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미·중 관계를 바라만 봐선 안 되는 이유
이상복워싱턴 특파원 요즘 미 국무부나 백악관 브리핑에 가면 늘 듣는 질문이 있다. 북한 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화가 잘되고 있느냐는 내용이다. 중국이 북한 도발을 막는 중요한 지렛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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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인 때문에 … 워싱턴 정가 들썩
라이스(左), 클린턴(右) ‘두 여인’ 때문에 미국 워싱턴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 명은 ‘세계의 외교장관’으로 불리는 미 국무장관 직을 4년 만에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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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대선] 오하이오 토박이 기자가 본 표심
미국 ABC방송의 오하이오 지역채널인 WKEF-TV의 뉴스 앵커인 잭 아서턴(사진). 25년 경력의 베테랑 정치부 기자인 그를 2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유세현장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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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증파 선포한 날 철군 일정 제시한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에 대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오바마는 “3만 명의 미군을 추가 파병하고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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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호 19일간 떠돌다 북한 남포항으로 귀항
한·미 정보당국의 집중감시를 받던 북한 상선 강남1호가 6일 남포항으로 되돌아갔다. 지난달 17일 북한을 출항한 직후 수출용 불법무기를 실었을 것이란 의혹을 받아온 지 19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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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NSC, ‘충돌의 팀’ 우려 깨고 ‘견제와 균형’의 미학
‘라이벌의 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팀에 붙어 다니는 말이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핵심 멤버들이 하나같이 개성 강한 거물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상원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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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북한 압박할 때 … 협상 구걸할 필요 없다”
마이클 그린(48·사진) 조지타운대 국제정치학 교수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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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단독 인터뷰 "김정일 위원장 만나고 싶다"
미국 워싱턴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해 온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이 이달 말 서울로 들어간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그가 귀국하면 어떤 일을 할지 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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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정치 코미디 vs 코미디 정치
미국 NBC의 코미디 드라마 ‘30록(Rock)’은 지난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각본·남녀주연 등 주요 4개 상을 휩쓸었다. 올 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작품·남녀주연 등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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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일본통 뜬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와 각별한 친분을 맺었고,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강화하는 정책을 폈다. 그러나 그의 공화당 행정부 안에선 일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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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누구나 ‘통합’을 말하지만 …
메시지는 바뀌어 있었다.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 얘기다. 출마를 선언한 뒤 당선되기까지의 21개월 동안 그가 강조한 메시지는 “변해야 한다(chang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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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회’ 대한민국 재앙 막는 ‘안전 펜스’ 시스템 생활화해야
주부 박미경(34·서울 상계4동)씨는 최근 집 안에 ‘안전 인테리어’를 했다. 가구와 가전제품 모서리에 빠짐없이 보호대를 씌우고 문마다 닫힘 방지 스펀지를 달았다. 아들 진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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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의 선택] 오바마 외할머니 별세 전 부재자 투표로 한 표 행사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키워낸 외할머니 매들린 던햄(86)이 손자에게 ‘마지막 선물’을 남기고 선거 하루 전인 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던햄은 지난달 23일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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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39. 올림픽 TV방영권
서울올림픽의 최대 수입원은 TV 방영권료였다. TV가 발전하면서 1960년 스퀘밸리 겨울올림픽 때 미국 CBS가 5만 달러를 낸 게 최초의 올림픽 방영권료다. 76년 몬트리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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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오바마 효과
닷새 후면 미국의 새 대통령이 결정된다. 이변이 없는 한 백악관의 열쇠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인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에게 건네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브래들리 효과’가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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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중재 통했다” 흥분…일 “30분 전 통보” 낙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행정부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에 대해 미국내 보수파는 강력 반발했다.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은 핵시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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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한·미 FTA와 미 금융 위기 무관”
17대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국정감사 때마다 ‘단골 메뉴’였다. 협상 개시를 선언한 2006년 2월부터 줄곧 그랬다. 여야가 비준 동의안 처리를 놓고 사사건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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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vs 38% … 첫 맞짱토론 오바마 판정승
미국의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26일(현지시간) 미시시피 대학에서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사사건건 충돌했다. 오바마는 매케인을 조지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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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 자본주의 몰락 아니다”
만난 사람=배명복 논설위원 “박주영을 모른다면 말이 안 되죠.” [사진=강정현 기자] 파스칼 보니파스(52·사진) 프랑스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 소장은 최근 프랑스 클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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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동지의 희미한 생체신호처럼 그날, 공화국의 운명은 떨리고 있었다
“삐삐삐삐-.”뇌압을 나타내던 바늘이 미세하게 떨리는가 싶더니 경고음과 함께 갑자기 밑으로 푹 꺾여 내려가자 부소장의 심장은 삽시간에 오그라들었다. 그는 손등으로 눈을 비비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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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시시각각] ‘제2차 냉전’의 기로에 선 두 주먹
동네를 주름잡던 두 주먹이 있었으니 파란 주먹과 붉은 주먹이다. 두 주먹의 까칠한 대결은 붉은 주먹이 시름시름 앓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면서 파란 주먹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